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난 아직 애가 없으므로 음슴체.</div> <div> </div> <div>어제 돌풍이 부는 기념으로 가내수공업 공장을 일찍 닫고 집으로 가려는 찰나, </div> <div>남의 편이 손목을 잡아끌고 강제로 차에 태워서 실려 가고 보니 우리 친정집.</div> <div> </div> <div>사랑하는 장모님 대게 드시라고 나몰래 주문하고 나몰래 친정엄빠 약속잡고</div> <div>나만 빼고 자기들끼리 꿍짝, 여튼 덕분에 나도 대게 몸통하나 붙잡고 챱챱하고 있는데</div> <div> </div> <div>마침 티비에서 슈가맨 재방송을 하고 있었음.</div> <div>요즘 떼로 나와서 뜨고 있는 언냐들 <strong>아이오아이</strong> <span class="name_more">(I.O.I) !!</span></div> <div><span class="name_more">오홀~ 내 몸안에 소량으로 흐르고 있는 테스토스테론이 언냐들 이쁜거~~하고 있는데</span></div> <div><span class="name_more">또다른 대게 몸통 뜯으시던 울 엄마 하시는 말씀.</span></div> <div><span class="name_more"></span> </div> <div><span class="name_more">"어디서 저리 똑같은 것들을 모았을꼬 욕봤데이~!"</span></div> <div><span class="name_more"></span> </div> <div><span class="name_more">엄마 .. 안경 다시 해드릴게..아.....안경탓이 아닌가...?</span></div> <div><span class="name_more"></span> </div> <div> </div> <div>-어쨌든 저는 정말 저때 웃겼다고 생각하.....죄송합니다.꾸벅.-<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제목 : 혼밥
혼자 앉은 밥상에 내 님 수저 한벌 마주앉고
님인양 바라보며 밥한술 뜹니다.
그립진 않습니다.
따순밥 못드시는 내님
안쓰런 마음에 밥 한알 목구멍에 걸려
물한모금으로 내려보냅니다.
내 님 빈 수저에 살포시 김치 한조각 올리고
님에게 먹이듯 들어보면 
내 님, 앞에 계신듯... 그러합니다.
(여보! 당신은 바빠서 점심도 거르는데 나만 살쪄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