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 인도에서 비오는날 아버지랑 저랑 걷고 있는데
길가에 옛날 아반떼 택시가 하나 서있더라구요
조수석이랑 바로 뒷좌석 차문은 마치 타라는 듯이 열려 있었구요
이상하다하고 쳐다보고 택시를 지나가는데
뒷좌석에서 진짜 얼굴 엄청 창백하고 엄청 소름돋게 생기신 아주머니분이 앉아 계셨어요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에게 먼저 말 걸었는데 못듣고 지나가시고 저한테 다시
"여기 응급실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이렇게 묻길래 잘 모르겠어요 말하고 이상하다
너무 싸한 느낌과 이거 진짜 위험하다 마치 중국 장기밀매범들 같다고 생각하면서 택시를 지나쳤는데
"그러지말고 여기 타서 데려다주세!!!!!!!!!!요!!!!" 하면서 갑자기 뒷좌석에서 내리더만 비정상적으로 마치 동물이 뛰어오듯이
칼들고 아버지에게 칼 찌르려고 뛰어오는데
와 진짜... 너무 당황해서 들고 있던 우산으로 밀치면서 잠에서 깼네요
살면서 꿈을 별로 안꾸는데 꾼것 중에 정말 소름돋게 꿈이네요
심지어 잠꼬대를 평소에 하지않는데 깰때 얼마나 당황했으면 '아흐어아엉빠아흐아헝어아' 소리치면서 제 소리에 제가 놀라서 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