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떠나서 이재명은 민주당을 떠나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 한치의 도움도 되지 않고 리스크만 키울 쓰레기라는 건 대선때부터 알아봤어요. 당연히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과거 한명숙총리님의 탈당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연착륙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재명이 나가란다고 나가줄 사람도 아니고요.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서 절차를 밟아 원칙대로 진행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윤리위에서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정식 수사 결과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박수현과 안희정은?이라고 물으신다면, 그들의 잘못된 선례에 책임이 있는 자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맞습니다. 이재명도 박수현과 똑같이 해라!가 아니구요. 공당 아닙니까. (당시 메갈의 미투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했죠. 저는 특히 박수현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
당에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해결될 일입니다. 연착륙을 시켜야지, 일을 키울 이유가 없어요. 지금처럼 온갖 사람들을 '찢묻'이라며 무차별적으로 비난하고, 최민희, 표창원 등 대표적 친문 의원들을 위축시켜선 안됩니다. 지금 찢 묻었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을 좀 보셔요. 최민희, 표창원, 안민석, 이해찬 등등, 대표적인 친노-친문입니다. 믿고 사랑하던 의원들에 대한 실망감은 이해합니다만, 당연히 문재인 편인 그 분들의 연착륙을 위한 진중함을 너무 쉽게 비아냥거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에 이재명은 최대한 절차에 맞춰 법대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생퀴는 비열하며 악마같은 면이 있어서, 절차에 하자가 있으면 ㅈㄹ발광을 하며 난장을 칠 거예요. 그 ㅅㄲ의 돈을 받아 쳐먹은 온갖 언론사들은 이재명을 순교자처럼, 정치 낭인이자 탄압받은 망명자처럼 띄워줄 거구요. 눈에 빤합니다. 무조건, 한 치의 변명이 들어갈 거리도 없이 법대로, 절차대로 쫓아내야 합니다. 지금처럼 정치쟁점화 시키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