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중진공 및 중기청, 감사원 등으로 검찰수사 확대 가능성</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13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인턴 직원 출신인 황아무개씨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1차 서류 심사의 커트라인은 170등이었다. 황씨의 점수는 2299등으로, 전체 응시자 중에서도 하위권이었다. 중진공은 자격이 안 되는 황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시험 성적을 조작했다. 그래도 170등 안에 들지 못하자 1차 합격 정원을 늘렸다. 황씨는 임원 면접에서 불합격을 받았지만, 며칠 후 최종 합격으로 발표됐다. 최 전 부총리와 박철규 당시 이사장이 독대한 직후 면접 결과가 뒤바뀌었다는 점에서 채용 청탁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