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기쁨에 도취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감정을 누리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면 그 것도 문제라고 합니다.
승리했을때의 긍정적 작용을 우리가 누릴 수 있어야,
지난한 싸움을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이겼을 때 누리게 되는 권력의 참맛을 알기에 선거가 닥쳐오면
뭉칠수가 있었습니다..확실한 보상을 받으니까요.
선거가 끝나자 벌써 몇가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고, 그렇게 될 가능성도 수 만배 높아졌습니다.
그 다음, 가습기 살균제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그 죗가를 치루지 않던 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가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테러방지법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도 원점으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한 줌 돈앞에 역사를 팔아먹었던 지난 해 위안부 합의도 폐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에 언급한 것들이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그래서 기대만으로 끝날 수 도 있는 일들일 수도 있겠으나
총선 전과는 달리 우리들 눈에 명확히 보이고 있고 실현 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큰 전리품은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일 것입니다.
우리국민 3분의 2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심판했습니다.
3분의2는 100%나 마찬가지입니다. 진보던지 보수던지 콘크리트가 3분의1은 존재하니까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아직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 기분을 만끽하시고
더불어민주당 개혁에 동참하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여러분들입니다. 승리의 감정을 충분히 만끽하셔서 보상을 받으셔야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대선까지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