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게시글은 이전에 이슈가 되었던 글을 다시 업로드 합니다.</div> <div><br></div> <div>제 글이 불편하신분은 차단기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틈틈히 신규 게시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div> <div>-------------------------------------------------------------------------------------</div> <div>저는 29살에 청주에 거주중인 남자이고 -_- 한예슬을 좋아 합니다 -_-;;</div> <div> </div> <div>제 소개였습니다 ㄱㅅ ;;</div> <div> </div> <div>이번엔 날씨가 더 더워 졌으니 더 무서웠던 경험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div> <div> </div> <div>때는 흠 2002년 8월 정도 되겠습니다 ..</div> <div> </div> <div>그때 당시 충북 청원군 내수읍 삼일아파트 상가의 지하에 위치한 피시방에서</div> <div> </div> <div>친구 4명[저, 친구1(현 기자) , 친구2 (현 노래방운영), 친구 3( 현 중고차딜러), 동생1(연락안</div> <div> </div> <div>됨)] 이렇게 즐겁게 새벽 2시정도까지 게임을 하다가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친구1의 집</div> <div> </div> <div>(삼일아파트 101동 8층)에서 간단히 라면을 먹기로 하고 ...</div> <div> </div> <div>편의점에 가서 라면과 비디오를 빌려서 아파트 현관에 5명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div> <div> </div> <div>문제는 이때부터 ..</div> <div> </div> <div>시간은 2시 40분을 가르키고 있었고 평소엔 잘도 들어오던 현관 센서등이 작동을 하지 않아</div> <div> </div> <div>어두 컴컴해서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정도였으나 곧 어둠에 적응해서 윤곽이 드러나는</div> <div> </div> <div>그런 상태였던걸로 기억됩니다 ..</div> <div> </div> <div>서로의 얼굴이 보이자 제가 친구 1에게 말했죠~</div> <div> </div> <div>" 동수야 ~ 니네집 몇층이더라 ? 나 까먹었다 -_-;; 빨랑 엘레베이터 눌러 "</div> <div> </div> <div>절대 무서워서 눌르라는건 아니였으나 -_-;; 뭔가 기분이 좀 찝찝했습니다.</div> <div> </div> <div>여담이지만 어렸을때 처음 타본 엘레베이터 안에서 관을 목격한 후로 -_- 엘레베이터는</div> <div> </div> <div>참 싫어 하게 된 1인이지요 ;;그래서 지금도 11층 건물에 1층에 거주중입니다 ㅡㅡv</div> <div> </div> <div>여튼 친구 1왈 " 재수 없게 엘레베이터도 4층에 가있냐 ! " 이딴 말을 내뱉으면서 ..</div> <div> </div> <div>버튼을 눌러서 기다리게 되었죠 ;;</div> <div> </div> <div>몇초가 지났을까 남자 5명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서로 얼굴을 마주치며 말을 하기 보다는</div> <div> </div> <div>그냥 땅과 먼산을 바라보면 침묵했던 ㅈㅓ희 였습니다 .</div> <div> </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다들 조용히 있었는지는 다가올 일에 대한 안좋은 5남자의</div> <div> </div> <div>느낌이 아니었나 싶네요 ..</div> <div> </div> <div>" 띠~잉 ~~" 하면서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더군요 ..</div> <div> </div> <div>저희는 차례 차례 탑승 후 닫힘 버튼을 눌렀습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전부 말없이 화살표와 층수가 표시 되어 있는 LCD표시판을 보면서 고개를 45도</div> <div> </div> <div>들어서 그렇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정말 정적 -_-;; ..... 진짜 챙피하지만 정적 -_-;;; 남자 5명이 있었는데도 정적 -_-;;;</div> <div> </div> <div>조용했습니다 ;;;</div> <div> </div> <div>잠시후 " 띠~링~" 하면서 문이 열려서 저희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내렸죠 ..</div> <div> </div> <div>그리고 매일같이 다니던 자기집, 친구집이니까 .. 본능적으로 발걸음이 집쪽으로 향하고</div> <div> </div> <div>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친구1의 집은 806호였습니다 .(복도식 구조 , 한층에 여러집이 가로로 쭈욱 나열된 구조?)</div> <div> </div> <div>누가 자기집 문 여는데 자기집 홋수 확인하고 엽니까? 저희도 당연히 그냥 친구가</div> <div> </div> <div>문따기만을 바라면서 아래층을 보고 있었죠 ~_~;;</div> <div> </div> <div>그렇게 또 시간이 좀 많이 흘른거 같아서 친구 4가 말했죠 ;;</div> <div> </div> <div>" 야 ! 긴장하지 말고 따 ~ 니가 도둑이냐 뭐이리 버벅댜 ? " 하면서 핀잔을 주었죠;;</div> <div> </div> <div>근데 정말 의아하단 표정으로 친구 1이</div> <div> </div> <div>" 야 ~ 이상햐 ~ 이거 왜 키가 안돌아가지? "</div> <div> </div> <div>우린 이구동성으로 그때 당시 우리끼리 유행하던 멘트 !!</div> <div> </div> <div>"아~네...질알 좀 하지마 !!" 를 날려주면서 비웃던 찰나</div> <div> </div> <div>친구1이 고개를 쓰윽 들고 홋수를 확인 하던 순간 .. 저희 5명 순간 -_-;; 또 얼음 ;;</div> <div> </div> <div>무섭진 않았지만 의도 하지 않았던 또 한번의 정적 -_-;; 고요한 새벽 2시 50분-_-;;</div> <div> </div> <div>그랬습니다 ..608호 !! 608호더라구요 ... 이상했죠 ..</div> <div> </div> <div>엘레베이터 내리면서 확인을 안했던건 있지만 첨에 올라올때는 제가 물어봤었거든요</div> <div> </div> <div>"니네집 몇층이었더라?" 이래서 금마가 대답을 안한상태로 엘레베이터에 탑습했던 지라</div> <div> </div> <div>친구 1이 버튼을 누를때 유심히 봤던 터라 ;;; 8층을 누르는걸 보고 속으로 ..</div> <div> </div> <div>" 아 8층이었지 ㅎㅎ 이런 볍신같은 뇌같으니라고 " 하며 자책했으니 .. 전 그 5명중에</div> <div> </div> <div>가장 기분이 안좋았던 상태였지만 ..</div> <div> </div> <div>괜히 무서운 분위기로 몰고 가기에는 그 복도 그 현관이 너무 어두웠기에 침묵했씁니다..</div> <div> </div> <div>누군지 모르겠지만 한 녀석이 웃으며 말하더라고요 ~~</div> <div> </div> <div>" 하하 ~ 야 뭐야 5명이 타고도 전부 6층에 내린거야 ? 미쳤다 우리 ㅋㅋ" 이러면서</div> <div> </div> <div>왜 그런 걸음 있자나요 .. 천천히 느긋하게 걷는거 같으면서 속으론 빨리 걷고 싶어 죽는</div> <div> </div> <div>심정? 뭐 그런심정으로 침착하게 엘레베이터 까지 갔지요 ..</div> <div> </div> <div>엘레베이터 앞에 가면 뭐 다 해결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다시 앞에 선 순간 또 한번의 정적 -_-</div> <div> </div> <div>아니지 총 3번째 정적 -ㅁ- ;; 이건 등이 오싹하더라고요 ..</div> <div> </div> <div>그 잠깐의 시간 약 3분가량의 시간에 그리고 그 늦은 시각에 소리가 그렇게 잘들리던</div> <div> </div> <div>" 띠~링~" 의 소리도 없이 엘레베이터는 내려가 있더군요.. 4층에 ......ㄷㄷㄷㄷㄷㄷ"</div> <div> </div> <div>속으로 아마 전부 "ㅅㅂ 이게 뭐야 ㅂ서ㅣㄴ아허ㅗ만ㅇ햄낧ㄴㅇ림너ㅏㅇㄹ 아 줘까애</div> <div>ㅁ낭렁나ㅓㅏㅣㄴㅇ허ㅏㄴ엏나ㅓㅇ러너함너하멍하 개 무섭다 ㅅㅂ ㄴ리오닝ㅇ미ㅇ "</div> <div> </div> <div>이런 심정이었을께 뻔한데 왜 남자끼리 은근한 자존심 싸움이랄까 ..</div> <div> </div> <div>먼저 말도 안꺼내더군요 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보니 캐 유치 하네요 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평소 겉멋 잔뜩 들은 친구 3이 먼저 말 꺼내더군요 ..</div> <div> </div> <div>" 뭐여 ? 언제 내려간겨? 야 빨리 가자 배고파 죽겄어 "</div> <div> </div> <div>이런말로 화제를 돌리기엔 그넘의 표정이 너무 살아있더군요 -_-;;</div> <div> </div> <div>어둠속의 친구3의 얼굴이 더 공포였습니다 -ㅁ- ;</div> <div> </div> <div>여튼 그 엘레베이가 4층에 내려갔던걸 문제 삼아서 얘기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얘기가 나오는거 자체가 싫었던거죠 무언의 약속이랄까요 ? ㅎㅎㅎ</div> <div> </div> <div>그렇게 엘레베이터는 다시 올라오고 선명하게 ↑6 이런 표시에 정확하게 문이 열렸습니다.</div> <div> </div> <div>안에 들어가서 누구랄것도 없이 우리는 친구 1에게</div> <div> </div> <div>" 야 개동수 잘눌러 ㅅㅂ 빨리 가서 라면먹고 비디오보고 각자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div> <div> </div> <div>이럴 시간없어 참새새끼야~" 이렇게 갈궈 주면서</div> <div> </div> <div>저희 4명은 친구 1이 8층을 누르는걸 모두 목격 했지요 ~</div> <div> </div> <div>그렇게 ↑8층으로 무난하게 올라오면서 문이 열렸습니다 ..</div> <div> </div> <div>이번엔 다 같이 8자를 보고 내린거죠 ..</div> <div> </div> <div>그러면서 다시 집쪽으로 걸어갔습니다 ...</div> <div> </div> <div>이번엔 당연히 맞겠지라는 생각 조차 안했습니다 -_-;; 당연하자나요 -ㅁ- ;;</div> <div> </div> <div>그렇게 문앞에 선 우리는 그냥 그렇게 서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div> <div> </div> <div>"608호 608호 608호 608호 아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 </div> <div> </div> <div>그때 까지 정신은 놓지 않았습니다 .. 아니 적어도 전 놓지 않았습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아까전엔 없던 608호 바로 앞에 놓여진 유모차 ..................................</div> <div> </div> <div>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워 하는 아이템인 유모차 -_-;;;;;;;;;;;;;;;;;;;;;;;;;;;;;</div> <div> </div> <div>그것도 덮개가 덮힌 상태에서 비닐로 된 부분 있죠 ? 애기 얼굴 밖에서 볼 수 있게 친절하게</div> <div> </div> <div>비닐로 처리 해준 부분 -_-;;</div> <div> </div> <div>그 부분을 통해서 보여지는 선명한 단발머리의 애기 .......</div> <div> </div> <div>대머리도 머리카락 몇개난 애도 아닌 ........ 단발머리 ... 여자 애기 .............</div> <div> </div> <div>이때 부터였죠 ..</div> <div> </div> <div>뭐~ 용감 담력 남자 이딴 단어 개나 줘버려 ...</div> <div> </div> <div>그냥 조낸 뛰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근데 웃긴건 전부 아무 비명소리도 안지르고 그냥 막 달리는 겁니다 ..</div> <div> </div> <div>지금 생각해보니 초 웃긴 시츄에이션이네요 -_-;; 남자 5명이서 신음소리도 못낼 정도로</div> <div> </div> <div>무서워서 아파트통로를 가로 지르고 있었습니다 ..빛의 속도로 .....</div> <div> </div> <div>더웃긴건 다들 엘레베이터는 싫엇는지 ;;</div> <div> </div> <div>양끝의 계단쪽으로 2무리로 나뉘어져서 뛰었죠..</div> <div> </div> <div>그렇게 다다른 계단 ......에서 선명하게 들려오는 또각.. 또각..또각.. 웅성웅성 소리들 ..</div> <div> </div> <div>그때부터 비명소리 나오더군요 ...</div> <div> </div> <div>" 끄아아악 아오ㅗㄹ끼야야야우우우우이이아ㅣ아아이이잉아~ "</div> <div> </div> <div>다시 엘레베이터 앞으로 모인 5명 ..</div> <div> </div> <div>↓ <-- 이버튼을 난사 하고 있는데 ... 우린여기서 진짜 다 떡실신 했습니다 ..</div> <div> </div> <div>또 4층에 내려가있는 엘레베이터 -_- 4층 겁나 좋아 하는 엘레베이터 ㅠㅠ</div> <div> </div> <div>ㅅㅂ L금G성 산전 가만두지 않겠어 ㅠㅠㅠ ㅠㅠㅠㅠㅠ</div> <div> </div> <div>아진짜 개 무서운 아이템 엘레베이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 </div> <div>그렇게 개난동 끝에 저희는 라면이고 나발이고 -_-;; 공원에서 소주 다 1병씩 까고</div> <div> </div> <div>101동 엘레베이터에는 얼씬도 안했죠 ;;</div> <div> </div> <div>그 친구1은 지금 나와서 살고 있고요 ...</div> <div> </div> <div>그런데 생각해보면" 4층에만 서있는 엘레베이터 , 2번이나 찾아간 608호 , 계단에서의 발자국</div> <div> </div> <div>소리, 608호 앞의 보이지 않았던 유모차.. 단발머리 애기 ㄴ허나오하ㅣㅁ농하몬ㅇㅎㄹ "</div> <div> </div> <div>저희 한테 어떤 메세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집단 최면을 걸었던건 아닌지 모르겠어요..</div> <div> </div> <div>그 밤늦게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 할머니가...말이에요..</div> <div> </div> <div>그 할머니 백발인데도 .. 정말 나이 많이 들어보이셨음에도 불구 하고 ..</div> <div> </div> <div>백발 스트레이트 단발머리 .. 저희가 그거 갖구 비웃으면서 말했거든요 ..</div> <div> </div> <div>" 할머니 헤어스탈 완전 캐간진데 -_- 참눼 난 엄정환지 알았다 ;;"이런식으로 ;ㅈㅅ 합니다ㅠ</div> <div> </div> <div>친구네 집으로 향하던 02시 20분부터 도착 내내 말이에요 .... ㅠㅠ</div> <div> </div> <div>하여튼 섬뜩한 경험 덕분에 저희는 여름만 되면 모여서 이얘기 하느라 정신없어요 ~</div> <div> </div> <div>긴글 읽어주신분만 캄사 !! ㅋ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