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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PK)을 둘러싼 권력 구도와 정치 지형이 급변하면서 '새누리당 독주'의 붕괴가 구체화되고 있다.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대형 정치 이슈가 광풍처럼 확산되면서 보수세력의 분열이 기정사실화되고, 야당 지지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 때 전조를 보였던 PK 정치권의 '다당화(多黨化)' 경향이 고착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 지지도 급전직하
민주 절반 수준까지 추락
분당 땐 주도권 완전 상실
대선 '여고야저' 역전 예고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등 주요 여론조사 기관의 정례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PK지역의 '새누리당 독주'는 사실상 붕괴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10월 넷째 주까지 장기간 계속돼 온 PK지역의 '여고야저(與高野低) 현상'은 최순실 사태가 본격 제기된 11월 첫째 주에 접어들면서 완전히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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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PK 보수세력이 급속하게 와해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민주당에는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 지망생이 몰리고 있다. 민주당 모 의원은 "구청장과 광역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며 "21대 총선에서 부산 전체 의석(18석) 중 10석을 (민주당이) 차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1220000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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