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내키는 대로 막<br>쓴 잡글이니까 이해해 주세요.<br><br>선거가 끝났습니다.<br><br>누군가는 문재인 후보를 찍었고 누군가는<br>다른 후보를 찍었고 또 누군가는 무효표를<br>찍었고 아니면 아예 투표 자체를 거부한 <br>사람도 있었겠지요.<br><br>단순히 귀찮거나 장난으로 한 것이 아니라<br>각자 신중히 생각하고 소신있게 한것이라면<br>그 모든 것을 다 존중 합니다. (물론 제가<br>존중 하건 안하건 달라지는건 없지만요)<br><br>하여간 선거가 끝났어요.<br><br>선거는 끝났지만 서로의 삶은 그대로 입니다.<br>누군가는 학교에 다니고 누군가는 취업을<br>준비하고 누군가는 시험준비를 하고 <br>또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하고요. 그들 중 또<br>누군가는 입대를 하고 전역을 합니다.<br>서로의 고단한 삶은 그대로 입니다.<br><br>분명 현재의 청년들은 사회적으로 매우 <br>고립된 처지 입니다. 청년 남성의 경우 <br>전 세대가 누리던 남여차별적 기득권을<br>누리진 못하고 전 세대가 누리던 기득권을<br>보정하기 위한 장치에 해당될 수도 있는<br>처지 입니다. 일종의 역 차별성이라 부를수<br>있는데요. 그것은 뭐가 되던 지금 같은 <br>열악한 사회 환경에서 청년 남성에게 <br>분노를 가져오는 것에 공감 합니다.<br> <br>과거에는 일반직종(민간기업/창업 등)은 <br>남성이 주로 진출하고 그 분야는 대게 하이<br>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남성의 전통적 속성과<br>부합되는 일 입니다.<br><br>반대로 여성은 특수직종(공무원/교사 등)에 <br>주로 진출하고 그분야는 대게 로우 리스크<br>로우 리턴으로 안정적인 속성을 지닙니다.<br><br>문제는 이른바 경쟁사회란 미명하에 일반직종이<br>하이리스크만 있고 로우 리턴으로 남성 진출<br>분야가 아예 폭망한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br>보수정권의 책임이라고 생각 합니다.<br>그래서 청년 남성들은 여성이 주류를 차지한 <br>분야에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 된 겁니다. <br>예를 들어 하위직 공무원 같은 분야 말이지요.<br><br>아직도 사회 기성세대에 남여차별은 분명 <br>존재하지만 청년 남성이 만든게 아닌데요.<br>기성세대 남성이 양보해야하는 기존의 차별<br>문제보다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이라<br>부르고 책임전가라 읽는)하려는 방식을<br>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분명 이것은 문제의 <br>해결이 아닙니다. <br><br>이제 청년 남성들은 스스로의 문제를 진솔하게<br>요구해야 합니다.<br><br>예를 들어 이미 여성이 주류를 차지한 분야에 <br>대해서는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br>하위직 공무원, 초등 교사 같은 분야 말이지요.<br><br>또한 군 복무 문제도 여성에게 병역의무를 주고<br>남성과 톡같이 신검을 받고 그결과에 따라 <br>적합한 인원은 군 복무를 하고 그렇지 않은 <br>인원은 공익 근무를 하면 그만 입니다.<br>막상 군복무 대상은 1%도 안되고 대부분이<br>공익 근무를 할겝니다.<br> <br>또한 남성에게 지워진 과도한 사회적 부담 (예를<br>들어 결혼시 주택 마련) 또한 공론화 해야 합니다.<br><br>그리고 기성세대의 무분별한 남아선호에 따른<br>흉약한 여아 고의 낙태가 빚어낸 청년 남초 현상도<br>이야기 해야 합니다. 노동자가 부족면 거리낌 없이<br>수입합니다. 청년 남초현상은 심각한 사회 불안 <br>요인 입니다. 이건 혁명적 이민 정책이 필요 합니다.<br>여초 현상인 국가 (동유럽/남미) 로부터 여성이민을<br>추진해야 합니다.<br><br>앞으로 갈길이 멉니다. 보수 기성세대는 청년 세대를 <br>착취하려고만 합니다. 진보 기성세대는 아직 청년<br>남성 문제까지 아직 손뻗지 못하고 있습니다.<br><br>청년 세대들이 하나 하나씩 침착하게 공론화 해야 <br>합니다. <br><br>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아직 갈길은 멉니다.<br>분명 보수 정권보다는 소통이 더 잘될 거라 기대는 <br>합니다. 그러나 갈길이 멉니다. 특히 청년 남성 <br>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br>사회문제 이므로 말입니다. <br><br>분명 청년세대는 남여 모두 차별 받고 있어요. <br>이건 노비와 천민의 관계와 같은 거에요.<br> 노비와 천민이 서로 싸울일이 아니라고 봅니다<br> 그리고 노비의 문제, 천민의 문제 각각 다른 <br>솔루션으로 해결해야 해요.<br> <br>저역시 이 사회에 듣보잡입니다만 같이 공감하고<br>언젠간 같이 목소리를 내겠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