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사용된 '새누리당' 당명과 붉은 색인 당색, 당 로고 등이 바뀔 전망이다.
그동안 당명 변경 관련 실무 작업을 추진해온 새누리당 재창당 TF는 23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당명 변경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비대위 측의 결정에 따라 새누리당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당명 변경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게 된다.
TF는 최근 당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책임 당원 등을 상대로 실시한 당내 여론조사에서 '당명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80% 가까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40% 가까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결과로 당명 변경을 위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고 보고 조만간 당명 변경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함진규 의원은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여론조사에서 당원들은 (당명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며 "(일반 국민들의 의견도) 그 정도 나왔으면 다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명 변경을 반대하는 국민들은) 당이 지속성 있게 가는 걸 바란다는 의미"라며 "당명 변경 요구가 많은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쇄신의 연장선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으로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꾼 이후 5년간 이 당명을 사용해왔다. 또 붉은 색인 당색과 당 로고 역시 2012년 만들어 2017년 1월 현재까지 사용해오고 있다.
이상.
바른정당 처럼 SNS 공모 해 보면 재미 있을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