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위: 이틀전 소셜로 쌀 10kg을 주문하였고 오늘
두시-네시 사이에 배달 된다고 문자가 옴

근데 내가 우이동 가서 오리로스에 막걸리 신나게 먹고 9시쯤 집에옴

옆집 사는 할아버지께서 여자친구이신 가족이신진 모르겠지만 두분이 나가시려고 하길래

자리 비켜드리고 집앞에 아홉시 반쯤 현관문 앞에 오ㅏㅆ는데 쌀이 음슴

보일러실 봤는데 음슴 송장번호 조회 해보니 배송완료임

기사님께 전화 드림(평소에 택배 마니 시켜서 좀 아는 사이)

집앞에 뒀다함

없다고 했움

일단 기사님 내일 오신다고 함


솔직히 코난 여친으로써 심증으론 옆집 할아버지가 가지고 가신것같음..

옆집 할아버지 이야기를 집주인 할머니께 들어보니 굉장히 짠돌이이시고 이천원 가지고

복덕방 가서 난리 피우시고 수도요금 아끼시려고 역 화장실 이용하신다고 하심..


물증 없지만 왠지 할아버지같음 ㅠ

나 이렇게 의심 해도 도ㅣ는건가.. 형사도 아닌데....



지금 할아버지 안계시니 내일 혹시 집앞에 택배 온거 있냐고 물어봐야겠음


기사님은 다른사람이 쌀 십키로가 없어서 가지고 갔겠냐고 하시지만..




내 쌀 좀 찾아주세요



술 먹은김 한탄 하ㅂ니다 ㅠㅠㅠㅠ


내 고우미쌀....


밥 못먹고 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