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신부 (Seven Brides For Seven Brothers, 1954)
코미디, 가족, 뮤지컬, 멜로/애정/로맨스, 서부 | 미국 | 103분
감독 - 스탠리 도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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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해준 인도영화 "당신은 몰라요(Jaane Tu... Ya Jaane Na)"보느라 앞부분은 놓쳤네요 ㅠㅠ
영화의 시작인 첫째의 결혼이었는뎈ㅋㅋ (당신은 몰라요도 2부부터 봤어... orz)

그래서 앞부분은 검색...
남자 형제만 일곱인 폰티피 집안의 장남 아담은 시내에 생활용품을 구입하러 갔다가 엉망인 집안 살림을 해줄 아내감을 찾기로 결심한다. 한편 여관에서 일하는 밀리는 하는 일에 지쳐 있을 무렵 아담의 청혼을 받게 되고 서로에게 첫눈에 끌린 둘은 그 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여기까지가 못본부분ㅋㅋㅋㅋ)

행복하고 달콤한 신혼생활을 꿈꿨지만 사실 집에서 일해줄 여자가 필요했다는걸 안 밀리는 상처받는다.
그리고 망나니 같은(...) 시동생들을 갱생시켜 결혼시키겠다고 결심...
신사다운 행동과 마음가짐을 교육시키고 헛간짓기 축제에 참가.
그전까지 여자들과 연이 없었던 형제들이 밀리의 도움으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사실 이 뒤로 춈 막장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밌게봤습니다.
1954년이라 영상은 뭐 그렇다쳐도 내용이 오글거리면서 이런거도 참 괜찮네요.
당신은 몰라요도 심하게 오글거렸지만... 이것도 만만치않네욬ㅋㅋㅋ

밀리가 달콤한 결혼생활을 꿈꿨지만 막상 아담의 집은 난장판에 동생(6명)들은 예절교육 하나 못받은 망나니 철부지들... 여자가 왔으니 이제 밥을 먹을수 있다는 아담의 말은 정말 암담하더군요 ㅠㅠ
게다가 형제들(7명)이 다들 덩치가 커서 밀리가 꼭 거인나라에 노예로 팔려간것 같았어요.
(일곱명이 쭉 서서 밀리 구경하는데... 테이블같은것도 크고.. 밀리가 너무 조그만해서...)

아무튼 식사예절따위 개나줘버린 망나니같은 시동생들을 갱생시키려고 밀리는 다음날부터 강하게 나갑니다.
씻기고 예절교육에 매너교육까지... 동생들이 "형한테 이를거야!!" 이러는데 춈 귀엽ㅋㅋㅋㅋ
그러나 형은 동생들이 일어나기 30분전에 아침식사 마치고 일하러 나갔지요ㅋㅋㅋㅋ

형제들이 얼마나 망나니인지는 식사하는거나 여자를 대하는걸 보면 알수있습니다.
음식은 그냥 서로 먹으려고 막 게걸스럽게 먹고, (이때 밀리가 개처럼 먹어라!! 하면서 테이블 엎어버림ㅋ)
시내에 장보러가는 밀리를 따라가서 여자들에게 무례하게(?)굴고 이를 말리는 다른 남자에게 바로 주먹을 날림ㅋㅋㅋ
아무튼 그런 좀 막나가는 형제들임ㅋㅋㅋㅋ

밀리는 그런 그들을 교육시키고 헛간짓기 축제에 나갑니다. (요런 소재 재밌네요)
축제에서 여섯형제들은(형제외ㅋ) 마음껏 매력을 발산하고 점수를 땁니다.
어떤 사람이 헛간을 짓는데 축제를 열어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한마디로 축제죠. (그리고 남자들은 헛간 지어주곸ㅋㅋ)
총 네팀으로 나눠서 헛간 벽을 먼저 완성하는 사람에게 염소를 줍니다.
일곱형제는 한팀을 이루고 헛간짓기를 시작하지만 여자들을 빼앗긴 다른팀들이 형제에게 해코지를 하고...
참고 또 참은 형제들이지만 큰형(아담)이 공격당하자 바로 싸 to the 움... (형제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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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 춤추는 영상... (요부분 좀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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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간을 지어라~~


아무튼 그 이후... 형제들은 사랑에 빠져 일도 제대로 못하고 갈팡질팡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이후 얘기가 좀 막장인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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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일은 안하고...!! (멜로디가 좋아서 좋았음)

형제중 한명이 농장을 떠나고 싶어하고 밀리는 아담에게 말해 그들을 다독여달라고 합니다.
근데 형이라는 놈이 밀리가 읽던 책 가져가서 로마인들이 사비나 여인들을 납치해서 살았던것처럼 형제들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납치해서 살라고 합니다.
요영화가 뮤지컬 영화라 중간중간 노래와 춤이 들어가 있는데... 이부분에서는 좀 벙쪘어욬ㅋㅋ
사비나 여인들은 매일 울었지만 어쨋든 도망가지 못하고 로마인과 살았다.
언젠가 행복해지겠지..를 꿈꾸며 매일 울며 지냈다...라던가;;
우리도 그녀들을 납치해서 그 후에 행복하게 해주면 되겠지... orz 오마이갓.......
뭔가 지금은 이해할수 없는 가사들.. 그리고 내용;;

아무튼 여섯형제는 큰형 아담의 도움으로 각자 사랑하는 여자들을 납치,
산사태로 마을과 농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막히고... 여자들은 밀리에게 울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밀리는 일곱 형제를 꾸짖으며 집에서 쫓아내고 여자들과 집에서 지내고, 형제들은 헛간에서...
상심한건지 뭔지 큰형은 숲속 오두막으로 들어가서 겨울을 나게 됩니다.

어찌어찌 눈덮인 농장에서 지내다보니 그래도 마음이 있었던 남녀들은 서로 사랑하게되고...
봄이 올쯔음 밀리는 사랑스런 딸을 낳습니다.
(막내동생이 형에게 아기소식을 알리러 갔지만 큰형이 막내 쫓아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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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부분은 남자들에게 끌리고;; 6월의 신부에 대해서 노래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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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랑에 빠진 남녀들ㅋㅋㅋㅋ

그리고 봄이 오고 마을로 향하는 길이 뚫리고 큰형 아담은 자신의 딸을 보고 자기들이 얼마나 나쁜짓을 했는지 깨닫고 여자들을 돌려보내주자고 합니다.
그러나 여자들이 반대...(!!) 결국 부모님 허락하에 여섯명의 커플은 합동 결혼식 하고 영화는 끝-


오유여러분 결혼하는거 전혀 어렵지 않아요~는 개뿔;;
원래 망나니 형제들 갱생하고 사랑하는 여자찾아 걍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납치크리;;
영화 자체는 재밌게 봤는데 형제들이 납치하자고 하는 장면은 좀.... 좀.... 그랬네요;;

아무튼 자기 직전 후반부는 좀 졸아서 긴가민가 하네요ㅋ
형제들 이름이 좀 웃겼어요.
밀리가 처음에 형제들 소개받는 장면에서 이름외우기 힘들다니까 ABC~순서대로 외우면 된다고...
아담, 벤자민, 케일럽?, 다니엘, ..., 프랭크, 기디언... 이었을거예요. 한명은 기억 안나요ㅋㅋㅋㅋ
이름좀 불러주지 않겠니 ㅠㅠ
프랭크는 소세지에서 따온거고 기디언은 막내라 귀염귀염해서 외운건데 나머지는 확실하지 않네요ㅋㅋㅋ

동영상 검색해보니 연극? 뮤지컬도 있는거 같은데.. ㅎㅎ (동영상은 끊겼을수도 이뜸ㅋ)
너무 멋지고 화려한것만 보다가 눈이 질린거 같더라구요;; 최근 영화는 다 그냥 그렇게 봤는데..
(요새 영화를 한참 안보다가 봐서 재밌는건지;; 그래도 대작들은 기대중입니다ㅋㅋㅋㅋ)
간만에 요런거 보니까 끌리고 너무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