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애니 추천 관련 글만 되면 비슷한 작품들만 추천 되는 것 같아서
한번 숨겨진 명작을 애게분들께 알려 드리고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작품은
마이셀프 유어셀프입니다.
(마이셀프 유어셀프 뜻을 해석하자면 나 혼자 니 혼자 쯤이겠네요. 마치 여러분들처럼...)
본 작품은 과학 어드벤쳐 시리즈인 로보틱스 노츠가 게임 발매전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것과 같이
본 ps판 게임이 나오기 전에 나온 홍보용 애니메이션 입니다
따라서 게임의 설정이나 내용이 대략적으로 압축 되어 있고
미연시 게임의 구성을 대부분 따르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구성은 미소녀계 게임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본 작품은 일반적으로 미연시계 애니가 그러한 판치라나 바스트포밍을 보여주는 뽕빨적인 작품이 아닌
연애와 청춘의 아픔 모습을 그린 청춘 드라마의 느낌이 강한 작품입니다.
마치 토라도라 같이?ㅋ 아님 말고요
'일반적인 미소녀게임 원작 애니들과는 다르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남주, 평범하지만 착하다....마치)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사나는 어렸을 적 자신이 살던 마을을 떠나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되고
히로인인 나나카와 자신들의 친구들은 이별 파티를 열어주게 됩니다.
그후 몇년 후 다시 자신이 살던 마을로 다시 돌아오게 된 사나는 옛 친구들과 다시 만나게 되나
히로인인 나나카를 잊고 처음본다는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그후 나나카는 사나에게 불꽃 귀싸다구를 시전하고 싸우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에선 이렇게 갈라진 옛 친구와의 사이를 회복하고 다른 친구들의 아픔을 해결하는 이야기나
조용한 마을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발매 전에 유출된 게임판 마이셀프 유어셀프의 귀싸다구 장면 MBC 모 방송에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이야기가 옛 친구들의 슬픔을 해결해 나가는 청춘 스토리라는 점에서 이야기가 무거워 질수도 있지만
역시 미연시계 작품 답게 중간중간 서비스나 가벼운 개그 요소를 넣어
이야기의 진행을 쉽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무거운 작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오프닝의 밴드 장면들 벚꽃 피는 계절이면 봄인데 문화제를 여나..?)
이 애니의 제작 연도는 07년도라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기대하기 힘듬니다.
게다가 홍보용 애니메이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약간 저예산 냄새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원작의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가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의 디자이너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의 선이 자연스럽지 못한 점도 호불호가 가릴기 쉽죠
(원화가 특유의 안구나 헤어스타일 요즘으로 보면 촌스럽고 호불호가 갈리기 쉽다)
그러나 스토리나 연출에 있어서는 좋은 작품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07년이라 당시 쏟아진 모예계나 일상계에 밀려 생각 보다 빛을 보지 못한 느낌이 강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격고 이로 인해 힘들어하죠
그건 어렸을 적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소년 소녀들도 마찬 가지 입니다.
그런 소년 소녀들의 고통을 잘 표현 하고 있는 작품이 이 작품입니다.
(누구나 괴로운 일은 겪는다.. 그런 사람 옆에 누군가 있어 준다면 어떨까?) 전체적으로 07년도에 홍보성으로 인한 저예산 느낌 하지만 그걸 뛰어 넘는 강한 스토리와 감동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역시 애니는 스토리닸닷!!!' 하시는 분들은 생각 보다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해피 짤 하나 올리고 이만 추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남주:이년아 거기서! 여주:람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