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EE? 노노...손오공 서능욱 9단! 외쳐!! EE!
<br />이름 : 서능욱 9단<br />1972년 입단<br /><br />천재중의 천재들만 통과할 수 있다는 프로기사 입단<br />중학생 때 프로에 입단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지만<br />단 한차례도 우승을 해본적이 없는 남자<br /><br />1979년 제4기 최강자전 준우승<br />1980년 제1기 전일왕위전 준우승<br />1983년 제1기 대왕전 준우승<br />1984년 제2기 대왕전 준우승<br />1985년 제3기 대왕전 준우승<br />1986년 제4기 대왕전 준우승<br />1987년 최고위전 준우승,바둑왕전 준우승<br />1990년 제8기 제왕전 준우승,바둑왕전 준우승<br />1991년 제27기 패왕전 준우승,31기 최고위전 준우승<br /><br />40년 바둑 인생에서 준우승만 13번<br /><br />도전기에서 당대 최고였던 선배 조훈현에게 12번을 패배<br /><br />나머지 한번은 조훈현의 제자 이창호에게 패배<br /><br />2000년대에 들어서며 젊은 기사들의 선전속에 점점 잊혀져가는 늙은 노장<br /><br />그가 선택한 새로운 무대<br /><br />인터넷 바둑<br />서능욱의 ID: joonki<br /><br /><img src="http://cfile3.uf.tistory.com/image/1254403F4EFE9B5A1A6B67" /><br /><br />예전에는 한판에 5시간 6시간짜리 바둑도 허다했지만<br /><br />joonki 바둑의 특징<br /><br />30초 제한 초속기 바둑만 둔다<br /><br />그리고 말도 안되는 전투바둑<br /><br />죽고 죽이고 피튀기는 살얼음판을 걷는듣한 승부<br /><br />그의 화끈한 스타일에 매료되어 하나 둘씩 생기는 인터넷속 팬들<br /><br />인터넷 바둑서 충분히 상위권 9단인데 꼭 초일류 9단에게 덤비다가 8단으로 강단되기도 부지기수<br /><br />빡쳐서 실시간 이중대국으로 8단 두명을 동시에 발라버리고 다시 9단으로 승단했지만<br /><br />현재는 다시 8단ㅋㅋㅋ<br /><br />분명한건, 인터넷서 둔 1만여판의 대국을 통해<br /><br />그는 강해졌다<br /><br /><br /><img src="http://cfile9.uf.tistory.com/image/202E18354EFE9B5A222F7F" /><br /><br />2011년 12월 27일 오후 왕십리 한국기원 1층 바둑 TV 스튜디오<br /><br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이 175수만에 돌을 거두자 상대 서능욱 9단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반상을 응시한다.<br /><br /><br /><img src="http://cfile23.uf.tistory.com/image/114D1D464EFE9B5A194094" /><br /><br />12월 27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대주배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서능욱 9단이 조훈현 9단에게 17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 생략) <br /><br />1972년 입단한 서능욱은 40여년의 프로기사로 활동하는 동안 "손오공"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많은 활약상을 거뒀다. 하지만 활약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준우승만 13회. 13번 준우승 중 서능욱이 결승무대에서 조훈현을 만나 우승을 놓친 횟수는 9번이다. <br /><br />이날 결승국이 있기 전, 서능욱과 조훈현의 상대전적은 11승 55패로 서능욱이 압도적으로 불리했다. 따라서 대회 관계자들은 조훈현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br /><br />하지만 서능욱과 친분이 두터운 김종서 작가는 "결전을 앞두고 서능욱을 만났었다."라며 "평소에는 늘 장난스러운 모습만 보아왔는데, "조훈현 국수가 늘 내 앞을 막아왔다. 이번엔 꼭 이길 것"이라며 결의를 다지더라.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전했다. <br /><br />실제로 이날 대국에서 서능욱은 황제 조훈현의 대마를 몰살시키며 대주배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준우승만 13회를 거두었던 서능욱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그 동안의 설움을 잊을 수 있게 되었다. 대회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자, 서능욱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br /><br /><br /><img src="http://cfile23.uf.tistory.com/image/17577D464EFE9B5B103D39" /><br /><br />서능욱의 생애 첫 우승<br /><br />모든 이들이 뜨겁게 축하해주었다<br /><br />입단한지 40년만에 이룬 쾌거<br /><br />시상식이 준비되는 동안 그는 복도로 나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br /><br />"누구한테 가장 먼저 우승 소식을 전하셨습니까?"<br /><br />"누구겠어요? 아내한테 해야죠"<br /><br />비록 노장기사들만의 대회에서 이룬 우승이지만 수만은 좌절감 속에서도 바둑을 즐겼던 서능욱 9단<br /><br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br /><br /><img src="http://cfile8.uf.tistory.com/image/1679FA454EFE9B5B23E9BD" /><br /><br /><br />
<embed src="http://pds22.egloos.com/pds/201112/03/99/Audiomachine-Breath_and_life.swf">
<br />당신의 40년 인고의 바둑인생에 큰박수를 보냅니다 축하드립니다. 손오공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