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김성근감독,</div> <div> </div> <div>재일교포로 일본에 가면 조센징이고 한국에 오면 반쪽발이..</div> <div>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지고 싶어서 가진 이름도 아닌 '세이콘'하면서 이죽 거렸죠.</div> <div>이런 출신성분이 만든 마인드가 '이기면 된다.'</div> <div> </div> <div>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는 '도덕적 잣대'는 버려 버린 '이기기 위한 전략'</div> <div> </div> <div>선수들이 존경할 구석도 많은 양반,</div> <div>박철순의 사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이 보증을 써서 은행돈을 빌려준 일화나,</div> <div>선수협에 관해서 유일하게 호의적이었던 원로급..</div> <div>결국 LG감독 경질후에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환갑잔치를 해준걸로 봐서는,</div> <div>이러한 기본적인 아랫 사람을 대하는 인성을 나쁘지 않은것으로 보임.</div> <div> </div> <div>나는 김전감독이 언플을 하니, 타팀을 비방하니 하는건 기래기와 엮어 있는 문제라서 별 신경을 쓰고 싶지 않은데,</div> <div> </div> <div>이 냥반의 기본적인 '혹사'마인드는 '산업화 세대'라고 생각이 된다.</div> <div>나쁘게 말하면 구닥다리인 </div> <div> </div> <div>현대 야구는</div> <div>예전에 프로야구인지 실업야구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을때와는 다르게,</div> <div>1군, 2군, 3군까지 두고, 방대한 코칭 스태프와 프런트 인력이 짜임새있게 돌아가는 거의 어지간한 대기업 수준의 규모인데,</div> <div>이걸 전권을 가지고 혼자서 운용하려 했다는 것이, 자신에게도 상당한 '혹사'였으리라.</div> <div>그리고, 혼자서 감당이 안되니, 여기 저기에서 문제점이 도출되었을 것이고, </div> <div>결국 '단장'제도라는걸 프런트에서 검토하고 박종훈을 데려 왔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산업화 세대의 상징인 혹사, 자신은 대의를 위해서 개인이 희생한다고 생각을 했겠지만,</div> <div>이건 산업화 이야기도 아닌것이, 혹사 자체가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div> <div>비싼 투수를 어떻게든 오래 오래 굴려 먹어야 하는데, 한해 반짝 던지고 부상 재활하면 오히려 엄청난 손해입니다.</div> <div>메이저의 프런트에서 투수들의 투구수를 강제적으로 조절하는게 요즘 추세라고 보면 너무나도 과거의 인물인 셈입니다.</div> <div> </div> <div>이런 감독님 스타일은 제쳐 두고 라고, 한화와의 만남은 첨부터 잘못되었습니다.</div> <div>한화 팬들은 단기간에 팀을 우승시키라고 감독님을 모셔온게 아니고,</div> <div>팀다운 팀을 만들어 달라고 모셔온건데, 감독님은 여기서 뭔가 착각한듯 보였습니다.</div> <div>아니면, 한화팬들이 착각한건지도 모르겠네요, 김성근은 '육성, 리빌딩'으로써의 능력이 없고,</div> <div>전력을 쥐어 짜서, 성적을 올리는 특화 감독인데..한화 팬들은 착각했을수도 있겠네요.</div> <div> </div> <div>아무튼 시대가 완전히 끝났습니다. </div> <div> </div> <div>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부상염려로 출장을 시키지 않으려한 감독에게</div> <div>'감독님의 전성기는 언제 였나요? 저는 지금입니다.'하고, 출장을 한 장면이 있습니다.</div> <div>이게 '근성론'의 가장 잘 포장된 경우입니다.</div> <div>LG때도 이상훈선수가 4연투 하겠다고 자청했을때, 감독님은 항상 선수의 말을 들어 주었지요.</div> <div>그리고 결과론적으로도 실패하고, 이상훈 선수는 그 후로 거의 선수생명이 끝났지요?</div> <div>만화는 만화이고 말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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