어제 술 한잔 하고 쓴 글인데요<br><br>공감과 반대가 많이 달렸네요 ㅋㅋ<br><br>저는 개인사업자로 건설업 디자인하고 있는데요<br><br>솔직히 이명박그네의 묻지마 아파트짓기 덕분에 재미 좀 봤습니다. 이명박 때는 회사에 다닐 때라 회사가 재미를 봤군요 ㅋㅋ<br><br>건설업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이명박때가 사업성이 낫습니다. 건설 토목에 집중하니깐요 <br><br>하지만 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br><br>양심입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양심 때문에 이명박그네를 지지하지 못 합니다.<br><br>건설쪽에서 종사하면 사기꾼과 양아치 뒷 돈 밝히는 사람 수두룩하죠. 그런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죠<br><br>하지만 대통령이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br><br>그래서 반대합니다.<br><br>저는 굳이 오유에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표할 때 투표하고 편하게 살면됩니다.<br><br>솔직히 찰스가 당선되도 저는 상관없어요<br><br>직장인도 아니고 계약직도 아니고 야근하면서 고된 삶을 살지 않거든요.<br><br>애초에 결혼 생각도 없고 애 낳는 다는 생각은 절대 없고 혼자 잘 살고있습니다.<br><br>그런데 왜 오유에와서 글을 쓰고 정권이 바뀌길 바라느냐?<br><br>저도 회사생화 10여년 했습니다. 그 속에서 부당한 일도 많이 겪었습니다.<br><br>저도 석달만에 짤린적이 2번이나 있었고 실업급여 받는다고 교육받으면서 이력서 넣으면서 억지로 돈 받은 적이 있습니다.<br><br>정말 비참한 순간이였습니다. 교육받고 집에가면서 다시는 절대로 여기에 오지않겠다고 다짐하면서 터벅터벅 집에간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br><br>(한 번은 일이 안 맞아서 하지만 석달만에 일이 맞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또 한번은 프로젝트가 끝나니 저를 비롯해 기존 사람빼고 다 짤랐습니다. 12월 중순이였습니다.)<br><br>특히 인테리어일 하면서 밤샘작업에 4대보험도 적용 안 시켜줘서 다쳐도 하소연할 곳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손목에 판넬이 긁혀서<br><br>마치 자살을 시도한 손목처럼 자국이 남았습니다. 두군데나.... 하지만 의료혜택은 받지도 못 했습니다. 후시딘 발랐네요.<br><br>그러다 선배가 같이 일을 해보자해서 거기서 일을 하다보니 체질에 맞아서 오랫동안 일을 했고 팀장5년하다가 지금은 개인사업자로 일 하고 있습니다.<br><br>저도 요새 청년들이 겪는 상황을 똑같이 겪었습니다. 때문에 청년들이 얼마나 힘들어할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br><br>꼰대들 처럼 나도 그랬어 나 때는 더 힘들었어 그런 소리 하고 싶지 않습니다.<br><br>격려해주고 싶고 힘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 (애를 낳기 싫은 것이 내 애도 나 처럼 개고생 할까봐서 안 낳습니다.)<br><br>그래서 대한민국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br><br>뭐가 얼마나 바뀌겠냐 싶어도 최소한 이명박그네와 찰스가 하는 식의 나라보다는 낫다고 봅니다.<br><br>할당제 이런것으로 지지를 바꾸겠다. <br><br>그래서 찰스가 당선된다.<br><br>그렇다면 당신들은 제가 겪을 일을 안 겪을 자신이 있습니까?<br><br>문재인이 대통령 된다해도 한 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희망을 볼 수 있겠죠.<br><br>하지만 찰스에게서 희망을 볼 수 있을까요?<br><br>다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