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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기]TOMMY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8-11
    방문 : 3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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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6792
    작성자 : [문지기]TOMMY
    추천 : 6
    조회수 : 311
    IP : 61.40.***.17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11/28 19:34:31
    http://todayhumor.com/?panic_96792 모바일
    [재탕주의]新의대기숙사 공포체험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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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새벽에 고즈넉히 앉아 4편을 쓰고자 했죠..
    새벽 두시경 3_1을 완성하고
    4편을 쓰려던 그무렵 저의 근육동생이(아~~ 정말 근육질이에요..취미가 근육붙이기라..)
    비키라고 하길래.. 전 침대에 누워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시간이네요..
    순간 회진 못간거 아닌가 하거 헉!!!! 하고.. (그리고 바로 방학이라 안도하기.. ^0^)
    다시 나의 상태에 헉!!! 했습니다..
    짐나르고 들어와서 씻지도 않고 잤는데..
    얼굴에 기름범벅.. 여드름 100개 추가되겠다.ㅠㅠ
    아 귀신보다 더 공포스러..
    닥치고 시작할께요..
    ===========================================================================
    "언니.. 진짜 나 본거 맞아요?"
    "응.. 내가 착각하는건가..? 들어올때부터 너를 봤는데.."
    "언니 일단 우리 방밖으로 나가자.. 무섭다.."
    "그래.. "
     
    혜미와 함께 방을 나와 복도에 놓인 쇼파에 앉았다..
     
    "언니.. 근데 꿈에선 우리방이 아니라고 했죠..?"
    "응.."
    "그럼 그꿈에서 보는 방이 우리 옆방이에요?"
    "아무래도 그런거 같아.. 구조가..쪽방이 있는 구조거든.."
    "언니가 전에 가위눌렸다던 그방은..?"
    "다른쪽 방이지.."
    "그때 본 귀신이랑 다른거죠?"
    "응.."
    "왜 언니한테만 그런일이 생기지..?"
    "글쎄.."
    .
    .
     
    "거기서 뭐해요?"
    위층에서 이어지는 계단에서 상훈이가 불렀다..
    "아...그냥 룸메랑 이야기 중이었어.."
    "아..그쪽이 누나 룸메분이구나.. 소개좀 시켜줘요!!"
    "아.. 얘는 혜미야.."
    "아..항.. 반가워요..근데 누나는 안자고 뭐해요?"
    "그냥 잠이 좀 안와서 혜미랑 놀고 있었어.. 너는?"
    "나? 아이씨.. 원재형이 자꾸 귀신얘기를 해싸서.. 방에 혼자 있으려니 찝찝하고
    그냥 담배태우러 나왔다가 들어가는 길이었어.."
    "원재오빠? 또 귀신봤대?"
    "아니 요며칠 계속 귀신이 있네 어쩌네 해대더니 어제 오후에 바로
    짐싸서 집에 내려가 버렸어 동네에 유명한 점쟁이가 있다나..
    거기 다녀온다네.."
    "그래..? 오빠가 본다는 귀신이 그 하반신 귀신?"
    "누나한테도 이야기했구나!!!! 아이씨 뭐 이야기에 진전이 없어..맨날
    하반신만 본대..이건 뭐 재미도 없고.. 근데 본인이 진짜 찝찝했는지 집까지 내려가버렸어.
    근데 누나 내일 누나 봉사할 차롄거 알죠?"
    "벌써 내차례야?'
    "응.. 1,2학년 다 시험이래서 3학년이 충원하기로 했음.."
    "아..빨리 자야겠네.. 에효.."
    "들어가봐요.."
    "그래.."
     
    상훈이가 올라 간 후 혜미와 나는 얼마간 더 쇼파에 앉아있다가
    방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언니.."
    "응?"
    "그 오빠라는 사람이 봤다는 귀신은 한명이죠?"
    "응.."
    "그리고 언니가 꿈에서 본건 세명이잖아요.."
    "세명?"
    "침대밑에 옷장옆에 창문근처에.."
    "그러고보니 그렇네..근데 귀신들이 다 이상해.."
    "언니..귀신이야 다 이상하죠.."
    "아니...한명은 눈이 전혀 없는것 같구..한명은 눈 아래가 전혀 없는것 같았어..
    그리고 침대밑에 있는건 정말 눈이랑 손밖에 안보여.."
    "언니..아무튼 계속 그러면 상담을 받아보든지.. 그 오빠라는 사람처럼 점쟁이한테 가던지..하셔야겠어요.. 자꾸 그래서 어떻게 해요.."
    "그러게.. 넌 정말 이상한 일 없었어..?"
    "저는 악몽을 꾸어도 그게 기억이 나지 않아요.. "
    "그래..."
     
    혜미가 침대에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후
    나는 다시 침대에 올라가 누웠다.. 몇분지나지 않아 혜미는 잠이 든 듯 조용했다..
    그리고.. 얼마나 더 시간이 지났을까..?
     
    "...나..."
    "우....나..."
    '누나...누나..."
    작은 남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귓가에서 속삭이는 듯한 소리.. 누나라고 한건가..?
    몸을 일으켜세워 주위를 둘러보았지만..아무도 없었다..
    그때 옆방에서 자지러지는 비명소리가 몇차례 들려왔다..
    그리고 드르르륵 핸드폰이 울렸다..
    [언니..자요? 안자면 우리방으로 좀 와줄래요?]
    현이였다..
     
    '무슨일이야?"
    문을 열어주는 현이는 무언가 놀라고 한참 운듯한 얼굴이었다..
    방에 들어가니 지친듯이 보이는 써니가 땀에 흠뻑 젖은채 침대에 걸터 앉아있었다..
    "왜그래? 둘밖에 없어?"
    "응 언니 다들 집에 내려갔어.."
    "써니야.. 무슨일이야..?"
    "언니..나 너무 무서웠어.."
    "왜그래... 얼른 말해봐..."
     
    ----------------써니의 이야기-------------------------------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방에 들어왔는데..
    현이는 자고 있고 저는 인계장을 인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방에 누군가 들어온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인하니?"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없었어요..
    반사적으로 돌아봤죠.. 아무도 없더라구요..
    착각인가..하고 마침 인계장 인쇄가 끝나서 그걸 읽고 있었거든요..
    뭔가 자꾸 인기척이 느껴져서 무섭길래
    현이를 깨우려고 다가갔는데..
    침대 옆에 현이랑 나말고 누군가 한명이 서있는것 같은거에요..
    그것도 바로 내 옆에..
    그래서 그쪽을 쳐다봤는데..언니 정말 기분나쁘게 듣지 말아요..
    언니 얼굴이 보였어요..
     
    -내얼굴?-
    네. 정말 순간적으로 사람 얼굴이 나타났는데
    언니 얼굴이요.. 얼굴이 분명히 언니인데..
    내쪽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나를 보지 않고 다른데를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나를 못보는것 같았어요..
    더이상한건 언니를 통해서 책상이 그대로 보였어요..
    그리고 또 순간적으로 언니가 사라졌어요.
     
    -내가 사라졌다고?-
    네.. 언니가 사라지고..전 놀라서 현이를 깨웠는데 현이가
    일어나지 않는거에요.. 그때 현이 잔다고 방불을 꺼놓은 상태라
    저는 더 무서웠어요..그래서 방불을 켜러 가려는데
    창문옆에 구석으로 뭔가 커튼같은게 내려와 있는게 보이는거에요..
     
     그쪽 책상 옆에 제 스탠드 불이 켜져있어서 비춰보였거든요..
    근데 잘 보니 그게 거꾸로된 사람머리고 그여자가 웃고 있는거에요..
    눈과 코는 전혀 안보이고 오직 입만이 웃고 있었어요..
    놀라서 방바닥에 주저 앉았는데
    갑자기 누가 귀에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쉰듯한 목소리로 자꾸 언니이름을 불렀어요.. 이상한 소리도같이 났구요..
    "캐...해...인... 기기긱.. 캐..인.. 해인....지..기기긱... 해인이.."
    정말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떨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온몸이 덜덜 떨리면서 고개도 내마음대로 안움직여지는데..
    정말 제 턱이 다 흔들리더라구요..
    소리나는 쪽을 돌아보았는데..
    언니.. 나 해부도 했고.. 그런거 안무서울줄 알았는데..
    보자마자 순간 구역질이 났어요..
    눈까지만 멀쩡하고..
    입 아래로 턱위까지 10cm정도가 뭔가에 뭉개진 듯 망가진 여자가
    내 바로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내 귀에 속삭이고 있던 거에요..
     
    말을 하려고 턱을 움직일때마다 아래턱뼈가 갈라져 서로 어긋나면서
    기기긱 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고..
    눈을 어찌나 크게 떴는지.. 부자연 스러운데
    눈동자가 그안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면서 저를 봤다 위를 봤다 옆을 봤다
    하더라구요..   
    전 그뒤로 기억이 없어요..
    ----------------------------------------------------------------------
     
    "자다가 가위눌린것도 아니란 말이잖아.."
    "네..언니.."
    "근데 현이 너는 왜 울고 있어..?"
    "언니..내가 방에 들어왔을때 써니가 침대위에서 자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침대에 들어가 누웠는데.. 써니 신음소리에 놀라서 일어나보니
    써니가 바닥에 누워있고.. 나는 진짜 써니가 침대에서 떨어진건줄 알았어..
    아님 무슨 일이 생겼거나..
    그래서 깨웠는데.. 얘가 일어나질 않아서 놀라서...울면서 어쩔줄을 몰랐지..
    근데 갑자기 깨더니 계속 소리를 지르잖아요..
    그러더니 막 언니를 찾고..그래서 언니를 부른거에요..
    근데 지금 이야기를 다 듣고 보니..
    언니.. 안무서워요...? 귀신이 언니 찾은거잖아.."
    ".... 그것도 무섭지만.. 그보다.. 이상한건.."
    "?"
    "나..매일밤 꿈에 이방에 와.. 그리고 오늘 밤에도 꿈에서.. 나도..
    현이가 말한 그 두명을 본것 같아.."
     
    현이와 써니 둘이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언니 농담하지 말아요.."
    "아니..정말로.."
    "그러면..내가 본 언니가.."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원재오빠였다..
     
    "해인아.. 너 어디니?"
    "오빠.. 나 현이방인데.."
    "그방에서 무조건 나와.. 얼른.. 지금 당장.. 애들데리고.."
     
     
     
    ===========================================================================
    5편에서 계속할께요...
    사실 스토리 구상을 머리에 다 해놓았었는데
    총 10편정도로요..
    다들 너무 지루해하시고 너무들 기다리시고..
    그래서 진행을 막 당기다 보니..이상하게 무리한 감이..ㅠㅠ
    저번처럼 8편정도에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지을까 하는데..
    그러다보니 의대생활의 이야기가 많이 생략되네요..
    에궁.. 역시 여러마리의 토끼는 동시에 잡기 힘든가봐요...ㅠㅠ
    출처 http://pann.nate.com/talk/202275820
    [문지기]TOMMY의 꼬릿말입니다
    #문통령 하고 싶은거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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