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자들에 이어 편찬심의위원도 편향된 성향이 도마에 올랐다. 기존 검정교과서를 '좌편향'이라고 비판했던 학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위원장)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상규 서울대 명예교수 △허동현 경희대 교수 △강규형 명지대 교수 △정한숙 옥천여중 수석교사 △윤춘옥 인천예일고 교사 △김명철 서경중학교 교감 △황선경 명덕여고 교사 △이철문 학부모 △김동순 학부모 등이다.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은 금성교과서 등을 '좌편향'이라고 비판하며 발족한 '교과서포럼' 창립기념식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또 지난 2015년 국정교과서 참여 교수 성명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허동현 경희대 교수와 강규형 명지대 교수는 대표적인 뉴라이트 학자다.
강규형 교수는 뉴라이트 성향의 교과서포럼 운영위원 출신이다.
이기동 한중연 원장은 지난해 부임 이후 처음 참석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주 4·3사건에 대해 "(주민들이) 공산당에 위협당했고 그 사람들이 주도권을 들고 일어났다" "항쟁사로서만 현대사를 꾸민다면 학생들의 반항심을 고취하는 것" 등의 발언으로 편향성을 지적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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