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E020회 봤죠. 2006년 9월 23일자 방송이요.
워낙 심심하고 식사 도중 뭐 볼게 없을까 해서 하드 뒤져서 볼만한거 찾는 도중에..
그 뉴질랜드 다녀와서.. 그 이후에 몰래카메라로 하하&형돈 친해지길 바래 특집 시작하는거 하는건데
처음에 음식점에서 하하하고 형돈만 냅두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거였죵.

보고있는데 진짜 하하 개밉상이더만..
중간이 욕 나올 정도로.
평상시에 오유에서 하하 많이 까는 모습 볼 때마다, 그래두 귀엽고 좋은 이미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완전 개밉상 ㅋㅋㅋ


날조.. 뒷담화...
자기가 먼저 술 취해서 '돼지새끼야 한판 붙자' 이렇게 문자 보내놓고선 "뚱보형이 어색하게 만들잖아~~" 드립치는거부터

정형돈이 계속 어떻게든 말 붙여보려고 노력할 때마다 말 씹으면서 혼자 핸드폰 보면서 게임질이나 쳐하고 있고.. 
그러고선 정형돈 잠깐 나가니까 노홍철한테는 "나는 말걸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정형돈이 계속 전화만 하고 무시해~"라면서 완전 개날조 거짓말해서 뒷담화 까고.. 
ㅋㅋㅋㅋ 몰카로 보고있는 사람들은 웃음밖에 안 나오더군요.

노홍철한테는 자기가 '야! 한판 붙자!'이렇게 문자보냈다고 말해놓고선, 
나중에 정형돈 말 들어보니까 위에 쓴것처럼 '야! 돼지새끼야 한판 붙자!' 이거였더군요. 
나참 ㅋㅋㅋ 그래놓고선 정형돈이 연락끊었다고 욕하는 꼬라지 보니 으이구...

그러고선 노홍철하고 유재석 오기 시작하니까 아예 (평소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처럼) 대놓고 정형돈 까기 시작하더군요. 웃으면서. 



갠적으로 군대가기 전엔은 하하 꽤 좋아했었는데, 공익부터 시작해서 예능신특집에서 정형돈 어색하다고 몰아넣을 때부터 짜증나기 시작하더니 오늘 옛날방송 보니까 아오 개밉상 소리가 절로 나오더만.
옛날자 방송가지고 이러는게 좀 웃기기도 하지만, 그냥 뭐 그러려니 해주세요.

이제야 오유인들이 하하 까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