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까지는 아무리 진보진영이 싫어도 심지어 보수 지지층에서조차 위안부 할머니와 수요집회 그리고 정의연은 어느 정도 불가침의 영역이었습니다. 까는 순간 엄청난 국민적 반발 여론이 순식간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정의연 자체 보다는 정의연 전 대표를 터는 교묘한 방법으로 정의연까지 같이 까는 형국입니다. 이 방법이 성공해서 정의연과 수요집회에 타격을 주게 된다면 다음 타겟은 아마 위안부 할머니 중 한 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간질 전략은 저들의 오랜 묘수입니다. 할머니들 중 한분 혹은 이미 돌아가신 분들 중 그 유족을 섭외해서 위안부는 매춘이었다 나는 그분이 부끄럽다 뭐 이딴 소리 발표해서 반일종족주의 떠드는 이영훈 같는 작자가 하는 소리에 힘 실어주고 최악의 경우 할머니들끼리 서로 비난하며 싸움나게 만드는 등으로 위안부 문제 분탕질 쳐서 국민들로 하여금 뭐가 진짠지 모르게 그리고 유야무야 에라 모르겠다 잊혀지도록 하는 게 저들의 목표인듯 보입니다.
윤미향 공격이 먹혀드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반일감정, 특히 위안부 문제를 국민이 얼렁뚱땅 넘어 갈 것으로 여긴다면 엄청난 오산입니다. 저들의 오랜 꿈은 알겠으나 더 오래되고 묵혀져서 절대로 잊을수 없는 한이 있다는 걸 저들은 모르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