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글을 동게에 올리게 되어 신나는 집사입니다~
신랑따라 눈팅으로만 오유를 몆 년 하다가 드뎌 맘 먹고 가입했습니다.
아이디도 신랑껄로 가입했는데 우리 미호달호에 대해서 공동책임/공동섬김 중이니 아이디도 공동으로 ^^
미호(아름다운 호랑이)는 노랑둥이로 2살이 좀 넘었어요~
나름 부잣집에서 태어나 입양을 갔는데..
그 집에 있던 어른 개님을 2개월짜리 미호가 줘 패고 다녀서...개님이 스트레스를 ㅠㅠ
그리하여 저희집에 오게 되었어요~
새침하고 예민하지만... 첫째로써의 듬직함과 너그러움도 가진 아이예요~
밥도..쥐돌이 놀이도 동생 달호에게 양보 잘 합니다.
동생 달호의 깝죽거림과 장난을 다 받아주다가도 한 방의 두툼한 앞.발.싸.다.구를 날리면 둘째가 깨갱~합니다.
신랑 품에 안겨 왔더랬지요~ㅎㅎ
오자마자 신랑 어깨와 제 목을 사랑해서...신랑 컴퓨터 할때면 어깨에 올라가고
제가 침대에 누워 있으면 목에 올라와서 겨울동안에는 따뜻하게 지냈어요~
들어보셨나요? 냥목도리~ ㅎㅎ 점점 무거워지는게 함정 ㅠㅠ
무럭무럭 자랍니다~
다 자랐습니다~ㅎㅎ
사진을 바로 세울 방법을 모르겠네요 ㅠㅠ
따따한 창틀에서 밖을 구경합니다. 꼬리 살랑살랑~~ ㅎㅎ
둘째 달호(달달한 호랑이)는 우연찮게 집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신랑이 주차 해 둔 차 본체 안에 이 녀석이 들어가는 바람에
119까지 불렀는데도 구조를 못해서, 결국 차량 서비스 센터 분들을 불러 차량 앞쪽을 해부하고 구조했어요~
원래는 보통 15만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데, 동물 구조라...서비스 센터분들이 8만원으로 깍아 줬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 왔을때는 어린데다가...길냥이 생활이 얼마나 고단했는지..
삐쩍 마른 몸에..너무나도 못생겼더랬어요 ㅠㅠ
말랐죠? 얼굴이 쾡~~~했어요. 몸도 너무 작았구요~
조래조래~ 작았습니다. ㅠㅠ
언니랑과 몸집 크기가~~ ㅎㅎㅎㅎㅎ
제법 커서 중성화 수술 하자고 했더니 저래 반항도 해 봅니다...
어쩔수 있나요...모든걸 달관하고 편안히 잠도 잘 잡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요래요래~ 살도 오동통~ 올라어요~
언니와 몸집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자리 싸움도 적극적으로 합니다. 그러다 싸대기 맞고 꼬리 내립니다만....
점점 눈빛이 아련아련..이뻐지는 달호입니다..
"내 눈빛을 받아라!!!" 빠져든다...빠져든다...ㅎㅎㅎㅎ
아 아무리는 어쩌지요?
그래도 우리집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첫째 미호 냥무룩 사진으로 마무리~~~
감사합니다.
(사진은...돌릴수가 없나봐요...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