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기문이 대구에서 폭발한 걸 보면 본인도
현재의 이 상황이 답답하고 불안한가 봅니다.
탄핵정국이 아니었으면 새누리에 꽃가마 타고
입성하려고 했는데 새누리는 친박 비박 찢어지고
국민의당에 입질 한번 했는데(뉴DJP) 박지원은
꽃가마는 안되고 어떻든 안철수랑 경선해야
한다고 발 빼니 거기에 들어가기도 난감하고
무소속으로 뛰자니 자기 돈 아까워 죽겠고...
귀국만 하면 모든게 다 준비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조직,홍보,정책,메세지...모든 것이 다 꽝...
흠..의전만 받다가 내가 뭘 직접해야 돼?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지..나쁜 놈 들..
앞으로 나한테 질문하지마! ㅋㅋ
설연휴가 끝나고 1월말이 돼도 지지율이 현재
상태로 고착화 되거나 더 떨어지면
고건 따라 갈지도 모르겠네요...
이전 글(반기문은 제 2의 고건..)에서 반기문의
낙마를 얘기한건 웬지 느낌이 그렇다는거
였는데, 며칠 지난 지금의 생각은 느낌보다도
반기문이 너무 준비를 안했다는게 눈에 보입니다.
아무리 정치인 출신이 아니더라도 대권을 
마음 먹은 자가 이렇게 허접할 줄이야...
허경영도 이것 보다는 더 구체적으로 의제설정할
능력이 있습니다..ㅋㅋ
그렇다면 반기문이 낙마하고 나면...흠...
이제 본선 선수는 문재인,안철수,황교안,유승민,
심상정 정도일텐데..(손학규, 정운찬은 광 팔고
죽고 남경필,원희룡은 유승민이 밟음)
의외로 2007년 대선처럼 달님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박지원이 나름대로 야바위 판 벌리기는 할텐데 
비문연대 프레임 자체가 워낙 정략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안철수,유승민이 손 잡기도 어렵고
손 잡아봐야 별 볼일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달님 55, 안철수 23, 황교안 10, 유승민 8, 심상정 4
반기문 빠진다면 이 정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