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이후 정국에서 진보 or 개혁 세력 내의 분탕질에 대비한 우리의 자세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너무 길고
좀 더 관심(?)받고 싶어서 조금 자극적으로 제목을 걸었습니다.
어제 탄핵이후 비박들과 종편, 민주당내 내부 총질 하는 사람들의 방향은 뚜렷해 보입니다.
야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개헌등으로 시간을 끌어서 상황반전을 꾀한다고 보입니다.
특히나 오유 내에서 볼때
"문재인 vs 이재명"으로 내부 갈등이 부각되는데에 대한 우려로 이글을 씁니다.
https://youtu.be/HgZYO7uv7tc
위 동영상은 " 유시민 한겨레 신문 절독 사건 비화(한겨레의 노무현 조롱) " 란 제목의 동영상입니다.
내용 요약을 해보면
국참당 시절 유시민이 한겨레의 노무현 조롱에 분노한 사건에서
분노한 이유와 분노한 현상에 대한 유시민의 해석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하며
현재 시점에서 내부 총질에 대한 우리의 심리에도 꽤 맞다고 생각되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노무현을 좋아했고 그분의 사후 우리가 그분이 왜 계속 그립고 눈물이 나는지 해석하는데 매우 통찰력이 깊습니다.
왜 내부 총질이 미운지, 2015년 문재인이 힘들때와 국당 분열후에 민주당에 대한 더욱 큰 참여(온라인당원)가 생긴 이유를 잘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국물당 분당이후 현재 민주당 지지자의 주류는
진보&개혁의 신념이 뚜렷하고 노무현으로 대변되는 시대정신에 기반한 사람들입니다.
(예전 민주당은 물론 김대중 대통령님의 사상의 뛰어남과 그 분의 지지자분들도 있으셨고 현재도 일부 계시지만
이념이 아닌 이득으로 인한 민주당 지지자였던 분들은 국민의당때 갈려나갔고 한광옥 한화갑등으로 대변되게 변절한지 오래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모두 아픔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일부나마 한겨레등과 같이 동조했음에 대한 죄책감...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빌자면 트라우마를 가진 환자들입니다.
내부 총질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될것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원이 되고 적극적으로 후원하는....필사적으로 우리의 것을 지키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미안해 지기 싫어서...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란 책 제목이 생각나네요
그런 분들이 다양하게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 등으로 지지세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대부분은 겹칩니다.
원하는 결론은 정권 교체입니다.
하지만 정권 교체로 가는 길에 누구로의 교체인가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으며 존중되어야하고 앞으로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내 경선에서 우리가 협의해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 알고 계시듯 위에 언급된 분들은 경선에 승복하고 다 같이 정권 교체에 길로 매진하실 훌륭한 인품을 지니신 분들입니다.
그게 민주주의고 진보&개혁의 참 모습입니다.
여기서 저들 프락치들과 분탕질러들이 활약합니다.
이른바
"문빠"로서 이재명 욕하고 죽이기
"이재명빠"로서 문재인 욕하고 죽이기...등등
지키지 못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흥분할수 있는 약점들을 파고 듭니다.
위에 언급된 대권 주자분들은 서로 장단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되어도 정권 교체를 이루어 내고 훌륭히 수행해 나갈 분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진보&개혁"적 신념을 가지신 민주당 지지자 분들께 호소 드립니다.
우리 쉽게 흥분하지 맙시다
우리 쉽게 분탕질 당하지 맙시다
혹여나 그런마음이 생기시더라고 조금만 자제된 표현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합시다.
좀더 믿고 저분들에게 지지를 보내 줍시다. 힘을 보탭시다.
정권 교체 해서 저 나쁜 놈들을 싹 쓸어내고 정리해서
이 사회, 공동체에 아직도 최소한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합시다
아래에 김어준의 파파이스 어제자도 같이 주소 남깁니다.
저들이 얼마나 악마적으로 꼼꼼하게 일처리 하는지
사망한 김영환 수석 비망록을 통해 알수 있어서 참고하실 분들에게 보시길 권합니다.
특히나 통진당 해산때
문재인, 정청래 정도만 끝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지
민주당 정의당 마저 고개 돌리게 만들도록 꼼꼼하게 프레임 덮어씌운 부분에서는 소름 돋았습니다.
두서없고 길기 까지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