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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좋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8-26
    방문 : 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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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0332
    작성자 : 님이좋도
    추천 : 30
    조회수 : 1661
    IP : 58.120.***.145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08/29 09:22:20
    http://todayhumor.com/?panic_90332 모바일
    퍼온자료가 아닌 본인 직,간접 경험담 3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div>이번에는 짧은 ep 두개 투척하려고 합니다.</div> <div></div> <div> </div> <div>첫번째. 1편에 썻던 실화 못믿는 친구 체험시켜준 썰</div> <div></div> <div> </div> <div>이런이야기 제친구들과 술마시다 심심치않게 했었습니다.</div> <div>여기 제친구놈있으면 제가 누군지 알듯?ㅋㅋㅋㅋㅋ</div> <div></div> <div> </div> <div>다들 오~ 진짜? 소름 ~ 하면서 눈까리는 의심이 들어 있습니다.</div> <div> </div> <div>네.. 알죠 원래 본인이 안겪으면 모릅니다.</div> <div></div> <div> </div> <div>올해 있었던 일입니다.</div> <div>친구한녀석이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술먹자고 연락이 왔습니다.</div> <div>음.. 일요일 밤 아홉시네요?</div> <div>내일 출근해야하네요? 헬요일</div> <div></div> <div>거절하려는데 .. 전화하는놈이 더럽게 불쌍해 보입디다.</div> <div>마침 또 집에 혼자ㅋ</div> <div> </div> <div>친구에게 집에 혼자있으니 먹고싶으면 술과안주를 사들고 우리집을 와라 </div> <div>이랬더니 정말 왔더군요.</div> <div></div> <div> </div> <div>둘이서 홀짝홀짝 먹다가 친구 한명이 더 합류 했습니다.</div> <div></div> <div> </div> <div>실연남과 늦게온 쫄보 라고 칭하겠습니다</div> <div></div> <div> </div> <div>실연남 녀석은 술을 혼자 홀짝홀짝 하더니 취했더군요..</div> <div>아 귀찮아.. 제방에 이불깔아주고 눕혔습니다</div> <div></div> <div>그리고 쫄보랑 함께 조금더 마시다가 저도 자야하니 자자고 했습니다.</div> <div>저랑 실연남놈은 코를 좀 골거든요?ㅋㅋㅋㅋ</div> <div>쫄보친구가 아 너희랑 한방에서 못자겠다 하며 거실 쇼파에 누워 티비를 켜더군요</div> <div>신경쓰지말고 자라네요</div> <div></div> <div> </div> <div>잤습니다. </div> <div>새벽에 깼는데 6시쯤? 시계를보고 아.. ㅅㅂ 알람보다 일찍깻는데 애매한시간!!!!</div> <div>쫄보놈이 우리집 거실 컴퓨터로 롤을 하고있더라구요</div> <div> </div> <div>안잤나? 라고 하니 어.. 어.. 일어낫나? 라고 대답하더군요</div> <div>조금 부시럭대다 실연남도 일어나고</div> <div>서로 출근은 해야하니깐요</div> <div>실연남이 일어나니 쫄보놈이 얼른 집에 가자고 급하게 나서는겁니다.</div> <div> </div> <div>왜저러지?</div> <div></div> <div> </div> <div>그리고 1주일이 지나 토요일쯤 친구들과 다같이 술마시려고 만났습니다.</div> <div>그러다 얘기를했죠. 안자고 머했냐? 남의집에서 야동봤느냐? 뭐 이런얘기를 하는데</div> <div>사실은...... 하면서 입을 열더군요</div> <div></div> <div> </div> <div>본인이 영어공부를 하기위에 어플을 한개 받았는데</div> <div>어플 켜서 시작을 눌리면 영어 단어가나오고 스피커모양 버튼을 누르면 여자가 발음좋게 읽어주는 어플이었습니다.</div> <div></div> <div> </div> <div>우리가 잠이들고 티비를 보는데</div> <div>쇼파 팔걸이에 올려둔 핸드폰에서 갑자기 어플여자가 영어를 시부리더랍니다.</div> <div></div> <div> </div> <div>근데 짧은 단어가아닌 무었인가 문장을 읽더랍니다.</div> <div>처음엔 놀래서 뭐지? 핸드폰이 고장났나? 싶더랍니다.</div> <div></div> <div>또 괜찮길래 무시하고 티비보는중 또한번 소리가 납니다.</div> <div>어? 근데 잘들어보니 영어는 아니었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알아들을수가 없었답니다.</div> <div></div> <div>이쯤에서 공포를 느낀 우리 쫄보..</div> <div>제가 술자리에서 신나게 풀던 썰이 생각이 나더라고 하네요</div> <div></div> <div>누운 몸을 일으켜 앉은 후 핸드폰을 5분가량 쳐다보고있었답니다.</div> <div> </div> <div>때마침 또한번의 여자음성...</div> <div></div> <div> </div> <div>핸드폰을 들고 이리저리 만져봤다고 합니다.</div> <div>이상은 없는데 또한번 들리는 음성으로 인해 쫄보는 밧데리를 뽑아버리고</div> <div>(저희 아파트가 산속에있어 조용~ 하고 구석집니다)</div> <div> </div> <div>이 쫄보가 혼자 집에가는건 싫고 친구들 자는데 tv켜놓고 롤을 했답니다.</div> <div></div> <div> </div> <div>다시는 우리집에 오지 않겠다는 제친구..</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div> <div>두번째. 낚시하러 가서 오싹했던 썰.</div> <div></div> <div></div> <div> </div> <div>제가 잘못하는데 낚시를 좋아해요</div> <div> </div> <div>친한 형이랑 또는 동생이랑 또는 혼자도 갑니다.</div> <div></div> <div> </div> <div>어느날 친한형이랑 가덕도를 갔습니다.</div> <div> </div> <div>낚시좋아하시는분은 아실련지 모르겠는데 가덕도 선장님들사이 다툼이 생겨서</div> <div>낚시꾼들이 피해아닌 피해를 입었습니다. (요즘은 모르겠네요 잘 )</div> <div></div> <div> </div> <div>고때쯤~ 모 낚시집에서 배를 타고 올나이트 낚시를 하려고 포인트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div> <div>석양이 질때쯤 포인트 내려서 밤늦게까지 낚시를 했죠.</div> <div>배는 다음날 아침 데리러 오겠다고 하고 떠낫습니다.</div> <div></div> <div> </div> <div>좀 시간이 지나니 같이낚시하던분들이 짐챙겨서 하나둘씩 떠나더군요..</div> <div>???</div> <div> </div> <div>알고봤더니 좀 많이걸어야 하긴 하지만 걸어서 올수 있는곳이었습니다.</div> <div>이런 씨ㅂ 낚였... 뱃삵주고 낚시하러온 의미가없어진..</div> <div></div> <div> </div> <div>근데 낚시 오지게 안되더군요.</div> <div>주위분들 다 낚는걸 못봤습니다.</div> <div>그분들 다 집에가고 둘만남았습니다.</div> <div></div> <div> </div> <div>설상가상 친한형이 젊은나이에 지병을 하나 가지고있는데</div> <div>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는겁니다.</div> <div> </div> <div>또 설상가상 낚시쪼끼에 핸드폰 넣어뒀는데 잠그지도않고</div> <div>발밑에 미끼 집으러 숙였다가 저의 귀여운 아이폰이 바다로 사라져 갔습니다.</div> <div> </div> <div>하.........</div> <div> </div> <div>거기에 또 형의 핸드폰 밧데리가 없다는것......</div> <div></div> <div> </div> <div>제대로 멘붕이 온 저희는 집에 가고싶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집에 가던 길로 걸어 나가보자 마음먹었습니다.</div> <div>어느정도인지 가보고 괜찮으면 형 데리고 나와서 택시라도 부를 셈이었죠</div> <div></div> <div>꽤 멀더군요 좀 들어가니 민물저수지 같은게 있길래 강둑을 지나서 설렁설랑 가는데 </div> <div>오한이 듭니다.</div> <div> </div> <div>아........ 뭐지?</div> <div> </div> <div>앞만보고 걸었습니다.</div> <div> </div> <div>핸드폰이 있었음 플래쉬라도 키고 노래라도 틀텐데</div> <div>모자챙이 꽂아논 쪼만한 후레쉬가 전부였습니다</div> <div> </div> <div>걷고 또걸었습니다.</div> <div></div> <div> </div> <div>제 기준 오른쪽 저수지에 무엇인가 물을 가릅니다</div> <div></div> <div>(바다낚시를 갔지만 걷다보니 물이 고인 저수지가 보이더군요)</div> <div> </div> <div>고기인가? </div> <div>호기심에 쳐다보니 물살만 일렁이고 아무것도 없더군요</div> <div> </div> <div>휴</div> <div> </div> <div>다시 앞을보며 걷는데</div> <div>자꾸 제 눈 오른쪽편에 무엇인가 제가 가는방향과 함께 물살을 가릅니다</div> <div></div> <div>뛰어도 봤습니다</div> <div>멈춰도 봤습니다</div> <div></div> <div>제 움직임과 똑같은 속도와 움직임으로 제 시선 오른쪽 끝에 있습니다.</div> <div>절때 절때 네버 시부럴 죽어도 못쳐다보겠더군요</div> <div></div> <div> </div> <div>죽어라뛰었습니다</div> <div>강둑끝에갔더니 가로등이 보이며 찻길이 보이더군요</div> <div></div> <div> </div> <div>하....... 망했다</div> <div>공중전화는 커녕 마을도 없고</div> <div>생각해보니 핸드폰도 읍는데 택시는 어떻게 부르며 여기 위치가 어딘지도 모릅니다.</div> <div></div> <div> </div> <div>자 이제 형이있는곳으로 되돌아가야합니다.</div> <div> </div> <div>무섭습니다.. 어쩌죠?</div> <div> </div> <div>아 형 아픈데...</div> <div>눈질끈감고 다시 되돌아갑니다</div> <div> </div> <div>5분쯤 걸어가면 다시 아까봤던 저수지가 나오는데</div> <div>이번엔 제 왼쪽편이죠 ..</div> <div> </div> <div>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 물한가운데 저기 까만 바가지같은게 떠있는건 뭘까요?</div> <div></div> <div> </div> <div>저를따라온게 저건가요?</div> <div></div> <div> </div> <div>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10km 아디다x 마이런 뜁니다.</div> <div></div> <div>존나 뛰고 또뛰었습니다</div> <div>넘어지지 않을려고 진짜 땅만보고 뛰었습니다</div> <div></div> <div>낚시하던곳에 다다르니 안심이 되더군요</div> <div> </div> <div>제가 지나온 저수지를 슥 쳐다보니</div> <div>아까 봣던 그 까만 바가지가</div> <div>이쪽 끝으로 와있더군요</div> <div></div> <div>형에게 달려갔습니다.</div> <div> </div> <div>방파제 구석에 누워 자고있더군요</div> <div></div> <div>옆에 앉아서 밤새 손톱물어뜯으며 답배2갑가져간거 다피미고</div> <div>아침 배들어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div> <div></div> <div> </div> <div>형은 모릅니다. 잔다고</div> <div>그뒤로 낚시 1년정도 안갔는데</div> <div>어제 한번 같이가자고 전화왔네요</div> <div>하......</div> <div></div> <div>그건 뭘까요? </div> <div></div>
    출처 내 뉴런 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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