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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있었던 이야기임 ㅋㅋ
아는 언니가 울집 놀러와서 서로 뿌리염색 해주고 라볶이에 김밥에 유부초밥에 소맥 먹고
이제 언니 집 간다길래 저도 주방세제 사야해서 배웅 해줄겸 나가기로 했어여
가면서 분리수거 할게 있어서
소주병이랑 맥주병들 봉지에 담고 염색약에 썼던 박스랑 염색약 통들도 봉투에 담아서 내놨어여
그때 마침 어떤 남자가 대문안으로 들어오더라고여 (다세대 주택임)ㅋ
여기 살면서 첨 보는 남자이긴 했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했움
언니랑 같이 걸어가고 있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부르는거임
"저기요"
이러길래 우리 부르는지도 몰랐음
"저기요 지금 여기에 쓰레기 버리신거에요?"
이러길래 "네?" 하면서 뒤 돌아봤음
그러니까 완전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여기다 쓰레기 버리셨잖아요 " 이러길래
뭔 소리지?????????????? 해서 언니 한번 쳐다보고
다시 한번 "네???" 이랬음
그 남자는 우리가 시치미 떼는척 하는 줄 알고 딱 걸렸다 하는 자세의 짝다리를 짚고 비아냥거리면서
"여기다 쓰레기 버리시면 안되죠"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저 거기 사는데요?" 이랬움
남자가 잘못들었는지 아님 자기 귀를 의심했는지
"예??" 이러길래
"저 거기 반지하 산다구여"
이러니까 반지하 집에 불켜진거 보더니
"아.. 몰랐어여.." 이러길래
그냥 뒤돌아서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퇴근하고 낮에 좌식소파 버릴게 있어서 동사무소에서 스티커까지 떼고 버리는 나한테
발각 한마냥 하니깐 ㅋㅋㅋㅋㅋㅋ 웃겼ㅇ뚬
안웃기다구여?
죄송해여..ㅋ
글 쓰면서 혼자 미소짓고 있으니까 냥이가 이상하게 쳐다보므로 빨리 마무리 지을게여
재미 없는것 같으니까 한개 더 할까여? 옛날 일이긴 한데
스물한살땐가? 위 내시경 받을때 일임
그때 하도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위도 쥐어짜는듯이 아프고 피도 나오고 해서 위내시경을 받아보기로 함
아무것도 안먹고 동네 근처 내과를 가서 진료 받고 바로 하기로 했움
2층으로 올라가서 옆으로 누우라길래 누워있다가 입에 뭔갈 씌움.
이제 마취할거라고 하길래 아 마ㅇ음의 준비를 해야겠따 하는 순간 잠듦ㅋㅋㅋ
그러고 나서 정신이 약간 들었는데 눈이 완전 흐릿해보이고 내가 고개를 들고 의사쌤이랑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음
그러다가 다리가 너무 답답해서 다리를 움직이려는데 다리가 움직이질 않음
그래서 다리쪽을 보니까 병원관계자 두 분과 간호사 한 분이 내 다리를 꽉 잡고 있는거임
근데 갑자기 안경을 콧등에 걸친 느낌이 남.
그 몽롱한 정신에 아 내가 안경을 쓰고 왔다가 내가 너무 몸부림을 쳐서 안경이 콧등에 얹어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관계자 언니한테 "저 안경 좀 벗겨주세요" 이랬음
그 언니는 날 빤히 보더니 "네?"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제 안경 좀 벗겨달라구여" 이러니까 그 언니가 "안경 안쓰셨는데요;;" 이러는거임
나는 끝까지 "아 저 안경 지금 쓰고 있짜나요!!" 이러니까
순간 그 언니가 잠시 고민을 하더니 내 얼굴쪽으로 손을 가져다 대길래
아 드디어 벗겨주는구나 했는데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안경을 벗기는 시늉을 하면서 "자~ 벗겨드렸습니다." 이러는거임
순간 나는 그 언니가 일부러 벗겨주기 싫어서 그러는건가 생각하고 짜증을 냈음
그래서 제가 "아 왜 거짓말 쳐요?!?!?! 지금 코에 걸쳐져 있자나요 !! " 이러니까
그 언니가 갑자기 또 손을 가져다 대면서 내 코에 있떤 호흡기를 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다는 듯이 "이거 말씀하시는거에요?" 이러길래
아 내가 잘못 느꼈구나 하고
"아 .. 다시 껴주세요 "하고 다시 잠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 마무리..는 어케.. 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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