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만날 보기만 하기 미안해서 저도 부족한 지식 한가닥 보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차대전</div> <div>유럽과 마찬가지로 러시아는 독일의 전차를 앞세운 전격전에 애를 먹습니다.</div> <div><br></div> <div>재미있는건 전격전 개념은 1차대전 말 영국이 세웠고 (J.F.C 풀러.)</div> <div>전차의 활용도와 실전성은 러시아가 먼저 실험했고 (투하체프스키)</div> <div>그 실험에 참관했던 인물이 그 유명한 구데리안 이었죠.</div> <div><br></div> <div>그러나 1차대전 끝나자 탱크를 가장 먼저 무시한 나라가 영국... -_-;;;</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러시아의 배려로 실험을 참관한 구데리안은 </div> <div>전쟁의 개념이 바뀌었음을 확신하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후 독일 기계화 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합니다.</span></div> <div>첫 시범을 본 히틀러가 엄청 흥분해서</div> <div>바로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div> <div>라고 소리쳤다고 하죠.</div> <div><br></div> <div>그 후 2차대전 시작과 함께 구데리안과 롬멜은</div> <div>새로운 전격전의 개념을 가장 잘 이해한 장교로 전쟁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한편 러시아는 독일에 크게 당한뒤에야 뒤늦게 자국의 전격전 교범을 찾아보는데...</div> <div>그러나 투하체프스키는 이때 스탈린에 의해 이미 숙청당한 뒤였습니다.</div> <div>그러면서 반동의 지식인 러시아식 전격전 교범도 숙청당했었는데</div> <div>결국 그걸 서둘러 되살림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T-34같은 몬스터들을 찍어내기 시작하죠.</div> <div><br></div> <div>독일군 에이스 전차장인</div> <div>오토 카리우스의 <진흙속의 호랑이>에도 잠시 나옵니다만.</div> <div>여러모로 보나 이넘은 진짜 독일이 보기에 답이 없는 녀석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티거도 명품이지만 복잡한 기계장치들에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표면이 직각 사각상자 같은 외형이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반면 T-34나 러시아 탱크들은 둥굴둥굴한 통짜 주물이었습니다.</div> <div>약간 비약해서 티거는 일일이 손으로 만들었다면 </div> <div>러시아는 그냥 주물로 말 그대로 찍어낸 겁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기다 방어력도 T-34가 훨씬 뛰어납니다.</span></div> <div><br></div> <div>티거의 전면 100mm 장갑보다 둥근 방호형 T-34는 더 얇은 장갑임에도 더 높은 방어력을 보입니다.</div> <div>이후에 독일도 경사나 방호 장갑을 채용하기는 합니다만 이미 밀려버린 수적 우위는 어쩔 수가 없었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문제는 그 기계가 러시아제가 아니라는 겁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러면 누가 줬느냐는 건데...</div> <div><br></div> <div>2차대전 전에 우정과 우호의 표시로 </div> <div>독일은 러시아에 유압 압축 주물장치를 선물해 줬었습니다.</div> <div>그것도 전쟁나기 불과 몇년 전에 말이죠. -_-;;;</div> <div><br></div> <div><br></div> <div>미국의 랜드리스 계획은 저 아래 어느분이 이미 써주셨으니 넘어가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뿐만이 아닙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차대전이 끝난 후 불과 몇년 지나지 않아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최초의 UN 평화유지군 참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최초의 헬기 사용.</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연합군이 인민군 1명을 사살하기 위해 사용한 총알 수 평균 5만 발...</span></div> <div><br></div> <div>거기에 또 하나 최초의 타이틀이 있으니</div> <div>바로 최초의 제트 전투기 간의 Dog Fight 였죠.</div> <div><br></div> <div>러시아의 미그 15와</div> <div>미국의 세이버 86</div> <div><br></div> <div>당시 중국측 통칭 MIG Ally에 마련된 비행장에서 출발한 미그기는</div> <div>상당한 골치거리였습니다.</div> <div>미그기는 전통적으로 러시아 전투기가 그렇듯 기동성이 뛰어났으니까요.</div> <div>거기다 러시아나 중국 측 파일럿들이 참전하고 있다는 공공연한 소문이 났을 정도죠.</div> <div>UN 이사회에서도 이 문제로 러시아 중국을 성토하기도 했고</div> <div>당시에는 발뺌했지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중에 사실로 밝혀졌죠.</span></div> <div><br></div> <div>아무튼 전체적인 속도나 무장은 세이버가 뛰어났지만 </div> <div>기관총 뿐인 당시 전장에서 기동성 뛰어난 녀석이 Dog Fight에 유리한건 당연지사였죠.</div> <div><br></div> <div>문제는 그러면 이런 뛰어난 러시아의 전투기를 어떻게 만들었느냐는 건데...</div> <div>아시다시피 2차대전 후 미,소 양국은 앞다퉈 독일 기술자들을 빼갑니다.</div> <div>그 와중에 한 수 앞선 쪽이 미국...</div> <div><br></div> <div>오퍼레이션 페이퍼클립으로 다수의 독일 과학자들을 면죄부를 주고 데려오는대 성공하죠.</div> <div>반면 러시아는 현물만...</div> <div>때문에 당시 미그나 세이버는 외형도 상당히 비슷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러시아는 그럴듯 하면서도 </div> <div>기기의 기술 핵심 어딘가가 어중간 한 무기들이 다수 있죠.</div> <div><br></div> <div><br></div> <div>한편 2차 대전 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유 우방 중에 가장 사회주의 국가로 돌아선 나라가 있었으니</span></div> <div><br></div> <div>바로 영국입니다.</div> <div>그리고 당시 가장 뛰어난 제트 엔진 기술을 가진 나라도 영국이었습니다.</div> <div>정확하지 않은데 아마 최초로 제트 엔진을 만든 나라도 영국일 겁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전 후 영국은 러시아에 2차대전 때 같이 싸운 러시아에</div> <div>우정과 영원한 우호? 를 기리며 선물을 합니다.</div> <div><br></div> <div>그 선물이 당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롤스로이스사의 제트 엔진이었습니다.... -_-;</div> <div><br></div> <div><br></div> <div>UN 참전 용사들 중에는 영국 공군도 있었습니다.</div> <div>전 후 6.25때 격투당해 실종된 영국 조종사들도 상당 수 있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사를 가만 보면 러시아는</div> <div>전투기나 U2에서부터 공작기계, 핵심 부품들 까지...</div> <div>참 잘 얻어 쓰는 나라 같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