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애가 격은 일입니다.
머 대단한 일도 아니고 잘 해결햇는데 하도 황당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학교에 연락해서 자초지종을 잘 따지고 사과받을거 사과받고 잘 해결되었으니 더이상의 논란은 바라지 않고
제 아이는
5학년 남자고 키 150 체중 48키로인 또래보다 작지않은 체형입니다.
하루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1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애들이 모여잇다가
우리 애가 지나가는데 길을 막더라더군요.
그래서 무시하고 지나가려는 졸졸 따라오면서 뚱뚱하다는둥 놀리더라는군요.
그래서 몸싸움이 벌어졋는데 마침 그곳에서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가 그걸 보고 말리고 그애들 혼내주면서
우리 애보고 집에 가라고 했다는군요.
나중에 집에 와서 이야기를 듣고 그 아주머니 찾아가서 이야길 들어보니 근처에 사는 애인데 애엄마도 안다고
자기보고도 그런 일이 있으면 혼내주라고 했다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이일을 그냥 두면 이 애들이 자기보다 작거나 비슷한 애들에게 시비걸수도 있겟다 싶어서
학교에 연락해서 이런일이 있었으니 한번 자초지종을 조사해서 누가 잘못한건지 파악해보라고 햇습니다.
나중에 연락와서 1학년들이 먼저 길막고 시비건건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제 아들은 그냥 정상적인 평균 외모라서 꼬마들이 얕보고 그럴 정도도 아닌데
도대체 그 어린 꼬마들이 어떻게 길막고 시비걸 생각을 햇을지 정말 황당하더군요
좌우간 애들 찾아서 사과받고 화해햇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그 꼬마들의 행동이 잘못인지 모르고 다른애들에게도 그러다가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나중에 범죄자가 될지도 모른다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