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얼마안된 미니징어의 미니사이다썰입니다.
아이폰6로 호갱라이프를 살고 있던 전 어느날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통신사 K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부산 살아서 왠만한 02전화는 안받지만 울리지 않는 전화기가 무척이나 반가운 솔로는
상냥하게 받습니다.
"네, 여↘보↗세↘요↗?"
아무튼
당시 제가하고 있었던 요금제는 2년을 쓰면 51000원 뭐 그런거였습니다.
근데, 새로운 요금제가 나왔다며 동일한 요금에 2년이라는 약정이란 말만 빠지고
요금액은 동일하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제가 받던 혜택은 15기가 데이터에 100분 무료통화였습니다.
워낙 데이터를 많이 쓰는지라 15기가 정도는 보름만에 다 쓰곤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데이터는 3G로 넘어가서 무제한으로 쓸수 있죠.
아무튼 요금액차이가 없으면 그냥 바꿔달라고 하고 고객센터 직원과 통화를 마쳤죠.
후에 딱히 데이터 걱정없이 유투브 영상을 보는데 문자한통이 띡 날라옵니다.
[데이터 소진]
????????????????????
하루만에?? 내가...????????????
뭔가 이상하다 싶어 요금제를 확인해 보니 데이터 5기가에 통화 ***분(기억이 잘..) 요금제로 바뀌어있더라구요.
1차 열받음
내가 우리 호호갱이라도 그렇체!!!! 어?! 한글은 내가 읽을 줄 안다고!!!
전화를 합니다.
15기가의 동일한 요금제로 바꿔준다고 해놓고 5기가 짜리로 해놨더라. 바꿔달라.
근데 고객센터왈.
요근제 변경은 한달에 한번만 가능하니 다음달에 문의하세요.
2차 열받음.
나는 이전 상담원에게 동일한 혜택의 요금제를 안내받았아서 변경한 것인데
변경된 상품이 다르다.
하지만 상담원은 변경이 어렵다는 말만합디다.
이전 상담내력 녹취, 기록된 사항 확인해봐라.
그리고 센터에서 잘못 기재한 내용에 대한 불이익을 내가 왜 당해야하나.
지금 당!장! 바꿔달라.
알아보겠다는 말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아마 상위관리자에게 피드백 받으러간듯)
그러더니 쿨하게 변경^0^
그리고 다시 신나게 유튜브를 시청했습니다.
끝
요약
1. 고객센터에서 동일한 요금제의 다른 상품으로 가입권유 > 가입
2. 요금제는 같으나 데이터가 다른 상품으로 가입됨
3. 센터에 전화 > 월1회 변경이라는 소리로 방어 > 너네잘못 당장바꿔! > ok
참고로 이런 센터에 전화해서 잘 안풀리면 소보원(한국소비자원)같은 곳에 찌르겠다고 하면 태도가 바뀝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걸로 억지 부릴때 찾는 곳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실테니 생략.
기타 다른 구매 사이트에서 상담할때 소보원을 언급하면, 상담원은 일단 메모합니다.
그리고 태도가 강경하면 상위 관리자에게 넘어가거든요. 참고하시어요.
또 상위 관지자는 한번에 안바꿔줍니다. 약 3-5회 이상 이야기하는데 해결이 안되면 넘어갑니다.
잠깐 고객센터에 일해서 알고 있는 정보 드리고 이만 사라집니다.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