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라디오 스타를 보았습니다.
우선 배우 김응수씨는 예능을 잘하더라고요.
김흥국씨 스타일 예능인데 아주 잘하고
노래도 "오빠야~" 하는 신곡도 부르고 센스가
대단하더라고요.
김구라 등 사회자들 멘트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요. 근데 논란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물론 저는 전혀 불쾌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시청하고 불쾌해 하는 시청자가 있으니
논란이 되는 거겠지요.
단지, 김생민씨에게 타박하는 멘트가
있었는데 그걸 김생민씨가 예능으로
버럭하던가 재치있게 받아야 하는데 그걸
다큐로 받더라고요.
물론 논란의 가장 큰 주범은 연출진 입니다.
김생민씨 리액션을 재미가 없어도 보여줘서
MC의 공격과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죄다
잘라먹으니 (저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일부
시청자가 불쾌하게 느낄수도 있다는걸
간과한 거죠.
김생민씨가 프로그램 시작할때 사람들이
자신을 원래 개그맨인지 모른다면서 말했지만
라스에 나와서 한건 딱 리포터, 아나운서
수준의 내용과 수위였어요.
문제는 여기에서 괴리가 생기는데 MC들은
김생민씨를 개그맨으로 간주하고 거칠게
다루었는데 김생민씨 리액션은 아나운서
처럼 나오니까 이상해 진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