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관심사는 반기문입니다.
이 사람이 과연 중간에 다이 하지 않고 끝까지 
레이스를 완주할 것인가가 무척 궁금한데요..
오늘 반기문의 동생과 조카가 뇌물죄로 
기소되었단 기사를 보고 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기름장어는 과연 끝까지 갈 것 인가?
제 생각엔 아니 제 느낌엔 중도 포기를 하지
않을까 하네요...반반에서 6:4 정도로...
제 느낌에 몇개의 근거를 갖다 붙여 본다면..

1.반기문은 당이 없다.
비박당이나 국민의당에서 손짓은 합니다만
그건 다 불쏘시개로 써 먹고 싶은거죠, 물론
그 당 내에서도 반기문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을 순 있겠지만 그 세력이 반기문을 강력히
밀어줄 수 있을 만큼의 세가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온갖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반기문을 모시고 갈까요?

2.혹독한 검증을 견딜 수 있을까?
아직 출마선언도 안했는데도 제기되는 의혹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박연차 23만불 수수의혹, 동생+조카 뇌물죄 기소,
경남기업과의 커넥션...의혹은 아니지만 위안부
굴욕합의 찬양, 박근혜 새마을 찬양, 유엔총장
재직시 부정적 평가...
당도 없는 단기필마로 검증공세를 막는다는건
불가능하죠..

3.지지율 반등이 어렵다.
귀국만 하면 지지율이 올라갈까요?..만약에 탄핵
정국이 없었다면 친박의 지원과 충청권의 지지세를
토대로 그런대로 레이스를 펼쳤을 겁니다.하지만
TK와 60대 이상의 노령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20%의 지지율을 보인다는건 더 이상의 확장력은
없다는거고 검증이 더 본격화 되면 내려 갈 일만
남았다고 보고 있습니다.그나마 국민들의 생각 속에
그나마 경쟁력 있는 분야가 외교인데 위안부 합의
찬양으로 한번 말아 먹었고 사드배치 관련해서도
뚜렷한 소신을 내 놓기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점수 따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4.나이가 많다.
반기문이 올해 72세인가요? 대권재수 한다면
차차기 때는 77세 입니다.정당활동을 할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재수는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떨어지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기회도 없는데 등에 볏짐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든다? 평생을 기름장어로 살아 왔는데?...

5.제3지대 빅텐트는 허상
비박신당+국민의당+비문=반기문 빅텐트?
사공이 많은 배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유승민,오세훈,남경필,원희룡,안철수,천정배,김종인,
....박원☆,....이 욕심 많은 야심가들이 어서오십쇼
반기문 나으리~ 이럴까요? 

뭐...제 느낌이 틀릴 수도 있는데 기름장어가
귀국해서 설날까지는 민생코스프레 하면서
간 본다니까 제 예상이 맞을 것 같기도 하고...
1월말까지 지지율 안 오르면 중대결단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