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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91494
    작성자 : 범바
    추천 : 3
    조회수 : 275
    IP : 1.238.***.17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8/28 23:40:15
    http://todayhumor.com/?pony_91494 모바일
    [팬픽]#[우정이 뭐야?] #5장-파티 준비
    옵션
    • 창작글
     

    눈을 뜨자 앞에 보라색 드래곤이 나를 깨우고 있다.
     

    로이, 일어나!”
     

    이런, 벌써 아침이야?”
     

    시계를 확인하자 시계는 아직 새벽 3시를 가리킨다. 아무래도 스파이크가 뭔가를 착각한것같다.
     

    새벽3시는 잘시간이야 스파이크, 잘자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3초간 편안히 숙면을 취한다음 스파이크가 다시 나를 깨웠고 나의 눈은 다시 떠졌다.
     

    , ?!”
     

    나의 잠을 방해한 이유라면 매우 중요한 이유일 것 이라고 생각 한다.
    그게 아니라면 내일아침은 드래곤 스튜가 될테니까.
     

    스파이크는 조용히 하라는 몸짓을 하며 내게 속삭였다.
     

    조용히 하고 따라와 트와일라잇이 깨기 전에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따라가서 중요한게 아니면 널 족칠거야 스파이크
     

    나는 스파이크를 따라서 어둠속을 해쳐갔다. 한참을 걷다보니 정겨운 시골 농장이 나왔다.
    이런 여기는 스위트 애플 에이커아니야? 내가알기로는 애플잭이 사는 곳 인데.
     

    스파이크 밤에 사과가 땡기면 다음부터는 날 깨우지마 난 다시 자러간다.”
    내가 등을 돌리자 스파이크는 나를 붙잡더니 말했다.
     

    , 기다려봐 이제 올거야
     

    한번만 믿어보기로 하고 5분정도를 어둠속에서 지세우고 있으니
    스파이크의 말대로 어둠속에서 포니의 형상이 나타난다. 덩치가 커보이는 포니였는데
    점점 외모가 보이기 시작한다. 붉은색의 피부의 포니다.
     

    안녕, 빅맥 형
     

    이엽
     

    누구 였더라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인데, 맞다 애플잭네 오빠였지 분명히
    이제 생갔났네.
     

    로이, 이쪽은 빅 매킨토시형, 이쪽은 로이야
     

    안녕하세요 형님
     

    이엽
     

    이런 말이 상당히 적으신가보네.
    스파이크가 온다하던 포니까지 모두 도착했으니 이제 집합의 이유를 물어봐야겠다.
     

    근데 스파이크, 날 부른이유가 뭔데?”
     

    스파이크는 양피지를 꺼내더니 나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양피지에는 달력같은 것이 써있었고 그중에 한 날을 가리켰다.
     

    조금만 있으면 트와일라잇하고 내가 포니빌에 온지 1년이 되는 날이거든 그래서 서프라이즈 파티라도 열어 줄까 생각중이야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포니들 도움 받지않고 우리 사나이들끼리만 준비 하기로 했지
     

    아무도 모르게 말이야스파이크가 내귀에대고 속삭였다.
     

    이엽저 형까지 나에게 도와달라는 것 같은 표정을 짖는다.
     

    그래서, 나도 도와달라는거지?”
     

    내 앞에 있는 드래곤과 포니가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알았어 도와줄게
     

    뭐 여기와서 도움도 많이 받았으니까 한번쯤은 도와주는게 맞는걸거야 크게 힘든것도 아닌 것 같은데 뭐
    오오 고마워
     

    고맙데이
     

    스파이크와 빅맥은 나를 농장에 있는 빈 헛간으로 데리고 갔다. 헛간 안에는 여러 가지 식재료들이 모여 있었는데 아마도 파티 음식을 위한 것 같다.
     

    내가 여기서 뭘 하면 되는거야?”
     

    흐음할일이 음식 만들기, 헛간 장식하기, 헛간에 아무도 오지 못하게 감시하기
     

    그래? 그러면 각자 하나씩 맡으면 되겠네
     

    우리셋은 각자의 임무를 정했다.
    나는 감시하기 , 빅맥형님은 헛간 장식하기, 스파이크는 음식만들기
     

    그래서 지금 나는 헛간 밖에서 누군가가 오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
    사실 이 꼭두새벽부터 돌아다니는 포니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파이크는 혹시라도 들킬 것을 대비해서 나에게 이 역할을 맞겼다.
     

    나는 헛간 근처에서 날아다니면서 누가 오지는 않는지 감시했다.
    하지만……아무도 오지 않았다.
     

    심심하다, 다른것들은 잘 되가나?”
     

    어차피 아무도 오지 않을 텐데 여기서 시간을 축내고 있는 것보다는 안에 들어가서 구경이라도 하는 게 좀더 좋지 않겠어?
     

    나는 헛간안으로 들어갔다. 내 기대 그 이하로 작업은 진행되고 있었다.
    스파이크는 음식을 만든다면서 불을 뿜으며 맛있는 사과를 재로 만들고 있었고, 빅맥형은 벽을 장식한다며 망치로 못을 박다가 벽을 부서버리고 있었다.
     

    이게 다 뭐야!, 스파이크 너 지금 요리하는 거야? 아니면 사과태우기 연습 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빅맥형 형네 헛간을 지금 다 부수고 있잖아요!“
     

    로이!, 니가 여기오면 누가 오면 어떻게 하라고? 어떤포니가 이 안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할건데?”
     

    누가 이 새벽에 여길 들어와? 그것보다 지금 걱정할건 그게 아닌 것 같은데? 요리부터 장식까지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잖아!”
     

    아직 진행중이라서 그래스파이크는 밀가루반죽을 저으면서 툴툴댔다.
     

    그래?, 나같으면 진작에 끝나고 이미 쉬고있을 것 같은데?”
     

    지금 나보다 네가 더 잘할수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스파이크가 오히려 나한테 화를낸다. 뭘 잘한게 있다고 화내는거야?!
     

    적어도 너보다는 잘할걸?”
     

    나는 나를 노려보는 스파이크의 눈을 무시하고 빅맥형에게 다가갔다.
     

    형도 벽을 다 부수면 어떻……어떻게?”
     

    나는 빅맥형을 쳐다보고 부서진 벽을 가리켰다, 그런데 부서진 벽이 있어야할 자리에 웬 연두색 노인 포니 한분이 계신다.
     

    할머니?”
     

    빅맥이 놀라서 그포니한테 달려간다.
     

    애플잭네 스미스 할머니야
    스파이크가 나한테 설명을 해줬다. 물론 아직 건방진 목소리톤으로 말이다.
    , 빅맥아 이거 니가 그랬나?”
     

    이엽
     

    빅맥은 한숨 쉬듯이 대답했다.
    그리고는 내쪽을 노려보았다.
     

    로이 니가 밖만 잘보고 있었어도 이런일은 없었을 것 아이가?”
     

    그럼 나 때문에 벽이 부서지기라도 했데요?”
     

    어이가 없다. 벽을 부수고 장식을 저 따위로한 포니가 누군데 나한테 이러는거야?
    생사람 잡을일 있나?
     

    참나, 그리고 스파이크 니도 음식을 만들라문 제대로 해야할 것 아이가 어디 귀한 사과를 태워?”
    이번에는 스파이크를 향해서 소리쳤다.
     

    뭐라고? 형이 부서트린 벽들은 어쩌고, 거기다가 로이 쟤가 감시도 제대로 못해서 스미스 할머니까지 들어오시게 만들었잖아?”
     

    우리는 그이후로도 한참을 티격태격 거렸고 아무래도 그것이 벽을 고치려고 뚫어지게 쳐다보고있는 스미스할머니의 귀에는 좋지않게 들린 것 같다.
     

    이 자슥 들이 여가 어디라고 싸우고 난리가? 뭐 때문에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마는 니들이 소리치고 치고박는다고 벽이라도 고쳐지나? !”
     

    스미스할머니는 우리를 한가운데에다 모아놓고 설교를 했다.
    내가 살짝 심하긴 했나? 그래도 내가 잘못한건 딱히 없는데?
     

    인자 화해해라
     

    우리는 아직도 서로를 쳐다보지 않으면서 할머니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있었다.
    그러자 스미스할머니가 화해하지 않으면 당장에라도 잡아먹을 것 같이 노려봤다.
     

    퍼뜩!”
     

    할머니의 눈매에 가장먼저 반응한 것은 빅맥형 이었다.
    빅맥형은 우리에게 사과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있었다.
    스파이크, 로이야, 내가 미안했다 그 장식하나도 제대로 못해가지고 벽이나 부시고 내 사과하께
    다음사과는 스파이크의 차례였다.
     

    나도 미안해 요리라고는 할줄을 몰라서 귀한 음식은 다 태우고 모두한테 짜증만 냈잖아
     

    이번에는 스파이크와 빅맥형의 눈이 마주쳤다.
     

    이번엔 내차롄가?
     

    난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스미스할머니의 눈이 내 앞까지 왔다.
     

    내가 미안했어 스파이크 미안했어 빅맥형 감시하나도 제대로 못하는데 둘한테 뭐라고 잔소리만 했잖아 진짜 미안해.”
     

    드디어 스미스할머니의 눈이 풀리고 할머니는 웃음을 지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다시한번 사과한뒤 시계를 쳐다봤다. 이런 벌써 6시다.
     

    스파이크는 당황한 기색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소리쳤다.
     

    벌써 6시라고 이제 두시간 정도밖에 시간이 없는데 어떡하지!”
     

    스미스 할머니는 우리에게 이 상황을 물어봤고 우리는 서프라이즈 파티에대해 얘기해 드렸다.
    할머니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우리에게 해결방법을 말해주셨다.
     

    그라믄, 요리는 나한테 맏기고 장식은 로이라고했제? 니가 해라
     

    저요?”
     

    그래, 니 등짝에 그기있는데 날아댕기면서 하믄 빠를 것 아이가?”
     

    근데 저는 미적 센스는 좀 떨어지는데
     

    시간도 없다믄서 뭘 그리 따질라카노? 그리고 빅맥이!”
     

    이엽!” 빅맥형은 비장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니는 벽이나 좀 고치라
     

    이엽.”
     

    스파이크니는 딴 포니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좀 막고 있어라
     

    알겠습니다!” 스파이크가 힘차게 대답하고는 문밖으로 달려나갔다.
     

    나도 장식품들을 들고 천장과 벽에 달기 시작했고 빅맥형도 망치질을 시작했다.
     

    우리가 일하는 것을 확인하신 할머니는 요리를 하셨고 곧 여러 가지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을 식탁위에 놓으셨다.
     

    그렇게 한시간정도를 허겁지겁 일하자 우리는 드디어 파티 준비를 끝냈다.
     

    밖에서는 스파이크가 다른 포니들을 막고 있는 것 같다.
     

    안되 아직은 조금만 이따가 와!”
     

    왜 네가 내 헛간도 못 들어가게 막고있는 근데?” 애플잭이 스파이크를 문에서 떼어내려 하며 말했고 옆에있는 트와일라잇과 다른 포니들도 찬성한다는 듯이 말했다.
     

    나는 더 늦기전에 스파이크를 구해주러 밖으로 나가서 스파이크에게 이제 그만 해도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스파이크가 문에서 떨어지자마자 다른 포니들은 헛간으로 들어왔고 입이 벌어져서는 경악했다.
    이게 다 뭐야?!”
     

    트와일라잇이 우리에게 물어봤고 우리는 웃으면서 말했다.
     

    서프라이즈!”
     

    다른친구들도 우리가 준비한 파티에 대해서 한마디씩 소감을 말했다.
     

    이거 완전 쿨한데!, 언제 이런걸 준비한거야?”
     

    빅맥 니는 밤에 어딜 나가나 했더니 이런걸 준비한기가?”
     

    이엽!” 빅맥형이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짧지만 가장 확실하고 멋진 대답이었다.
     

    우리끼리는 아니고 할머니가 도와주셨어, 할머니?” 내가 할머니를 찾았는데 할머니는 이미
    주무시고 계셨다. 새벽에 일어나셔서 졸린것같다.
     

    주무시네
     

    트와일라잇은 발굽파이브를 하고있는 우리를 보며말했다.
     

    너희 언제 그렇게 친해졌어?”
     

    글세, 오늘일껄?” 스파이크의 정확한 답변에 우리는 모두 미소지었고
    친구들을 위한 파티가 시작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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