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도 좀 해보고..

이것저것 알바해봤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었던 알바는...

오대산 정상까지 50인분 밥배달이었다..ㅡㅡ;;

1달전에 친구에게 연락이옴..
어느 기업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대기기업 간부들이 단체로 50명정도 연수왔다고 한다.
그 분들이 오대산을 넘어가시는데..
점심을 산정상에서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50인분을 배달하는거..

나 친구 2명..
새벽5시에 호텔에서 밥과 국과 반찬을 배분받음..
새벽6시 등산시작..
오후9시..친구.. 헛거보이기 시작..
오후 11시.. 한놈 탈진..
오후 11시 30분.. 어찌어찌 정상도착..

대기업이라 그런지 반찬은 정말 호화찬란..
전복이 도시락에 3개씩인가..들어있었음.. 그외 반찬도 호텔 조리사가한거..
맛은 정말 끝내줫음..

산에서 내려오니..
오후 6시쯤..
돈은 한사람당 10만원 받았나..

지금하라고 하면 자신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