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출산을 코앞에 둔 38주차 산모랍니다...
첫째는 예정일 하루 지나서 근 20시간 이상을 진통하고 낳았고, 둘째는 예정일보다 20일 빠르게 한시간 진통하고 초스피드로 낳았고...
셋째도 둘째처럼 빨리 낳을 줄 알고 지난 주 부터 암것도 못하고 대기 상태인데... 어째 요녀석은 방뺄생각이 없나봐요...골반만 싸하게 아프고ㅜㅠ
셋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스펙타클하게 달라서
큰애는 입덧하다가 지하철에서 두번 쓰러질뻔하고
역아라서 막달까지 돌아오는 체조하고..겨우 돌려서 자연분만..진통도 장난아니고ㅠ
둘째는 입덧이 먹는 입덧인데 이상하게 소바만 땡겨서 안정기때까지 줄창 소바만 먹고ㅎㅎ태동도 별로 안느껴지고...무리없이 건강하게 잘커서 막달에 첫째땜에 고생해서인지 낳을때는 진짜 순식간에 나와서 덕분에 산후조리 수월하게 하고....
셋째는 임신한 순간부터 전치태반이다 뭐다 난리더니..
8개월넘어서 양수부족, 겨우 1키로 좀 넘고.. 막달내내 애기 키운다고 누워만 있었더니 지금도 작긴한데 그래도 2.7키로 까지 키우고..넘 누워만 있어서 그런지..
나올생각을 안하네요ㅠㅠ
시부모님 첫째 둘째 봐주시러 내일 올라오시는데
셋째가 안나와서 애들 어린이집가고 신랑 일하러가면 시부모님하고 저랑 셋만 있을것 생각하니 벌써 부터
갑갑해집니다ㅠ
셋째야 언능 나오너라 ㅜㅜ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