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은 영원한 베스트 프랜드입니다만
어제 개껌때문에 둘이 죽자고 싸웠습니다. 지금 냉전중이에요...
강아지 화해 시키는 방법좀... ㅋㅋㅋ
2살 된 미니핀 믹스 '호두' 입니다. 늠름하게 잘 생겼지만, 영원한 오빠바라기인 암컷이에요.
엄마가 미니핀이지만, 아빠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진짜 거의 엄마인 미니핀과 80프로는 흡사한데 호두는.. 음...
아빠 닮았나봐요.. ㅋㅋ 그래도 저는 미니핀 보다도 더 사랑스럽습니다.
떵깡아지 특유의 건강함과 초딩 저리 가라할 정도의 영리함! 그리고 늠름한 자태와 어울리는..... 겁쟁이의 성격을 가진 멍멍이입니다.
눈치 없이 티나게 오빠만 좋아하다가 요즘 언니 눈치 보는 중 입니다.
이 꾸질 꾸질한 말티즌 '호주' 에요. 귀여워 보이는 외모 속에 작은 악마가 살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마찬가지로 2살입니다. 다만, 호주는 12월 호두는 1월 생이라 언니 노릇 하려고 하는 친구에요.
저 빙구 머리는 언니의 작품입니다. 미용을 보내놓으면 스트레스를 받는지 일주일 이상을 삐져있어서 할 수 없이 집에서 삐뚤 빼뚤 머리를 잘라줍니다.
저 악마의 표정 !
뚱뚱해 보이지만, 사실 언니취향의 미용 스타일이에요. 뚱실 뚱실한게 너무 귀엽다고. (절대 몸 털 깎이는게 귀찮아서 그런거.. 입니다.)
바짝 자르면 이렇게 작은 친구입니다.
작업실 겸 공방으로 쓰고 있는 옥탑에 출근하면 하루 종일을 마당에서 뛰어 놀기 바쁩니다.
다만 수업이 있는 시간엔 작은 방에 강제 강금 당하죠 ㅋㅋㅋㅋ (나.. 나와 함께 ...)
그럴때는 저렇게 관심 국걸하러 문 앞에서 농성시위 합니다.
필카로 찍던 디카로 찍던 예쁘게 잘 나와주는 공짜 모델들입니다.
그나저나 개껌 가지고 싸운 후에 호주가 호두만 보면 으르릉 하는데 어떻게 화해를 시키면 좋을까요??
삐져도 단단히 삐졌는지 쉬야를 화장실에 안하고 바닥에 자꾸 합니닼ㅋㅋㅋㅋ 반항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