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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기]TOMMY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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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6745
    작성자 : [문지기]TOMMY
    추천 : 12
    조회수 : 1154
    IP : 125.177.***.9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11/28 00:20:17
    http://todayhumor.com/?panic_96745 모바일
    [재탕주의]귀신 노래방에서..... 소름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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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본 게시글은 이전에 이슈가 되었던 글을 다시 업로드 합니다.</p> <p>제 글이 불편하신분은 차단기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p> <p>틈틈히 신규 게시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p> <p>-------------------------------------------------------------------------------------</p> <div><br></div> <p>혹시</p> <p>귀신이 노래를 좋아하시는거 아시나요?</p> <p>그래서 주로 가수들 녹음실에 나타나곤 하죠..ㅎ</p> <p> </p> <p>제 친구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적어보겠습니다..ㅎ</p> <p> </p> <p>그럼 스타투~</p> <p> </p> <p>제 친구 놈 중에 가수 지망생이 있습니다..ㅋ</p> <p>편의상 A군으로 하죠..</p> <p>뭐 다들 알다싶이 가수 지망생들은 학원에 가서 배우지 않는 이상</p> <p>노래 부를곳이 마땅치 않죠..</p> <p> </p> <p>방음시설이 많지 않으니깐요..</p> <p>그렇다고 매일 노래방에 가자니 돈도 장난이 아니고..</p> <p>그래서 그놈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었는데요..</p> <p> </p> <p>"아 하루종일 노래 부르고 싶다."</p> <p> </p> <p>였습니다.</p> <p> </p> <p>그러던 어느날.. 방학중이였는데요.</p> <p>그 A 말고 다른 친구(B)놈 부모님이 노래방을 운영하셨습니다.</p> <p> </p> <p>그래서 가끔 가서 노래 부르곤 했죠...ㅎ</p> <p>음.. 뭐 그냥(?) 노래방은 아니였던 관계로 자주 가지는 못했구요...^^</p> <p> </p> <p>그 친구놈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떠나신다는 겁니다..ㅎㅎ</p> <p>대박!!</p> <p> </p> <p>그래서 하루를 노래방 안에서 친구들 몇명과 미친듯이 놀았습니다..ㅋ</p> <p>물론 A가 제일 신났죠..</p> <p>그렇게 한 5시간을 노래를 부르니 다들 지쳐 쓰려졌습니다.</p> <p> </p> <p> </p> <p>A는 확실히 목이 좋아서 그런지 쌩쌩 했습니다.</p> <p>그렇게 점심에 들어와서 저녁을 거기서 먹고 다들 집으로 빠이빠이 하기로 했습니다.</p> <p>제 기억으로는 다음날이 B의 부모님께서 여행을 가시는 날이여서 저녁에 B의 부모님꼐서 가게 정리를 하고 가신다고 했던것 같습니다.</p> <p>(B의 부모님꼐서 가게를 하루 일찍 문을 닫으셔서 놀아도 된다는 허락을 얻었습니다.)</p> <p> </p> <p>A의 입장에서는 아쉬웠죠.. 노래를 더 부를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으니깐요..</p> <p> </p> <p>그런데 A놈이 조용히 B에게 자기 혼자 여기서 노래불러도 되냐고 물어보더군요..</p> <p>당연히 B는.. 불가능 하다고 했죠..</p> <p> </p> <p>A는 그럼 내일 여행 가시니깐 내일에 와도 되냐고 물었습니다.</p> <p>B는 그러고 싶지만 자신은 열쇠가 없어서 문을 딸수가 없다고 했습니다..</p> <p> </p> <p>그러자 A는 열쇠를 슬쩍 챙겨서 가지고 있으면 안되냐고 했고 </p> <p>B는 걸리면 뒤지게 맞겠지만 친구를 위해서 그러기로 했죠..</p> <p> </p> <p>제가 같이 있어서 들은건 여기 까지입니다..</p> <p> </p> <p>여기서 부터는 A군과 B군에게 들은 겁니다.</p> <p> </p> <p>B는 무사히 미션을 수행했습니다..ㅎ</p> <p>열쇠를 획득하였죠..</p> <p> </p> <p>A는 기뻐 날뛰었고 거기서 하루를 셀 생각으로 먹을것과 간단히 씻을것을 챙겨서</p> <p>B의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p> <p> </p> <p>A의 소원대로 노래방은 열려있었고 안에 들어가니 B가 있었다고 하더군요..</p> <p> </p> <p>A: 대박.. 넌 진짜 내 은인이다 진짜..</p> <p>B: ㅋㅋㅋ 너 가수되면 손녀시대 싸인 다 받아주기다!!</p> <p>A: 그럼 당연하지..ㅋㅋㅋ 와 대박 신난다</p> <p>B: 가게 어지르면 바로 뽀록 나니깐 딱 저기 1번방에 박혀서 노래만 부르고 니가 먹고 난건 조용히 다시 들고 나와라..ㅋ</p> <p>A: 오키.. 당연하쥐..</p> <p>B: 근대.. 이거 가게 문이 밖에서 잠구는 거라서 내가 잠궈놓으면 니 안에서 못나오는데 괜찮긋나?</p> <p>A: 노프라블럼..ㅋㅋ 너 내일 아침에 올때까지 노래부르고 있을꼐..</p> <p> </p> <p>문이 밖에서 자물쇠로 잠구는 형식이라서 밖에서 열지 않으면 못나오는 구조더군요..</p> <p>암튼 그렇게 A는 노래방에 갇힌(?) 상태로 혼자 노래를 미친듯이 불렀다고 했습니다.</p> <p> </p> <p>A가 노래를 한참 부르고 있다 시계를 보니 11시쯤 됬더라고 하더군요...</p> <p>(ㅡㅡ 도대체 혼자서 몇시간을 노래 불렀는지.. 대단함..)</p> <p> </p> <p>저녁도 밖에서 사온 김밥으로 해결을 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p> <p>11시쯤 되니 배도 쫌 고프고 해서 컵라면을 하나 먹을 생각으로 물을 받아놓고</p> <p>앉아 있는데..</p> <p> </p> <p>띵동!</p> <p> </p> <p>문자가 오더랍니다.</p> <p> </p> <p>B의 문자였죠..</p> <p> </p> <p>B : 야 노래방 안에 불은 1번만 켜놓고 있지? 다 켜놓지마 ㅋㅋ 전기세 많이 나오면 바로 뽀록나..ㅋㅋ</p> <p> </p> <p>A: ㅋㅋ 1번만 켜져있고 다 꺼져 있음..ㅋㅋ 걱정하지 마삼..ㅋㅋ 낼 아침에 봥..</p> <p> </p> <p>B: 옥히.. 야.. 글고..ㅋㅋ 작작 불러라..ㅋㅋ 귀신이 노래좋아하는거 알쥐?ㅋㅋㅋ</p> <p>귀신 나올라 이히히히</p> <p> </p> <p>A: ㅋㅋ 나오라고해 같이 노래연습  하면 되겠네..ㅋㅋ</p> <p> </p> <p>B: 미친</p> <p> </p> <p>그렇게 시덥게 이야기를 마치고 라면을 먹다보니...</p> <p>이상하게 소름이 돋더랍니다.</p> <p> </p> <p>A이는 B말을 듣고 쫄았나... 이런 생각을 했고.. 그냥 B문자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겁을 먹었나 보다 했죠..</p> <p> </p> <p>라면을 다 먹을때쯤..</p> <p> </p> <p>띵동! </p> <p> </p> <p>다시 문자가 오더랍니다</p> <p> </p> <p>B였죠..</p> <p> </p> <p>내용은..</p> <p> </p> <p>'나가'</p> <p> </p> <p>이 두글자..</p> <p> </p> <p>A는 속으로 이자식이 날 겁줄려고 별짓을 다하네..</p> <p> </p> <p>하며 웃어 넘겼답니다.</p> <p> </p> <p>라면을 먹고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을때..</p> <p>그때도 뭔지 모르게 계속 소름이 돋더라고 하더군요..</p> <p> </p> <p>이상하게 여긴 A는 이상하다..이상하다.. 계속 그러고 있었죠..</p> <p>그러다가 뭔가의 시선같은 것도 느껴지더랍니다..</p> <p> </p> <p>처음에는 닫힌 문 밖... 손바닥 만한 반투명 유리넘어서 뭔가가 계속 안을 쳐다보는것 같은 시선을 느꼈는데..</p> <p> </p> <p> </p> <p> </p> <p><br></p> <p> </p> <p>(대충 이런 시선..^^)</p> <p>※ 옮긴이 주 : 그림은 삭제했습니다.</p> <p> </p> <p>차츰 있으니.. 뭔가 방안 구석에서 자신을 계속 노려보는것 같은 느낌을 받더랍니다.</p> <p> </p> <p>A는 기분이 더러웠지만..그냥 무시하고 노래를 아침까지(ㅡㅡ.. A 이놈이 사람이 아님..)</p> <p>불렀다고 하네요..ㅎ 잠도 안자고..</p> <p>(나중에 들었는데 무서워서 잠이 안오더랍니다..ㅎ)</p> <p> </p> <p> 귀신보다는 노래에 미쳐있었는가 봅니다..ㅎ</p> <p> </p> <p>그렇게 B가 아침에 문을 따고 들어왔고 그렇게 그 일은 끝나는것 같았죠..</p> <p> </p> <p>그런데..문제는 B군의 부모님꼐서 돌아오신 날에 일어났습니다.</p> <p> </p> <p> </p> <p> </p> <p> </p> <p>A가 자고 있는데 B로 부터 전화가 와서 깼습니다.</p> <p> </p> <p>A :"어 왠일? 설마 뽀록 났냐?"</p> <p>B: "야..너 ㅅㅂ 진짜.. 솔직히 말해라.. 너 그날 진짜 노래방 안에서 노래 불렀냐?"</p> <p>A: 어? 어 진짜 밤새 불렀는데..?</p> <p>B: 진짜? 거짓말 아니지? 나 농담할 분위기 아니니깐 솔직히 말해 쉐꺄..</p> <p>A: 이쉐이가 갑자기 왜 이래? 진짜라니깐..</p> <p>B: 아놔 ㅅㅂ 야 우리동네 포장마차로 와라..당장..</p> <p> </p> <p>뚝!</p> <p> </p> <p>A: 야? 야! 뭐야..</p> <p> </p> <p>A는 황당했지만 B의 분위기가 농담이 아니란걸 목소리로 느꼈던 지라 바로 나왔다고 합니다.</p> <p> </p> <p>먼저 도착해서 B는 혼자 소주를 한잔 마시고 있더랍니다.</p> <p>A: 야 뭔일이야.. 갑자기..</p> <p>B: 야 한잔 마셔라..</p> <p>A: 어? 왜 부모님한테 털렸냐?ㅋㅋㅋ야 미안하다 진짜..</p> <p>B: 아니.. 부모님한테 안걸렸어 쉑꺄..</p> <p>A: 그럼 왜그러는데?</p> <p>B: 쉬바.. 야 농담으로 듣지마라.. 너 그날 진짜 하루종일 노래 불렀다고 했지?</p> <p>A: 아 몇번 말하냐.. 그렇다고..</p> <p>B: 기계 켜놓고?</p> <p>A: 미친아 기계 꺼놓고 노래를 부르냐 그럼?</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B: 아 미친 소름 ...</p> <p>잘들어... 오늘 울 엄마한테 들었는데...</p> <p>엄마가 가게 정리할때 차단기 내려놓고 갔단다..</p> <p>혹시 누전사고라도 날까봐...</p> <p>쉬발...</p> <p>내가 직접 가게가서 확인했는데..</p> <p>차단기 내려가 있더라..</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너 이색꺄..</p> <p>넌 불도 안들어오는 노래방에서 하루종일 혼자 뭐했냐?</p> <p> </p> <p>------------------------------------------------------------</p> <p>음.. 저번주에 올렸을때 부족했던 상황을 쫌 설명해 드릴꼐요..ㅎㅎ</p> <p>저번주 글에 댓글을 다신 분들이 이해가 살짝 안되신거 같아서.,..ㅎ</p> <p>일단 친구B 군이 굳이 1번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했던건</p> <p>1번방 기계상태가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p> <p>그 이유인즉 사람들이 많이 안써서겠죠..</p> <p>B는 당연히 그 사실을 몰랐고 기계 상태만 좋은줄 알았으니 그방에서</p> <p>노래를 불러라 한거죠..</p> <p>이 일이 있고 난후 B가 슬며시 어머니꼐 물어보니</p> <p>이상하게 1번방에 들어간 손님들은 대부분 방을 바꿔달라고 했답니다.</p> <p>손님들 말로는 소름이 계속 돋고 이상한 시선도 느껴지고 노래반주속에</p> <p>이상한 목소리도 들렸다네요..</p> <p> </p> <p>아... 이거 빼먹을뻔 했네요..</p> <p>A가 B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번뜩 떠오른 생각이 있더랍니다..</p> <p>마지막에 B가 보낸 </p> <p>'나가' 라는 문자....</p> <p>이틀전의 문자인데</p> <p>B가 보낸 다른 문자는 다 있는데..</p> <p>'나가'라고 보낸 문자는 없더라더군요..ㅎㅎ</p> <p>B도 그런 문자를 보낸적 없다고 정색하면서 이야기를 했구요..</p> <p> </p> <p>정리하면..</p> <p>A는 혼자서 불도 안켜진 암흑천지 노래방에서 하루종일 노래를 불렀습니다.</p> <p>혼자서요...</p> <p>B가 차단기를 내리고 불도 켜보고 노래방 반주기기도 켜봤지만 </p> <p>당연히 안켜지더라 하더군요..</p> <p> </p> <p>ㅎㅎ</p> <p>가끔 A를 만나면 이 이야기를 항상 합니다.</p> <p>아..A는 현재 서울에서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구요..ㅎ</p> <p>A는 귀신과 함꼐 노래를 불러서 자신은 꼭 큰 가수가 될수 있을꺼라고 합니다.,.,ㅎ</p> <p>그랬으면 좋겠구요..</p> <p> </p> <p>이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ㅎ</p> <p>댓글 점 많이 달아주시길..ㅎㅎ</p> <p> </p> <p>아 근대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적는데 </p> <p>슈발 노래가 갑자기 이상하게 나오네요..ㅎㅎ</p> <p>ㅎㅎ 뭐야 소름돋게..</p>
    출처 http://pann.nate.com/talk/202474584
    [문지기]TOMMY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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