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동성혼 찬성하고 이번 대선 망하기 바랍니까?
홍준표가 뻔히 노리고 들어온 겁니다.
찬성한다고 하면, 당장 기독교, 천주교 2천만 신도가 난리납니다.
반대한다고 하면, 한경오에서 난리납니다.
즉 이건은 어떤 답변이든 문재인이 욕먹게 되어 있는 질문입니다.
그러니 문재인은 일부러 대충 뭉갠 것입니다.
인권변호사가 동성혼 합법화와 동성애 합법화도 구별 못할거라 생각하신다면
법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한ㄱ레 기자가 마치 문재인에게 이런것도 모르냐고 훈계질 했던데
보면서 참 웃기지도 않더군요.
변호사가 아니더라도, 법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딱 보면 아는 사실을..
수십년 경력의 인권변호사한테 어줍잖은 훈계질이라니,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꼴입니다.
홍준표가 동성혼 합법화 찬성하냐고 묻지 않고, 동성애 합법화 찬성하냐고 물은 것은
매우 의도적인 것입니다. 동성애 합법화는 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말이죠. 동성애가 불법이라는 얘기는 현재 법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문재인이 동성혼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했다면, 홍은 이를 동성애 자체에 찬성하는 것으로 몰아부치려고 한 겁니다.
이를 간파하고 문재인이 우문에 우답을 한 것이고, 나중에는 이를 정확히 얘기함으로써 보충한 것입니다.
우문에 현답을 하면 해결될거 같지만, 전혀 안그래요. 계속 말려서 늪에 빠집니다.
동성애 관련해서는 문재인의 대처가 맞습니다.
말리지 않으려면 이게 최선입니다.
그리고 막판에 보충 설명했기 때문에 그걸로 된겁니다.
무슨 문재인더러 동성애 찬성하라느니, 동성혼 찬성하라느니
이런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분들은 뭡니까?
대선 말아먹어도 좋다는 것인지요?
동성애 이슈가 모든걸 빨아들이고 정권교체는 실패해도 좋다???
생각 좀 하고 삽시다.
각자 이런 저런 요구들이 있지만
지금은 어쨌든 정권을 교체해야죠
조금씩 참고, 마지막 힘을 모아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