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놀랍도록 미친듯한 칭호들이 쏟아져 내리는 와중에 가만히 생각해보면

처음에 "어린이날 룩"을 선보였으나 시원찮은 반응에 한순간 찔끔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리 디자인해둔 칭호 옵션에 대한 회의가 있었을 것이고 그걸로도 좀 부족하다

싶어 "스킬확장권"을 찔러 넣은 것으로 사료된다.

물론 "스킬확장권"은 공평한 결투장(?)인가 뭔가로 인하여 앞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걸 예상

1+1인것 처럼 속여 찔러 넣어 강매를 하는 것이다.

뭔소린가 하면. 스킬확장권이 14500원이라고 하면 이제 앞으로 신설될 결투장으로 인해 효용성이

떨어져 이제 앞으로의 실제 가격은 14500원이 안된단 이야기다. 쉽게 앞으로 스킬확장권 안살확율이

높아 싸게라도 팔아먹어야 할 판이다. 실제 몇몇 캐릭을 제외하곤 구지 두가지 스타일로 나눌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기존엔 결투장이라도 있었으니 그랬지만..물론 앞으로 기존 결투장이 망한단건 아니지만

신설된 결투장이 활성화가 안된다면 뇌오플이 활성화 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부단히 할 것이란 이야기다.

돈들여 놓고 본전 못찾으면 좀 더 배팅해보는 심리이다.

하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요약하면 "이벱압+칭호+스킬확장권+기타" 가격을 각각 계산해서 이벤압이나

칭호가 싸게 먹히는거 같다고 사면 안된다는거다. 스킬확장권이 필요한 사람은 이익이고 아닌사람은

크게 의미가 없단거다. 물론 그래서 교환가능으로 해놓아서 구매를 부추기고 있긴하지만 많은 양이

풀리면 그만한 가치의 골드로 환산이 안된다는거다. 여튼 서론은 이만하고 칭호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1. 다람쥐

-> 물, 마크 +15% 올려준다. 근데 내부 쿨이 존재하겠지.. 내가 구매한 짜파게리 뚱땡이 옷마냥..ㅠ.ㅠ

여하튼 마공캐릭에겐 고마운 칭호 같다. 물공캐릭이야 샤프빨면 50%먹고 들어가니.. 마공퍼뎀캐가 환호

할만하다..

2. 사자

-> 물마독 +48은 고뎀캐릭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아마 고뎀캐는 기다리고 있겠지. 물론 쿨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기본옵션사항. 아마 최고가를 형성하지 않을까.. 한다.

(사족을 달자면 던파 최고의 수를 보유한 버석유저들의 고뎀에 한계를 달래고자 만든 물리독립공격력..

그러나 역시 퍼뎀케에 비해 떨어지는건 어쩔수없다. 고강의 노예라고 하지만.. 하여튼 애초부터 뇌오플은

컨셉을 고뎀, 퍼뎀 으로 잡았으면 각각 성장 가능성을 열어둬야하는데 이렇게 업데이트로 고뎀캐릭을 

쥐락펴락하는거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아직 버석스킬에 속강적용 안된다란 이야기도 있고.. 평타왕 이야

기도 나오는거 보면 씁쓸하다..)

3. 유니콘

-> 기존 휘장, 고헌(+6속강)들을 싹 바보만들어버린 칭호이다. 물론 휘장 고헌은 기본 옵션, 발동 옵션도

좋다. 그냥 속강만 비교했을때 유니콘이 살짝 좋다는거지 기존 칭호를 버리란 이야기는 아니다. 게다가

웃긴게 고헌 나오기 전엔 칭호에 속강에 대해 약간 부정적 느낌이었는데 고헌에서 +12 속강 풀면서

재밋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은 속강의 칭호가 나오는걸 볼때 지금의 유니콘이 +8이라고

와~ 좋다! 이럴게 아니다. 앞으로를 보면 이와 비슷한 칭호는 계속 나올것이고 나올때 마다 조금씩

높은 속성강화 수치를 줄 것이므로 딱히 좋아보이지 않는다. 다만 1%확율로 40초간 수속성 부여의 쿨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인데 에초에 무한 수속부여가 될거면 수속강을 주지도 않았을 것이므로 충분한 속강

수치를 주었으니 1% 수속부여의 쿨은 우리 짜장이 상의정도의 쿨이 존재할꺼로 보인다. 쉽게 완전한

수속부여템 나오기 전의 맛보기 혹은 시승템(?) 수준이다. 이걸로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앞으로 수속

부여는 캐쉬로.. 그것도 100% 수속은 안주고 어느정도 조금씩 확율을 늘려가면서 돈을 벌다 나중에

인심쓰는척 하면서 100%수속부여 템이 나올 것 같다. 하여튼 앞으로 시일이 걸릴 템.

4. 표범 

-> 역시 뇌오플이다. 기존 사자, 다람쥐(쿨의 영향에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의 나름 두 대박템이

많이 풀릴것을 견제하기 위해 하나 더 끼워넣은 듯한 인상이 크다. 대부분 평이 "결장용이긴 한데

그저 그런거 같다." 라고 한다. 그 이야기는 사자, 다람쥐, 유니콘(시운전템) 3가지만 나오면 33%

이므로 실상 다람쥐, 사자가 많이 풀리므로 결장용이랍시고 하나 더 껴넣은 느낌이 강하다.

중첩이니 어쩌니 하는데 딱히 좋아보이지도 않고 아마 템 풀리면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되지 않을까 한다.



좀 이야기가 길어졌다.

요약하자면

1. 룩이 못났다.

(갠적으로 남격룩이 가장 좋다. 왜냐? 기존 룩들을 봐라. 엉망이다. 이제 사지 멀쩡한듯한

룩이 나온거 같다. 그래서 좋아보이는 것이지 딴 캐릭의 다른 이벤압 디자인에 비하면 평이한 수준)

2. 스킬확장권 껴준다.

(앞으로 안팔릴꺼 1+1 식으로 껴서 강매한다. 뇌오플도 돈슨으로 넘어가면서 일정 금액 이상 수입을

올려야 하므로 패키지 액수가 높은데 이를 비싸다 여기지않게 하고 앞으로 안팔릴 물건을 껴서 판거다)

3. 칭호 옵션

(사자가 최고인거 같다. 다음은 다람쥐(쿨에따라..) 그리고 유니콘은 평범, 표범은 별로.. 하지만 앞으로

여름패키지나 추석패키지때 더 좋은게 나올게 뻔하다. 추석패키지로 찰떡칭호 하면서 물마독뎀 +60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는것!)


추가. 사자칭호가 비싸게 팔릴것으로 생각되는데(물론 주관적) 가격은 대충 찍어보자면..지난 설 칭호때

사상 최고였다. 옵션이 유져들이 바라던 그 옵션! 특히 난 거너 칭호를 눈여겨 봤다. 당시 설패키지 기간의

후반부에 구입을 했는데 650~750 사이에 구매를 했었다. 그리고 불과 보름전(?) 1100~1300의 가격으로

판매를 했다. 물론 사상 최초! 데바리스킬에 난사 스킬붙은 칭호! 그런데 판매기간중엔 평균 700의 가격

이었으니 아마 사자칭호 등장확율이 25%를 감안할때 설칭호 +100만골드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럼 약 800만 골드. 실상 800도 비싼데 뽑기라고 사람들이 그정도 선에서 판매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 이번 판매기간이 끝나고 여름패키지 나오기 전까지 가격은 설패키지와 동일한 1000만골드 약간 상회

하는 가격대를 형성할거로 추정된다.


물론 믿든 안믿든 맞든 안맞든 판단은 여려분이 하는것이다. 이 글이 흘러흘러 여러사람의 눈에 노출되면

가격형성도 달라지겠지만 이제껏 보아온 흐름대로라면 그렇지 않나 한다.

그리고 오유에 던게에 올리는 이유는 다른곳은 초딩도 많고 편하게 토의하기도 힘드니 여기에 올리면

오유식구들만 보고 나름 나이도 있는 사람들이 각각의 생각을 말 할 수 있지 않나 해서이다.

좀 더 좋은 생각 혹은 더 혜안을 가진 여러분들의 고명하신 의견을 리플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