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민망하고
어이없고
화가나고
황당하고
쪽팔리고.....
아마 그때가 9시조금 넘었을꺼예요
전 부산 살고요
서면에서 오랜만에 친구랑 약속이 생겨서
그 친구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술먹을꺼니까
지하철을 이용하기위해
시청역에서 서면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지하철 문이 열리더군요
탔어요.
타자말자 제가 선 곳은
노약자석 봉잡는 곳 (문열리는 곳..)
5초가 됐을까요?
문이 닫길때쯤인걸로 기억해요
갑자기 제 낭심이 번쩍...
웃기죠..?
제 앞에는 밀집모자를 쓴
그리고 상당히 뚱뚱하고
안경을 꼈고
인상이 더럽고
민소매 하얀색을 입고
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마 줄무늬반바지였던거 같고...
그리고 그 사람 밑에는 검은 봉지가 두개인가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아무튼 그 뚱땡이 쓰레기새끼가 제 꼬추를 때렸어요 상당히 쌔게
나이 31살 먹고 나참 이런 경우는 또 첨이네요
내가 호구도 아니고 거기서 그 돼지 면상 좀 때릴려고 주먹쥐고 쳐다봤더니
옆에 앉아계시던 아줌마가 간절한 눈빛으로 저 쳐다보더라고요..
'총각 그러지마 안돼'
아마 맞을꺼예요 그 눈빛은.
아무튼 그 아주머니께서 손사레치려 저에게 절루 가라고 손짓을 하시더라고요
간신히 이성을 차렸고..
진짜 쪽팔리지만 그냥 뒤 돌아서서 반대편 끝쪽 승객 많은 쪽으로 걸어갔지요..
제가 잘 참은거 맞죠?
친구만나러 가는길에
생각을 좀 해봤어요
'친구만날려고 옷도 이쁘게 입고 그랬는데 괜히 거기서 시비붙어봐야..
나도 똑같은 새끼 될꺼고 잘했다 잘했다..잘참았다..'
하.........
이게 사실 토요일 일인데요
갑자기 욱하네요 진짜 짜증나네..........
주말저녁이라 지하철안에 사람도 많았는데
이게 뭔 개 쪽이람........
부산분들 혹시 제가 말한거 같은 생김새의 노약자석에 앉은 30중후반~40중반 사이의
밀집모자쓴 돼지새끼를 보면 절대 앞에 서있지 마세요..
시발새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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