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게시글은 이전에 이슈가 되었던 글을 다시 업로드 합니다.</div> <div><br></div> <div>제 글이 불편하신분은 차단기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틈틈히 신규 게시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div> <div>-------------------------------------------------------------------------------------</div> <div>8편에 약속했던 부연설명입니다..</div> <div>간단하게 인용했던 실화들도 적었어요..^^</div> <div>1. 의학용어 설명</div> <div>8편에 등장했던 PVC나 2nd degree AV block은 둘다 부정맥의 일종입니다.</div> <div>PVC는 정상인의 80%에서 나타난다고 하고</div> <div>증상으로 느끼는 경우는 예민한 여성들에게 더 많다고 하네요..</div> <div>(참고로 저도 이 증상을 느껴요..)</div> <div>특별한 이상을 동반하지 않으면</div> <div>굳이 특별한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생리학적 수준의 부정맥입니다..</div> <div> </div> <div>2nd degree AV block은 심방은 정상적으로 수축했으나</div> <div>심실 수축이 한번 건너뛰고 일어나는 것으로</div> <div>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심조율기를 설치해야하지만</div> <div>역시 그냥 두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div> <div> </div> <div>사실 이야기속에 등장했던 질문들은</div> <div>실제로 받았던 질문이고..</div> <div>현실에서 저는 2nd degree AV block까지는 대답했으나</div> <div>이후에 인공심박동기설치의 적응증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div> <div>우물쭈물 했더랬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교수님의 갈굼이나 레지던트샘의 갈굼역시 실제 수준과 비슷하게 적어보았습니다..</div> <div>간혹 더 심하기도 하고..</div> <div>덜하기도 합니다..</div> <div>나머지공부도 물론..있지요..ㅠㅠ</div> <div> </div> <div>2. 꿈속에서 귀신을 보는 것과 관련된 실화</div> <div> </div> <div>이야기의 전반적인 설정으로 쓰인 자면서 영혼이 빠져나와 귀신을 보는 형식은</div> <div>사실 많이 등장하는 형식이기도 하지만..</div> <div>제가 예전 대학시절에 방학동안 포항공대에서 주최하는</div> <div>연구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div> <div>만났던 어떤 여자아이의 경험담을 토대로 하였습니다.</div> <div>(그떄 한달간 포항공대 기숙사에 머무르면서</div> <div>같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자들끼리</div> <div>밤이면 밤마다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를 했었어요..)</div> <div> </div> <div>그친구가 고등학교때 주번이어서 방과후에도 몇명이 함께 교실에 남아있었다고 합니다..</div> <div>그중 두명이 교실 뒤편에서 분신사바를 하고 있었고..</div> <div>친구 한명은 만화책을 보고 있었고..</div> <div>이친구는 책상에 엎어져 잠을 자고 있었대요..</div> <div> </div> <div>잠을 자면서 여전히 교실을 볼 수 있는게 이상하게 여겨졌지만</div> <div>열심히 교실을 둘러보고 있었다고 합니다..</div> <div>근데 분신사바를 하는 두 친구의 옆에</div> <div>왠 사람의 머리가 떠있었고..</div> <div>그 머리가 오만상을 찌푸린채</div> <div>친구들을 내려다보고 있더랍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더니 자신을 보고</div> <div>화가난듯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div> <div>자신은 무슨 힘에 이끌린듯 그쪽으로 점차 끌려갔다더군요..</div> <div>그 머리 앞에 서자 그 귀신은</div> <div>알아듣지 못할 말을 중얼거리면서</div> <div>계속해서 화가난듯 그친구를 노려봤고..</div> <div>그 귀신 앞에 서서 무서움에 벌벌 떨면서</div> <div>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div> <div>누가 들을 수 있었겠어요..?</div> <div> </div> <div>그때 분신사바를 하는 친구들이 눈에 들어와</div> <div>그친구들의 팬을 있는힘껏 잡아당겼답니다..</div> <div>종이 밖으로 나올 때까지요..</div> <div>그랬더니 친구들이 놀라며 벌떡 일어났고</div> <div> </div> <div>잠시후 친구들이 깨우는 소리에</div> <div>그 친구가 자신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더군요..</div> <div>깨어 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교실밖으로 뛰어나갔고</div> <div>멋모르고 함꼐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온 친구들과</div> <div>자초지종을 확인하니..</div> <div>분신사바를 하던 친구들이 펜이 자꾸 종이밖으로 나가는 것이</div> <div>무서워져 나가자면서 이 친구를 깨운것이라고 했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있는 과정에서 제가 참여한 실험실의 선배들과</div> <div>분신사바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div> <div>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공을 했더랬습니다...</div> <div>나중에 다른 곳에 소재로 쓰고 파서 자세히 적지 않을래요.. ^^ </div> <div> </div> <div>3. 영선과 인혜귀신관련 실화</div> <div> </div> <div>이건 어릴적에 사촌언니가 해준 괴담에서 따왔습니다..</div> <div>사실 영선과 인혜의 사고에 관련된건 수업시간에 들은것에서 차용한것이고..</div> <div>언니가 어릴적 (중학교때)</div> <div>자주 가위에 눌렸는데</div> <div>이상하게 꼭 두명의 여자가 등장했다고 합니다..</div> <div>그것도 한방에서만요..</div> <div> </div> <div>다른 방에서 자면 가위에 눌리더라도 이여자들이 등장하지 않는데</div> <div>유독 자신의 방에서만 이여자들을 만났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한명은 꼭 옷장옆에 서있다가</div> <div>언니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고</div> <div>다른 한명은 언니 침대 발치에 있는 창틀 옆에</div> <div>거꾸로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옷장옆에 있는 한명이 언니에게 더 가까히 다가서면</div> <div>창틀옆에 매달린 귀신이</div> <div>분노에 차 소리를 지르며</div> <div>천장을 박박 긁었다더군요..</div> <div>둘이 무슨 경쟁관계에 있는듯..? ㅠㅠ</div> <div> </div> <div>결국 동생과 방을 바꿨는데</div> <div>생전 가위 눌린적이 없었다는 동생은</div> <div>그방에서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고..</div> <div>가위에 눌릴때마다</div> <div>창틀에 설치된 방범창사이로</div> <div>어떤 사람이 계속해서 들여다보는 형상을 보았다고 하더라구요..</div> <div>그방이 뭔가 있긴 있나봐요..</div> <div> </div> <div> </div> <div>4. 8편 마지막의 귀신과 꼬마귀신</div> <div> </div> <div>8편 마지막 해인이의 꿈에 등장한 귀신은</div> <div>실제로 제가 겪은일을 그대로 묘사한 것입니다..</div> <div>정말로 룸메 혜미가 가방을 챙겨 나간 후</div> <div>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다가</div> <div>잠들줄도 모르고 의자에 걸쳐진채 잠이 들어버린거죠..</div> <div>그리고 그런 무시무시한 여자를 만났더랬습니다..</div> <div>흑..ㅠㅠ 무서워..ㅠㅠ</div> <div>그이야기에서 혜성이와 밖에 나가는 장면까지는</div> <div>정말로 딱 그날짜에 제가 겪었던 일이 맞습니다..</div> <div>물론 단지 악몽일 뿐이었지만..ㅠㅠ</div> <div> </div> <div>그리고 마지막의 꼬마귀신은</div> <div>제 동생의 절친한 친구가</div> <div>제주도에서 겪은 일에서 따왔습니다..</div> <div>한창 밤길을 운전하고 가던중이었는데</div> <div>옆에 탄 친구가 백미러를 보고 소리를 지르더랍니다..</div> <div> </div> <div>무슨일이야? 하면서 백미러를 보니</div> <div>왠 꼬마아이가 한손을 들어 엄지손가락을 들고 (히치하이킹 하듯..)</div> <div>차와 같은 속도로 미끄러지듯 따라오고 있더랍니다..</div> <div>그아이 표정이 넋나간듯 보였고</div> <div>시속 60km의 속도로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 외에</div> <div>어떤 흔들림이나 움직임도 없이</div> <div>같은자세로 따라오고 있었다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하튼.. 8편이 끝나고 나니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div> <div>짧막한 실화들이</div> <div>실화에 목마른 여러분을 만족시켜드렸기를 바라면서</div> <div>부족한 제글을 마칩니다..</div> <div> </div> <div>즐거운 주말들 되세요..^^그동안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구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