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밀정을 보러 갔습니다
저희 동네는 아니고 남자친구 회사 근처라
처음 가보는 CGV 였는데요

범계 cgv 2관 m10,11번 앉았습니다


1. 스크린이 천장벽에 가립니다
스크린 자체도 작고 상영관 자체도 작은데
양쪽으로 천장이 튀어나와있는게
스크린 윗쪽 구석을 가리네요

영화관은 큰화면으로 보고싶어서 가는건데....

2. 맨 뒷좌석 높이 문제 (m열 -사진참조) 

보통 영화관에 가면 등받이에 등기대고
다리 편하게 내려놓고 보잖아요?

등받이에 기대면 앞꿈치만 바닥에 닿습니다

의자만 높이를 높여놓고 발닿는곳은 앞좌석이랑 높이가 같아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나중되니까 무릎에 무리가 간건지
무릎이 시리고 아프더라구요


3. 문이 제대로 닫히질 않습니다

제 좌석이 문 바로 옆이었습니다
문을 닫으려면 힘주어서 닫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그냥 닫히겠구나 생각한건지
문열고닫을때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덕분에 영화중간에 문닫으려고 네다섯번 움직였어요
(좌석 배치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m열은 상영관 양 사이드 끝 두자리씩 총 네자리라
이동했을때 방해가 안됐을거라 생각하고 문닫으러 갔습니다 / 네발자국 거리임)

 계속 왓다갓다 하는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그때마다 바로옆을 지나가고 문은 안닫히니
밖에 소리도 다들리고
중간 앞좌석 앉은사람들도 문열렷을때마다 뒤돌아보더라구요



안그래도 상영관이 개판이었는데...

오늘은 광고도 안하더라구요

영화시작하고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정말 문 바로 옆자리였다는게 제일 최악

열살도 안되보이는 남자아이는 거의 스크린 앞좌석이었는데
계속 들락날락거리고....

여기저기서 눈뽕은 기본이고...

영화관 진상이야 어느영화관을가든 만나는 인간들이니
둘째치고

상영관이 정말 엉망입니다
돈아까웠어요

맨뒤 사이드자리를 선호하는지라 어느영화관을가던 
맨뒤 사이드에앉는데
천장이 스크린을 가릴줄이야 ....

상영관 문 잘 안닫히는거 알바하시는 분도 알았을거라 예상되는데
(영화 시작/끝날때 문을 힘주어 닫으심)

영화 중간중간에도 신경좀 써주셨었으면 좋았을거란 생각도 들고...

vip관람권으로 본 영화지만
돈주고 스트레스 산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