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개봉할 예정이었던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자이겐틱]이 제작 중단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의 각본가 맥 르포브와 라푼젤의 감독 나탄 그레노가 감독을 맡았으며, 겨울왕국의 작곡가 크리스틴&로버트 로페즈 부부가 작곡을 맡을 예정이었습니다. 스튜디오는 이 결정에 대해 "창의적인 한계에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CEO 애드 캣멀은 중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프로젝트가 시작할 당시에는 창의적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될 지를 예상할 수 없고, 가끔은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였건, 혹은 얼마나 애정을 쏟았던간에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이겐틱에서 우리는 이 상황에 도달했으며, 힘든 결정이지만 일단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작업중인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며, 곧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해당 영화를 2020년 추수감사절에 개봉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내부자 정보에 따르면 오리지널 작품일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디즈니가 제작중이었던 장편 작품을 취소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겨울왕국]은 2009년 초에 제작하던 중 한동안 제작 중단된 적이 있으며, 자매 회사인 픽사는 장편으로 제작하던 [뉴트], [엘프의 왕] 등을 취소한 전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