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설립자 “박정희 처조카사위가 민속촌 강탈”“정영삼씨가 권력업고 1억 헐값에재구속 압박하며 주식양도 강요”
민속촌 설립자 김정웅씨가 1980년 청와대 등에 낸 진정서.
민속촌 설립자 김정웅(71)씨의 진정서를 보면, 김씨는 박 전 대통령 사후인 1980년과 1982년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등에 진정서를 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처조카사위 정영삼(76)씨가 권력을 등에 업고 단 1억원으로 55억원 상당의 자산인 민속촌을 송두리째 빼앗았다”고 밝혔다. 정영삼씨는 육영수씨의 큰언니 육인순씨의 사위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이종사촌 형부다.
홍익대, 독립운동가 이흥수씨로부터 빼앗아..
홍익대의 이사장직을 독점하는 측은 1956년 이 학교 이사장직을 독립운동가 출신 설립자였던 이흥수 씨로부터 자유당 시절 빼앗은 이도영 씨 일가다.
1956년 당시 자유당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도영과 친일파로 알려진 그의 종제 이원영은 10억 환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홍익대 재단에 들어왔다. 그 후 학생과 교수들의 동맹맹휴 등 재단 퇴진 운동으로 인해 1961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던 이도영 씨는 5.16 군사 쿠데타 이후인 1963년 이사장직에 복귀하는데, 이 때 박근혜 일가와 인척관계를 맺어 재산을 축적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시 이원영은 공화당의 창설 당시 정책위원장을 지냈다.
이도영 씨의 둘째 아들 이석훈 홍익대 재단 전 이사는 박근혜 후보의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오빠인 육인수 씨의 딸 해화 씨와 결혼했다. 박근혜 후보와 인척지간으로 맺어진 것이다. 육인수 씨 또한 홍익대재단 이사를 지냈다.
이도영 씨가 1973년 사망한 후에도 이 씨 일가는 여태껏 홍익대 이사장직을 내리물림하고 있다. 이면영(83) 현 홍익학원 이사장은 이도영 전 이사장과 사촌지간이다.
1971년 설악산 국립공원에 설치...막대한 부 축적, 자녀에 대물림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 특혜...42년간 독점운영 부 축적
설악산 케이블카로 매년 엄청난 돈을 버는 주인공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인 한병기(82) 씨 일가다.1955년 당시 박정희 5사단장의 전속부관을 지낸 한병기 씨는 1958년 박정희의 장녀(박정희 첫째 부인 김호남의 딸) 박재옥 씨와 결혼을 했다.
한병기 씨는 박정희가 5.16 쿠데타로 집권한 1961년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에 발령받아 근무하고, 1962년 서른 두살의 나이에 뉴욕 총영사로 부임해 4년 동안 뉴욕 총영사를 지냈다.
이후 한병기는 1971년 강원도 속초·양양·고성에서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리고 한병기 일가가 42년째 독점운영을 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는 한병기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해인 1971년 8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케이블카 공사기간 등을 감안하면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승인된 것은 한 두해 전인 1969~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말 어마어마한 부녀다.
이래서 친일 반민족 범죄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한편이 된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