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07년 4월 7일 방영분(E48)

만우절 특집 정준하 생일파티 몰카

내용이 3월달에 정형돈, 노홍철, 정준하 세 명이 생일이어서 제작진이 한꺼번에 파티를 해주기로 함
그런데 막상 케이크에 써져있는건 정형돈과 노홍철 두명 (미리 멤버들 사이에서는 입을 맞춰놓은 상태고)
정준하가 포함안된게 '아 형 3월인데 생일 지나서 그런가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둘러댐..

그리고 여기서 폭발하는 유재석의 깐죽거리기-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편
계속 정준하에게 '형 삐졌어? 아냐? 야 태호야 준하형 것도 준비하지 그랬냐. 형 괜찮아? 애들이 생각을 못 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도 전체에서 유재석 깐죽거리기는 이 부분이 최고봉이었던 듯

제작진이 준비한건 선물 두 박스(홍철/형돈) 
거기에서 계속 유재석이 옆에서 쿡쿡 찌르고 분위기 어색하게 몰아가니 정준하는 삐지는걸 넘어서 울기 바로 직전까지 가던데(서운 폭발)
(진짜 정준하 몰카인줄도 알면서도 내가 서운해서 눈물이 다 나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마지막에 헬멧 케이크 투척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안겨주는 마지막 선물박스


정준하 ㅋㅋㅋㅋ 결국 운다 ㅎㅎ
 

하지만 그 생일박스 안에는 곶감 한상자 ㅋㅋㅋㅋ(다른 멤버들은 굴비. 예전 신년선물때 하이킥 제작진에게는 굴비 돌리고 무한도전 제작진에게는 곶감 돌린 그 유명한 굴비게이트 사건 ㅋㅋㅋ 제작진의 디스)

아무튼 마지막에 웃음포인트까지 잡아내면서 감동적으로 마무리.



20분정도밖에 방영시간 별로 안 되고 소소하지만 마지막에 은근히 감동이던데.
순간적으로 감정이입해서 눈물 찔끔 흘린 편이 무도에서 몇개 안되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임...
무도멤버들사이의 정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E48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