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1. 문재인 후보가 빨갱이라고 생각하거나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STRONG></P> <P> </P> <P>사람이 많이 접하는 직업군을 가진 지인분들끼리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를 종합해보면 </P> <P>큰 틀에서의 여론은 위의 말과 같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이지는 않구요. </P> <P>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서 무관심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깨끗한 이미지 보다는 몸만</P> <P>사리고 뒤로 숨는다는 이미지가 더 높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U>또한 안철수 후보의 지지선언은</U></P> <P><U>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특정세력의 표에만 영향을 미칠뿐 그 이외에는 별다른 영향력이</U></P> <P><U>없다</U>고 보여집니다. </P> <P> </P> <P>위의 말들은 당연히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의견은 아닙니다. 게다가 통계가 아닌 카더라 통신이기<BR>까지 하구요. 하지만 사회활동 하시는분부터 교수에 이르기까지 여러 직종에서<BR>한번에 많은 사람들을 접하시는 분들께서 느끼신 것이고 게다가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는<BR>것입니다. 물론 그래봐야 그 사람들의 주관이 반영된 결과이며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P> <P>모이는 법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지도 않고 공신력은 없겠지만 말이죠.</P> <P> </P> <P><U>다만 여러분 생각처럼 우리 사회가 단지 영남권만 박근혜씨를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거나 <BR>그리고 문재인이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거죠.</U> 하나 더 놀란것은 장년층 분들이 <BR>생각보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P> <P> </P> <P> </P> <P> </P> <P><STRONG>2. 국정원의 사태는 민통당에서 무언가 증거를 내놓지 않을경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STRONG></P> <P> </P> <P>별로 영향력이 크지 않을것이라고 여기는 분들은 제 생각에는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신<BR>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부분은 그냥 전적으로 저만의 의견이긴 한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BR>그렇다는 것입니다.</P> <P> </P> <P>이것은 자칫 잘못하면 많은양의 표가 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U>종북 빨갱이가<BR>국가의 정보기관마저 흔들려고 대선전부터 작업하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간다면</U> 사람들에게는<BR>지금 이게 중간발표고 뭐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언론을 이용하여 새누리당의<BR>불법 SNS 캠프 운용한 사건역시 덮어버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미 준비를 하고 있겠죠.</P> <P> </P> <P><U>음모가 있다느니 경찰이 제대로된 조사를 안한다느니 해봐야 물증이 없는 추측일 뿐</U>입니다.<BR>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것도 영장이 없이 처들어 왔다고 하면 할말 없는 일입니다.<BR>게다가 국가정보원 요원이라는 신분으로 함부로 신변을 드러낼수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P> <P>이러한 시점에서 민통당이 무언가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번일은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것입니다.<BR>오히려 이건 새누리에서 심어놓은 거대한 함정이라던지 어쩌면 X맨일지도 모르겠네요.</P> <P>정치가 얼마나 더럽고 추잡한지, 그리고 기득권이 얼마나 치밀한지는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P> <P>증거가 있던 없던간에 민통당이 이번에 대응을 병신같이 한다면 선거에 있어서 불리하게 작용할것입니다.</P> <P><BR>그것도 아주 크게 말이죠. 네거티브가 안먹힐 것이라는 것은 우리들의 소원일 뿐이구요.</P> <P><U>이건 표면적으로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명백하게 민통당의 삽질이기 때문에 할말이 없습니다.</U></P> <P>반대로 민통당이 무언가 카드를 숨겨놓고 있는다면 유리하게 작용하겠죠. </P> <P>왜냐하면 관심없던 사람들에게도 현정권의 독단이 심각한 지경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P> <P>각인시켜줄 계기가 될것이니 말입니다.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죠.</P> <P><BR><U>다만 그게 아니라면 음모론이나 내세우며 증거없이 달려드는 종북 빨갱이로 전락할 겁니다.</U></P> <P> </P> <P> </P> <P> </P> <P><STRONG>3. 토론은 문재인의 압승도 아니었으며, 전반적인 리드는 박근혜측에서 한것과 다름없다.<BR></STRONG></P> <P> </P> <P>물론 TV 토론회는 자신의 지지자에게 더욱더 빨아주게 되는 계기를 주는 것일 뿐이라서 </P> <P>실제 표의 유동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는 합니다. </P> <P> </P> <P>토론 보시면서 박근혜 후보의 말에 대해 분노를 느끼신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그건 듣기에 따라</P> <P>다르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말을 객관적으로 들어보면 사실 내용이 없긴 하지만 일단</P> <P>자기가 <U>뭔가 해보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표명</U>하고 있습니다. </P> <P> </P> <P><SPAN style="COLOR: #000000">자기가 했으면 그렇게 안했을것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 이말은 이명박이 했기 때문에 그렇다라는</SPAN></P> <P><SPAN style="COLOR: #000000">말로 해석이 되는것입니다. 지지자들은</SPAN><SPAN><SPAN style="COLOR: #000000"> </SPAN><U><SPAN style="COLOR: #000000">박근혜가 되면 이명박처럼은 안하고 똑바로 할것이다. </SPAN></U></SPAN></P> <P><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U>그때 </U></SPAN></SPAN><SPAN><SPAN><U>이명박이 아니라 그때 박근혜가 되었어야 한다. 라고 생각</U>하게 됩니다.</SPAN></SPAN></P> <P> </P> <P>박근혜 후보가 리드를 <SPAN style="COLOR: #000000">했다는 것은</SPAN><SPAN style="COLOR: #000000"> 박근혜씨의 경우 시종일관 쉬운 단어로 말</SPAN><SPAN style="COLOR: #000000">을 했습니다</SPAN>.</P> <P>어려운 말을 잘 안쓰세요. 그걸 문재인후보의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U>그저 잘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이</U></P> <P><U>되겠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박근혜씨는 듣기 쉽게 풀어서 말하는 사람이</U></P> <P><U>되어버리고 문재인 후보는 쓸데없이 어려운말 늘어가며 말장난 치는 걸로 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U></P> <P> </P> <P><U>게다가 전교조나 등록금 문제에 있어서 문재인 후보는 완벽하게 방어를 하지 못했습니다.</U></P> <P>자신은 옳은것에 대해서는 어떤 집단이던 가리지 않는다. 네. 좋은 말씀이고 당연한 말입니다.</P> <P>근데 그렇다면 전교조가 잘못되어 간다면 그것은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갈것이고 그렇기에</P> <P>그것을 놓고 대선 이후에 협조관계를 유지하네 마네 하는것은 그저 너의 우려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P> <P>명백하게 선을 그으셨어야죠.</P> <P> </P> <P><U>이게 박근혜의 보좌관진과 브레인들의 전략이고 실제로 이 전략은 엄청난 것입니다.</U></P> <P>그저 보기에는 박근혜씨는 그냥 할말없으면 웃음이나 흘리고 그러는줄 생각하실건데 다 시나리오를</P> <P>짜서 나오는 것이고 어떻게 리드를 할지 계산을 해서 나오는 것이며, <U>사람의 표면 보다는 심리와 감정을</U></P> <P><U>자극하는 전략을 사용</U>하는 겁니다. 그래서 무서운거죠. 사실 이번 토론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P> <P>염원과는 달리 크게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P> <P> </P> <P>물론 여러가지로 대응은 잘하시고 상식적이고 공정한 모습을 잘 보여주신점과 여러가지</P> <P>발언에 대해 포인트를 짚어내시면서 상대방의 허점을 찌르는 모습은 변호사 출신의 모습을</P> <P>반영하듯 매우 훌륭하였고 잘 대응하셨고 어느정도 리드 하셨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P> <P>측면에서는 그리 우세하지는 않았던것 같네요.</P> <P> </P> <P> </P> <P> </P> <P>정리의 말.</P> <P> </P> <P>단지 저만의 생각은 아니고 몇몇 분들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P> <P>마음의 정리도 한번 해보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고자 하여 작성해봤습니다.</P> <P> </P> <P>사람이란 바라보고 싶은 방향으로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후보를 지지하게되면</P> <P>그쪽으로 유리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제와서 냉정이고 뭐고를 따저서</P> <P>무얼하겠습니까만. 그저 한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P> <P> </P> <P>이제 몇시간뒤면 저는 투표를 하러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여러분들도 꼭 투표를 해주세요.</P> <P>그리고 누가 당선되더라도 당선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 국정을 잘 이끌어 나가주시길 바라는</P> <P>마음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승리를 하던지 이미 많은것이 바뀌었습니다.</P> <P>또한 앞으로 많은것을 바꿀수 있는 계기가 되었구요. 그러니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P> <P> </P> <P>그게 상식의 지지자로서 가져야 하는 올바른 마인드라고 생각하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