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n년 전 미자 꼬마였던 저는 면세점에 갔다가 인생 최초의 뷰티 영업을 당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베네피트의 예쁜 매장 인테리어에 끌려서 두리번 거리던 제게 이게 바로 한창 유행하던 패밀리가 떴다라는 프로그램에 이효리씨가 바르고 나오신다는 팩트라며!</div> <div>스폰지를 들고 저를 거울 앞에 앉히신 분홍 앞치마의 점원님... </div> <div>숙련된 그분의 손길이 마치 초소형 전동 안마기처럼 제 얼굴을 도도도도도도도 스치고 지나가자</div> <div>질풍노도의 시기가 남기고 간 콧등 위 동굴만한 블랙헤드와 울긋불긋함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광택이 도는 걸 볼 수 있었죠.</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1285683e107267178254103b761e91385f6c46f__mn734262__w400__h400__f26827__Ym201612.jpg" width="400" height="400" alt="a0081871_4d06ea4db5275.jpg" style="border:none;" filesize="26827"></div> <div style="text-align:left;">와 지금 보니까 디자인 진짜 레트로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네피트 썸카인다고져스에요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 전 화알못이었지만 아마 코덕계에서는 센세이셔널 했을 거 같네여ㅎㅎㅎㅎ </div> <div style="text-align:left;">몇통씩 비워대던 중 친구 어머니가 선물로 주신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신세계를 열어버리는 바람에 저와 이별했죠 ㅠ ㅠ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이야 쿠션이 흔하고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는 게 어려울 지경이지만 제일 처음 나왔을 때 친구들하고 눈이 쟁반만해져서 신기해했던 기억이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요새 다시 밤타입 베이스 제품들 잘 나가잖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대표적으로 제 사랑 견미리쿠션... 또 루나나 입큰? 소형 브랜드들에서 많이 나오는 거 같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얼마전에 매장에서 이거 본 거 같은데 단종 아니죠?</div> <div style="text-align:left;">혹시 아직도 모든 쿠션들을 제치고 이거 쓰시는 분 있는지 궁금하네여 ㅎㅎㅎㅎㅎ 심심한데 사서 써보고 싶기도 하고... </div><br></div> <div>진짜 화장 1도 모르던 애기 시절 아무거나 사던 때도 있었는데ㅋㅋㅋㅋ뷰러질 못해서 맨날 눈물바다 되고 (찝어서) 결국 그냥 마스카라 바르면</div> <div>쳐진 눈썹이라 팬더되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와중에 속눈썹은 긴 편이라 위아래가 붙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겨울날에 마스카라가 굳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던 제가 </div> <div>어느덧 2n살이 되어서 화장품 추억팔이도 해보고 세월무상...</div> <div>연말이라 이런건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뷰게 여러분들도 이런 기억 다 있으실거에여... ?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