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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 단상에 오른 졸업생 대표 강윤하(26)씨의 고별사에 조금은 소란스러웠던 좌중이 일시에 조용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전자공학과·1970학번)의 모교인 서강대학교에서 40년 후배인 강씨(사회학과·2010학번)가 사회로 첫 발을 내딛으며 스스로에게 한 다짐에 모두가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강씨는 A4용지 1페이지에 불과한 고별사에서 '정직'을 네차례나 언급했다. 그는 "고민하는 삶을 살려 한다”며 “고민이 생각의 성숙을 위함이었다면 정직이라는 가치가 그 구체적인 행동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정직하게 살아갈 것”이라며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정직을 추구한다면 이 사회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졸업직후 한국조사협회 연수생 신분으로 한국갤럽에 파견근무하는 강씨는 고별사를 통해 현 시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현 시국을 지켜보며 그동안의 생각과 앞으로의 다짐을 고별사에 담았다”며 “축제의 장소인 졸업식에서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해 에둘러 표현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214150605358?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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