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 전당대회를 마치고 강서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쓴 글입니다.</div> <div>저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캠프에도 소속되지 않았습니다만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의 기준에 관한 문의가 많아</div> <div>그 역할을 SNS로 일부 담당하면서 선거과정을 정리한 저의 개인적 글입니다.)</div> <div> </div> <div>오늘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div> <div>당대표 수락연설을 마치고 저희 강서을 지역위원회로 강서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div> <div> </div> <div>제게 이번 전당대회는 좀 남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한 거라는 트잉여로 산 거 밖에 없는데</div> <div>진성준 위원장 뿐 아니라 강서을청년위원회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div> <div>여러분께서 당에 어떤 소통을 원하는가 알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 또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제가 '당대표를 선택하는 기준'이라는 글에서</div> <div>쓴 부분이기도 하지만 선거과정을 제 개인적으로 복기해보자면</div> <div> </div> <div>첫째로, 당장 오늘부터 '친문 지도부'라는 기사가 쏟아질 것입니다. </div> <div>이는 언론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그동안 경선을 통해 선출된 </div> <div>지도부 임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결과에 불복한 예가 늘 있었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둘째, 당원가입과 투표 시스템 등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div> <div>무엇보다 대의원, 권리당원 투표의 기준이 잘 알려져 있기도 않고 또 어려웠습니다.</div> <div>무엇보다 당이 이 문제에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div> <div>저는 이 점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장 부족한 점이라고 느꼈습니다.</div> <div> </div> <div>셋째, 후보간의 경쟁은 당연한 것이나 일부 후보들이 지나친 네거티브를 보여 당원과 지지자의 마음을</div> <div>상하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컷오프 상의 결과를 보도한 점과 과도한 지지를 표명하는 문제가</div> <div>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지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왜 당원들이 추미애, 양향자, 김병관 후보를 선택했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div> <div>그 결론은 역시 온오프네트워크 정당에 대한 열망이었습니다. 선거 결과와 별개로 선거 과정에서</div> <div>부족했던 이러한 점들을 지도부도 잘 알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대선 경선에 대비해주시기를 바랍니다.</div> <div>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