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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827002
    작성자 : 메디공자
    추천 : 35
    조회수 : 1438
    IP : 221.154.***.168
    댓글 : 29개
    등록시간 : 2016/12/31 10:45:01
    http://todayhumor.com/?sisa_827002 모바일
    문재인, 그리고 나
    <div>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div> <div>丙申년, 2016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div> <div> </div> <div>당직 근무를 마치고, 2017년을 맞이하면서 몇자 적어봅니다.</div> <div>저는 현직 의사입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야간 진료를 받는 분들이 많았습니다.</div> <div>바빴지만 환자 한 분 한 분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꼭 전해드렸습니다.</div> <div> </div> <div>진료를 보다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div> <div>간혹 오유 시사게시판에 글을 쓰긴 했지만 저는 민주진영에 속하는 사람입니다.</div> <div>그리고 한명의 국민입니다. 그리고 그 이전의 인간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을 보면 이런 저런 분들이 많지요.</div> <div>성격이 좋은 분부터 안좋은 분들까지 다양합니다.</div> <div>하지만 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인간이라는 생각으로 의사로서 열심히 진료를 봅니다.</div> <div> </div> <div>환자분들 중에는 정치적인 성향을 띄는 분들이 간혹 있지요.</div> <div>특히 노인분들은 쉽게 자신의 성향을 드러냅니다. 몇가지 단어만으로도 알 수 있지요.</div> <div>간혹 '빨갱이'라던가, 아니면 '종북'이라는 표현으로요.</div> <div> </div> <div>그럴 때마다 마음에 분노가 일어날 것 같으면서도, 바로 가라앉힙니다.</div> <div>왜냐하면 그들도 인간이니까요. 그들도 자신의 생각을 가질 자유가 있으니까요.</div> <div>진료를 보는 와중이라 대꾸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럴때마다 마음은 착잡합니다.</div> <div> </div> <div>때로는 자신이 민주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민주적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납니다.</div> <div>타인의 의견이나 사상에 대해서 비판도 비난도 할 수 있습니다.</div> <div>인간이라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재갈을 물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div> <div>그리고 재갈을 물려야 한다는 생각도 당연히 옳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문재인 대표를 좋아합니다. 내년에는 큰 일이 없으면 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루어질 것입니다.</div> <div>저는 문재인 대표를 좋아하지만 개인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개인도 지지하지 않습니다.</div> <div>다만 문재인 대표를 응원할 뿐입니다. 그가 자신의 삶에서 이루려고 하는 것을 돕고 싶을 뿐입니다.</div> <div>제가 모든 인간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듯 그 수많은 인간 중의 하나가 바로 문재인 대표입니다.</div> <div> </div> <div>다만 제가 지지한다고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이 먼저다'입니다.</div> <div>저는 문재인 대표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지지하는 것입니다.</div> <div>'사람'을 지지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를 응원하는 것입니다.</div> <div>그리고 '사람'을 지지하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환자분들 중에는 흔히 보수진영분들도 많습니다.</div> <div>저는 그들도 인정합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가치관을 통해서 보수를 지지하기 때문입니다.</div> <div>제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듯이 그들도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div> <div>그들과 생각은 다르지만 다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div> <div> </div> <div>저는 의사입니다. 제 주변에는 보수진영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민주진영을 좋아합니다.</div> <div>왜 그럴까요. 민주진영이 정말 옳아서 지지하는 걸까요. 그것만은 아닐 겁니다.</div> <div>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선택'이라는 것입니다.</div> <div>저는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선택지'들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전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보수적인 의사 집단의 일원입니다.</div> <div>저는 어려서부터 보수적인 가정 교육과 보수적인 정규 교육과정을 받은 사람입니다.</div> <div>그러나 저는 민주진영을 좋아합니다. 민주진영을 좋아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div> <div>민주주의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평생토록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릅니다.</div> <div>보수적인 가치관에서 민주주의를 만났기 때문에 보수 그리고 민주 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다행히 '선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계도 노예도 아니고 앵무새도 아닙니다.</div> <div>제가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인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div> <div>하나의 선택지가 두개로 늘어나니 이제는 세개, 네개로 그리고 그 이상으로 늘어나더군요.</div> <div>제가 선택지를 늘려나갈 수 있게 된 겁니다. 저는 환경의 산물이 더이상 아닌 것입니다.</div> <div>저를 둘러싼 환경을 제가 직접 만들고 선택할 수 있는 인간이 된 것입니다.</div> <div> </div> <div>진영에 대한 선호도를 떠나서 저라는 개인은 어떤 사람일까요.</div> <div>저는 보수적인 면도 있고, 진보적인 면도 함께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div> <div>보수진영의 어떤 정책을 찬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진보진영의 어떤 정책에 반대하기도 합니다.</div> <div>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을 지지하는 사람인 것은 틀림없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선택은 저라는 인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선택한 것이고 제가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div> <div> </div> <div>주변 사람들과 환자분들을 보면 애초에 '선택'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div> <div>주어진 환경이 만드는 대로 사고를 이루는 사람들이 많습니다.</div> <div> </div> <div>어떤 친구는 교회에서 새누리당을 찍으라고 해서 보수진영을 좋아합니다.</div> <div>어떤 친구는 경북 출신이라 보수진영을 좋아합니다.</div> <div>어떤 친구는 군인 집안이라 보수진영을 좋아합니다.</div> <div> </div> <div>반면에 다르게 뒤집어 볼까요.</div> <div> </div> <div>어떤 친구는 광주 출신이라 민주진영을 좋아합니다.</div> <div>어떤 친구는 부모님이 노동조합원이라 진보진영을 좋아합니다.</div> <div>어떤 친구는 독립운동가 집안이라 민족진영을 좋아합니다.</div> <div> </div> <div>전 이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어보았지만 이들은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습니다.</div> <div>자신이 처음 접하고 배운 것들만이 전부이고 옳은 것이라고 믿습니다.</div> <div>저는 어떤 진영이 옳고 그르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진영을 지지하든 자신의 선택입니다.</div> <div>하지만 그들이 왜 지지하고 그리고 왜 지지하지 않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div> <div>그리고 그들이 환경 때문이 아닌 한명의 '개인'으로서 심사숙고 끝에 선택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그런 와중에 저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존재임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div> <div>하지만 '선택'하지 못하고 주어진 환경에 따라 세뇌된 사람들도 국민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div> <div>우리 주변의 노인분들이나 특정 지역의 사람들도 국민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div> <div>그들도 국민입니다. 다만 그들의 살아온 삶과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div> <div>이것이 민주주의 국가의 숙명입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재갈을 물려서는 안됩니다.</div> <div> </div> <div>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렇다고 국민 모두가 민주적인 것은 아닙니다.</div> <div>세상의 그 어느 국가도 민주적인 사람들로만 구성된 상태에서 태어난 나라는 없습니다.</div> <div>민주주의는 역사에서 갑자기 찾아왔고, 대한민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div> <div>저는 이러한 민주주의를 이해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이해합니다.</div> <div> </div> <div>저는 문재인 대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저는 문재인 대표를 잘 모릅니다.</div> <div>제가 아는 것은 언론보도, 그리고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 그리고 '운명'이라는 책입니다.</div> <div>직접 만나보고 대화를 나누고 오랜시간 사귀어보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하지 않습니까.</div> <div>그래서 나름대로 문재인 대표의 책도 읽어보고 영상과 보도를 통해 만납니다.</div> <div> </div> <div>오늘 당직 근무가 끝나고 한해의 마지막 날인데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div> <div>유튜브 동영상으로 문대표의 '시사in 인터뷰 show'가 올라와 있길래 보았습니다. </div> <div> </div> <div>저는 문재인 대표를 보면서 항상 자괴감에 빠집니다. 그의 인품과 품격에 놀라기 때문입니다.</div> <div>어떤 사람들은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문재인 대표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저는 문재인 대표를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의 인품과 품격을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div> <div>다른 어떤 정치인보다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라, 저라는 한 개인이 닮고 싶을 뿐입니다.</div> <div> </div> <div>저는 '문재인'이 아니라 '사람'을 지지한다고 아까 말씀드렸습니다.</div> <div>그리고 저는 문재인 대표가 사람을 참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div> <div>우리 진영의 지지자뿐만 아니라 상대 진영의 지지자까지도 존중하는 느낌을 받습니다.</div> <div>문재인 대표야말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을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모든 국민을 존중한다는 의미는 모든 국민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것이 아닙니다.</div> <div>모든 국민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이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div> <div>저는 문재인 대표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div> <div>그리고 국민 개개인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 대표는 절대 국민과 싸우지 않습니다. 어떤 진영의 국민과도 싸우지 않습니다.</div> <div>국민은 주인입니다. 하지만 국민도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div> <div>혹은 선택할 수 없는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세뇌된 국민들도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국민과 싸우지 않는 것은 적어도 국민을 이해하고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과 싸웁니다. 그리고 친일, 독재 세력과 싸웁니다.</div> <div>반민주적인 사람들과 싸웁니다. 언론과 싸웁니다. 하지만 국민들과는 싸우지 않습니다.</div> <div>문재인 대표는 대한민국을 사는 국민들이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는 권력자들과 싸웁니다.</div> <div>그게 문재인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문재인 대표를 좋아합니다.</div> <div> </div> <div>어떤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법을 들이댑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들을 법으로 상대합니다.</div> <div>그렇다면 그러한 정치인에게는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법이 주인이라는 것이겠지요.</div> <div>국민들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잘못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법으로 국민에게 재갈을 물립니다.</div> <div>법이 아무리 옳고 사소한 법집행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은 지레 겁먹고 표현과 소통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싸우려하지 않았습니다.</div> <div>그들은 국민들의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도 평생을 대한민국의 권력자들 그리고 언론과 싸웠습니다.</div> <div>때로는 국민과 부딪히더라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 이분들을 진정한 민주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국민을 이해하고 국민에게 미안함을 가지는 마음, 그것이 민주주의 지도자의 덕목으로 걸맞지 않겠습니까.</div> <div>국민과 싸우려고 하고, 자신만이 옳다는 식의 지도자는 민주주의와 어울리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를 닮고 싶습니다.</div> <div>그래서 저는 제 주변의 사람들과 정치적으로 싸우지 않습니다. 그들도 국민이기 때문입니다.</div> <div>저는 권력자도 정치인도 아니지만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지켜나가고자 하는 사람입니다.</div> <div>저는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싸우기보다는 민주주의를 소개해줍니다.</div> <div>다양성,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말입니다.</div> <div> </div> <div>내 생각이 틀릴 수 있는 것도 인정하면서, 그들에게 선택권을 늘려주는 것, 바로 제가 살아가는 방식입니다.</div> <div>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것, 강요하지 않는 것, 내 삶을 보여주면서 천천히 변화시키는 것입니다.</div> <div>그러다가 선거철이 되면 저한테 말하지요. "네가 추천하는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일거야"라구요.</div> <div> </div> <div>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그리고 문재인 대표도 국민들을 기다렸다고 봅니다.</div> <div>국민들을 강요하거나 국민들과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다만 국민들의 선택권을 늘려준 것이지요. 자신들의 신념과 정책 그리고 삶을 통해서.</div> <div>모든 국민을 존중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 대표의 '시사in 인터뷰 show' 출연 영상을 보고나서 글을 쓰는데 </div> <div>주진우 기자가 원칙을 중요시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승리와 개혁을 위해서 술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div> <div>문대표가 김구 선생님과 노무현 대통령의 예를 들며서 이런 말씀을 하는 군요.</div> <div> </div> <div>"원칙은 결국 역사가 평가하지 않습니까. 저는 역사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평가받고 성공하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이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맞습니다.</div> <div>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은 떠나갔지만 그들의 원칙은 우리에게 남았습니다.</div> <div>문재인 대표도 성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저는 민주주의라는 원칙만은 우리 국민이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div> <div>역사는 평가하리라 믿습니다.</div> <div> </div> <div>민주주의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다소 답답한 민주주의를 버려서는 안됩니다.</div> <div>민주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일으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div> <div>국민과 싸우면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은 모순입니다.</div> <div>민주주의는 과정부터 결과까지 민주적일 때야말로 민주주의인 것입니다.</div> <div>바로 지금 여기부터의 민주주의입니다. 그리고 이것만이 원칙입니다.</div> <div> </div> <div>저도 제 개인의 삶부터 시작하겠습니다.</div> <div>다가오는 새해에도 노력하겠습니다.</div> <div>문재인 대표가 국민을 대하는 자세를</div> <div>저도 제 주변 사람들과 환자들에게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div> <div>그리고 우리는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입니다.</div> <div>저부터 따뜻한 마음과 이해하는 마음을 갖고 인간을 대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꼭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오유 여러분.</div> <div>丁酉년, 2017년이 바로 내일입니다.</div> <div>오늘과 내일의 상황은 많이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우리 개인은 변할 수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우리 마음은 변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더 민주적이고, 더 사랑스러운 마음으로</div> <div>인간을 대하고 자신의 인생을 대합시다.</div> <div> </div> <div>내가 민주적일때 주변 사람도 변화합니다.</div> <div>내가 독선적이라면 주변 사람은 튕겨나갑니다.</div> <div> </div> <div>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합니다.</div> <div>술수도 중요하지만 원칙을 지킵시다.</div> <div> </div> <div>패배한다고 끝난것이 아닙니다.</div> <div>승리의 불씨는 존재합니다.</div> <div> </div> <div>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어갑시다.</div> <div>천천히 걸어갑시다.</div> <div> </div> <div>짧게 보지말고 길게 바라봅시다.</div> <div>혼자 가지말고 함께 나아갑시다.</div> <div> </div> <div>밤을 새서 그런지 오늘도 글이 두서가 없었습니다.</div> <div>못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오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div> <div>모두 모두 사랑합니다.</div>
    출처
    메디공자의 꼬릿말입니다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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