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게시글은 이전에 이슈가 되었던 글을 다시 업로드 합니다.</div> <div><br></div> <div>제 글이 불편하신분은 차단기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틈틈히 신규 게시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div> <div>-------------------------------------------------------------------------------------</div> <div>번외편인 3_1입니다..</div> <div>1편이 무진장 욕먹고 있네요..죄송요..</div> <div>소설..맞는데..제가 재구성 하겠노라고 적지 않았나요..?</div> <div>다만 소재들을..제 상상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 실화들을 넣었을 뿐이에요..낚은거 아닌데..왜들 낚이신거지..ㅠㅠ</div> <div>어려서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워낙 좋아한지라..ㅎ</div> <div>주워들은게 워낙 많거든요..</div> <div>웅..글 뒤편에에피소드처럼 짤막 짤막 어떤 실화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적을 생각이었는데..ㅠㅠ</div> <div>모르겠당..약간 힘빠지지만 2편에서 3편을 연호하시는 님들을 위해 그냥 씁니다..</div> <div>무서워져라~~ 뿅..!!!! ㅋㅋ</div> <div>================================================================================</div> <div>"언니 언니~ 어제..써니가 가위눌렸대.."</div> <div>"써니가?"</div> <div>시험이 끝나고..점심은 대충 편의점 김밥이나 사먹을 요량으로 PK룸에 앉아있을때..</div> <div>현이가 호들갑을 떨면서 들어왔다..</div> <div>"응.. 걔 가위 잘눌리잖아.."</div> <div>"저번처럼 여고생이래?"</div> <div>"아니.. 이번엔 좀 이상했대.."</div> <div>"뭐가?"</div> <div>"가위에 눌려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데.. 침대 옆에 어떤 여자가 서있었대.."</div> <div>"어떤?"</div> <div>"그게 걔가 2층이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꼴이잖아.. 그냥 여자가 서있다는 것만 알겠더래.."</div> <div>"아무짓도 안했대?"</div> <div>"응.. 그냥 어떤 머리긴 여자가 바닥을 보면서 서있더래.."</div> <div>"써니도 안쳐다보고?"</div> <div>"응..그냥 움직일 수는 없는데 무서운 것도 아니고..그냥 어떤 여자가 계속 서있더래요.."</div> <div>"이상하다.. 써니가 니침대 위에서 자지?"</div> <div>"응.. 근데..이상한건 언니... 자꾸 나도 누군가 있는거 같애.."</div> <div>"너 저번에도 그 이야기 했잖아.."</div> <div>"그러게..누군가 내침대옆에 서있는거 같애..."</div> <div>"너 그얘기 써니한테도 했어?"</div> <div>"응.."</div> <div>"니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상상한거 아니야?"</div> <div>"그런가...?"</div> <div>"다른거는 못본거지?"</div> <div>"응.."</div> <div>"그래...."</div> <div> </div> <div>다행이다...혹시라도 거꾸로된 그여자를 봤다고 했다면...</div> <div>나는...</div> <div> </div> <div>"그만 가봐야겠다.."</div> <div>"언니 오늘끝난거야?"</div> <div>"응..시험보고 끝났지.."</div> <div>"좋겠다..우린 아직 대기.."</div> <div>"그래도 젤 힘든거 끝낸거잖아.."</div> <div>"그거야..그렇지.."</div> <div>"난 다음에 카디오다~"</div> <div>"언니 순환기야?"</div> <div>"응.."</div> <div>"고투헬이구나..."</div> <div>"그렇지뭐.. 내분비는 천국이었는데..ㅠㅠ"</div> <div>"웅..힘내...ㅎㅎ"</div> <div>"이 웃음은 뭐지...?"</div> <div>"아냐..ㅎㅎ"</div> <div> </div> <div>밀린 과외를 하고나니 저녁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div> <div>제대로 못잔탓인지..버스에서도 졸음이 쏟아졌다..</div> <div>방문을 열고 보니 어두운 방안에 혜미가 앉아서 드라마를 보고 있다..</div> <div>가방을 내려놓고 침대로 올라가며 혜미를 불렀다..</div> <div> </div> <div>"혜미야..언니 왔어.."</div> <div>"................"</div> <div>이어폰때문에 못듣는건가..?</div> <div>침대위에서 대충 옷을 갈아입었다..</div> <div>일단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div> <div> </div> <div>선풍기를 켜고 이불을 말아 다리를 올린채 잠을 청하고 있을때..</div> <div>혜미가 일어나 침대로 왔다..</div> <div>"혜미야.."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div> <div>침대의 삐걱이는 소리 혜미가 눕는 소리..</div> <div>내가 온줄 모르는 건가..?</div> <div>그때 누군가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div> <div>정확히 말하자면..</div> <div>두피부터 머리끝까지 손가락으로 빗겨주듯 긁기 시작했다..</div> <div>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div> <div>머리카락이 목쪽에서 하나둘 당겨져 머리 위쪽으로 올라갔다..</div> <div> </div> <div>"혜미야..혜미야.."</div> <div>나는 애써 혜미를 부르려 했지만..오직 바램뿐...</div> <div> </div> <div>드르르르륵..</div> <div>핸드폰이 울리면서 잠에서 깨어났다..</div> <div>혜미는 여전히 드라마를 보고 있다..</div> <div>아까 그건.. 꿈이었나..?</div> <div>"딸..방학은 언제해..?"</div> <div>"아직 3주 남았어 엄마.."</div> <div>"목소리가 왜그렇게 기운이 없어..?"</div> <div>"자다가 꺠서 그래.."</div> <div>,</div> <div>,</div> <div>,</div> <div>통화가 끝나고 다시 잠을 청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느샌가 나는 다시 그 방안에 서있었다..</div> <div>여전히 같은자리.. 침대..책상..그리고 다시 침대..</div> <div>발걸음은 옮기기 힘들다..</div> <div>마치 젤리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이런걸까..?</div> <div>그때 정말 차가운 손이 내발에 닿았다..</div> <div>침대밑의 그 눈빛..그 손..</div> <div>그손이 내 발을 잡고 있었다..</div> <div>하지만 그 눈은 공포에 질린듯..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div> <div>그눈이 보고 있는 곳은...</div> <div>캐비넷이 있는 곳이라고만 여겼던..책상 맞은편의 공간이다..</div> <div>그 공간 옆에 검은 물체가 서 있었다..</div> <div>그리고..</div> <div>그 물체의 크게 뜬 두눈만이 너무도 또렷하게 나를 주시하고 있을 뿐이었다..</div> <div>그여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div> <div>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거야...?</div> <div>그때 그 물체가 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div> <div>그리고 미친듯이 깔깔대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div> <div>뒤로 돌아 창문을 바라보고 싶었지만..</div> <div>나를 바라보는 그 물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div> <div> </div> <div>"언니@!!!! 언니!!!"</div> <div>"응?"</div> <div>"언니 또 무서운 꿈 꾼거에요?"</div> <div>"응.."</div> <div>"언니 요새 왜그래요..?"</div> <div>"나도 모르겠어.."</div> <div>"무슨 꿈이었는데.."</div> <div>"그게..."</div> <div>.</div> <div>.</div> <div>.</div> <div>나는 혜미에게 그간의 일들을 대략 이야기 했다..</div> <div>"언니 진짜 어디 가봐야하는거 아니에요? 벌써 며칠째인데.."</div> <div>"그러게..아깐 방안에서도 가위를 눌렸어.."</div> <div>"우리방에서두요?"</div> <div>"그래..."</div> <div>"언니 언제 들어왔는데요?"</div> <div>"아까..저녁때...아까 너 부르니까.. 모르더라구.."</div> <div>"절 불렀어요?"</div> <div>"응..너 책상앞에 앉아있어서.."</div> <div>"언니.."</div> <div>혜미가 내팔을 덥썩 잡았다..</div> <div> </div> <div>"언니.. 나 방금 들어왔어요..."</div> <div> </div> <div> </div> <div>4편에서 계속..</div> <div>===================================================================================</div> <div>저녁먹자는 친구가 있어서 나갑니다..</div> <div>4편가기전에 3편안에 집어넣은 실화들을 3_1로 적을께요... 이따 밤에 집에가서 쓰려구요..</div> <div>제글이 넘 재미없는 분들께는 죄송해요..</div> <div>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그분들이 모두 싫다고 하실때까진 열심히 쓸께요...</div> <div>그럼 스산한 여름되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