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객관적 점수는 다르고 주관적 점수는 같게…최순실 안봉근 그림자</h3> <div> 경찰 제복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경찰청이 납품 업체들에 대한 심사를 '엉터리'로 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br><br>심사위원들은 점수가 모두 같아야 할 객관적 항목에서는 다르게 채점했으며, 주관적 항목에서는 모두 똑같은 점수를 주는 등 이상한 점이 곳곳에서 발견됐다.<br><br><div class="viewpic pic-center" style="width:550px;"><img alt="" src="http://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17/01/16/20170116002133238377.jpg" filesize="205098"><span>박근혜 대통령은 한·페루 1:1 상담회에서 보광직물 부스를 직접 찾아 바이어와 대화를 나눴다. 가운데 보광직물 차순자 대표. (사진=정책브리핑 캡쳐)</span><iframe width="330" height="55"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style="margin-top:10px;"> </iframe></div><span style="font-weight:bold;">◇ 객관적 점수는 '다르고', 주관적 점수는 '같고'…이상한 기술평가</span><br><br>CBS노컷뉴스가 최순실씨 지인의 업체로 알려진 보광직물이 선정된 입찰 과정에서 기술 평가를 했던 채점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채점표에서 점수가 같아야 하는 공인기관의 시험결과가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됐다.<span> </span><br><br>'공인기관 시험결과'는 공식인증 기관이 과학적 실험을 바탕으로 내놓은 결과다. 다시 말해 아무리 심사위원들이 전문가라 하더라도 다르게 평가할 수 없는 객관적 결과라는 의미다.<br><div style="margin:15px 0px 0px 15px;width:250px;text-align:right;float:right;"><iframe width="250" height="25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iframe> </div><br>원단의 경우 일광·세탁·땀·마찰 수준이나 신축성·방오성·건조속도 등이 여기에 속한다.<br><br>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두 같아야 할 공인기관의 시험결과가 11개의 심사표 중 4개만 일치할 뿐 나머지 7개는 제각각으로 나타났다.<br><br>일례로 D업체 원단의 '신축성 수준'을 평가한 점수란에 심사위원들 중 7명은 0점, 2명은 1점, 2명은 2점을 각각 써 넣었다. <br><br><div class="viewpic pic-center" style="width:550px;"><img alt="" src="http://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17/01/16/20170116003556452199.jpg" filesize="132555"><span>한 심사위원의 심사표. 심사표에는 연필로 쓰고 펜으로 덧쓴 흔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공인기관 시험결과 등은 제각각이고, A/S실적 등은 11명의 심사점수가 모두 똑같다. </span></div>또 점수표를 살펴보면 반대로 주관적 지표 즉 심사위원들의 개인적인 전문성이나 안목에 따라 달라야 할 평가지표들은 서로 베낀 것처럼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점수가 똑같았다.<br><br>예를 들어 '품목이해도' 부분 중 '우수한 기술 및 기능 적용한 규격화 제작 가능성'을 묻는 평가항목에 11명의 심사위원들이 각각 A업체는 3점, B업체는 2.57점, C업체는 2.85점, D업체는 2.71점으로 같은 점수를 줬다. <span> </span><br><br>이밖에도 'A/S 계획'에는 A업체 4.51점, B업체 4.43점, C업체 4.75점, D업체 5점으로 11개의 체점표가 모두 일치했고, '사업일정 통제 및 관리방안'의 경우 A업체 4.43점, B업체 4.51점, C업체 5점, D업체 4.51점으로 모든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똑같이 매겼다. <br><br>11명의 심사위원들이 업체 4곳에 대해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동일한 점수를 줬다는 것은 '평가에 부정이 개입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후략)<br><br>원문보기: <br><a target="_blank" href="http://www.nocutnews.co.kr/news/4718036#csidx8ba8fc91310279980f39314886fbc2f" target="_blank">http://www.nocutnews.co.kr/news/4718036#csidx8ba8fc91310279980f39314886fbc2f </a><img src="" alt=""></div> <div> </div> <div>상식있는 사람이 저 채점표를 보면 조작된 것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을 정도도 짜져있구만. </div> <div>안봉근이가 경찰쪽 인사를 좌지우지 했다고 하던데, 영향력을 행사 해서 이것도 해먹은게 분명하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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