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f56f4fca1ce2f1e3b2c5350be16168ed.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나빼고 4일행, 여기서 닷지를 했어야하는데, </p><p>좀전판에 레벨 10트페가 원딜을 가겠다고 우기는걸 보고 닷지를 한터라 또 닷지를 하자니 페널티가 걸려서 그냥 하기로 했음</p><p><br></p><p>여기서부터가 비극의 전주곡이었던걸 그때는 몰랐음.</p><p><br></p><p>시작하자마자 아무무 인베를 봐주러 블루쪽으로 갔는데, 바루스가 쭉쭊 라인으로 가더니 미지의 부쉬가 궁금했던지 머리를 들이밈</p><p><br></p><p>피오라: ㅎㅇ</p><p>베인 : ㅂㄱ</p><p>바루스 : ? 이건 뭔가 잘못 됐.. 으악!</p><p><br></p><p>퍼스트 블러드!</p><p><br></p><p>인터넷 검색중이었다함. 말도 안되는 소리같았지만, 팀원 사기를 생각해서 그냥 조용히 아무무 하드리시를 해줌</p><p>그와중에 실수로 작은 쫄다구 하나 경험치 먹어서 까임. 하나도 안미안했지만 피딩할까봐 대인배답게 사과를 청해서 다행히 용서를 받음</p><p><br></p><p>봇에 도착하고, 살아난 바루스가 오자마자 부쉬에서 자르반이 튀어나옴 폭풍같은 2렙갱에 바루스 실신 직전까지 갔지만</p><p>에어본으로 다띄우고 포션 빨면서 점멸로 도망친 내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질수 있었음. 한숨 돌리려던 찰나</p><p><br></p><p>탑과 미드에서 동시에 곡소리가 남. 미드는 아리 미러전에서 떡실신, 탑은 패왕 다리우스에게 짱깨불체자 신짜오가 얻어터짐</p><p>채 3분도 안된 시간에 탑 미드 원딜이 모두 따이는 기염을 토함. 속으로 욕지기가 치밀었지만, 딱봐도 하교하고 겜방에서 같이 롤을 하는</p><p>고등학생들의 내면에 숨겨진 트롤의 영혼을 보는게 두려워서 또 참음. </p><p><br></p><p>게임이 끝나고는 사실 저때 참지 말고 깠어야 되는데.. 하고 후회를 했지만 그건 약 27분후 이야기..</p><p><br></p><p>내 걱정이 무색하게 미드 아리는 계속해서 따이기 시작함. 약 미드에서만 상대 아리 cs 97개일때 cs 41개였던걸로 기억.</p><p>킬은 로밍도 안오는 주제에 라인에서만 0킬 7뎃 ^^... 신짜오 역시 반도의 여캐에게 대륙의 무사가 질수없다는 패기를 뽐내며</p><p>다리우스에게 일기토를 신청하다, 찢기고 털리고 박살이 나서 로밍을 다님 ㅋㅋㅋㅋㅋㅋ 에라 등신들아</p><p><br></p><p>아무무는 마이의 영혼이 빙의된양 RPG에 눈이 돌아가있었고, 바루스는 스킬을 온갖 사용하며 마나 품귀현상에 시달리고 있었음</p><p><br></p><p>알리로 내가 wq로 띄우고 점멸 Q 토스! 탈진을 걸어줘도, 평타만 툭툭 치며 </p><p>에미야 오늘은 국이 좀 짜구나, 밥이 너무 질지 않니? 하고 간부터 보는 지체높은 양반다운 내새끼 바루스 ㅡㅡ</p><p><br></p><p>하도 쳐먹질 못해서 내가 킬을 먹었더니, 바루스 아 알리 개념없네. 야 씨바 그럼 입앞까지 숟가락 디밀어주는데</p><p> 퉤퉷퉤투테ㅜ테ㅜ테ㅜ테ㅞㅜ세투세투세ㅜㅌ세ㅜ퉤퉷투세투퉷퉷 하는 니놈보고 어쩌라는거야 </p><p><br></p><p>약 14분경 킬뎃이 6 vs 19까지 벌어지기 시작하고, 좆고딩들의 멘붕이 오기 시작함. 아무무와 신짜오는 템을 하나씩 팔고 와딩으로<br></p><p>온 맵을 도배하기 시작했으며, 아리는 트롤링을 하닌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무와 신짜오보다 구린 cs와 킬뎃을 자랑하고 있었음</p><p>대략 저때 상대 아리의 템이 흡책 + 마관신 + 니들리스 + 방출의마법봉 vs 우리 아리는 흡총 똥신 ^^ 검소한 여인네 같으니..</p><p><br></p><p>아무무와 신짜오가 와딩 놀이하는게 재밌어보였던지 아리도 간신히 15분 노력해서 하나 장만한 흡총을 팔고 와딩을 하기 시작함</p><p>난 엘오엘에도 맵핵이 있는줄 오늘 처음 알았음. 맵에 다보이는데 아무도 잡으러 갈수가 없는게 함정.. ㅠㅠ</p><p><br></p><p>20분이 되서 멘붕한 고딩들이 서렌을 하자고 하고, 일행끼리도 병신같이 3:1로 의견이 갈림. 시간을 아낄겸 서렌을 하려 했지만</p><p>개놈들의 행태가 괘씸하여 계속하여 반대를 누름. 나와 바루스가 반대를 눌렀나봄 ㅋ 개놈들 매우 온갖욕을 하면서 서폿이 와딩을 안한다고</p><p>욕을 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맞는 소리긴한데. 지네가 온갖 군데에 와딩을 하면서 나도 하라는 소리가 어이가 없었음</p><p><br></p><p>개놈 자식들.. 어차피 저걸 이길수는 없고, 저때부터 난 우리팀을 미끼로 던지면서 적군을 하나씩 죽이기로 마음 먹음.</p><p>바루스와 아리를 제물로 다리우스를 잡았을 때만 해도 꽤 성공적인것 처럼 보였지만, 애들이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게 나밖에 없단걸</p><p>깨닫고, 자르반과 다리우스 아리 베인이 나만 보기 시작함. 하긴... 아무무 신짜오 아리는 아예 템이 없으니 스킬이 없어도 잡긴하겠지..</p><p><br></p><p>결국 서렌을 4번이나 거부한 나의 활약으로 인해서 우리팀 넥서스가 부숴질때까지 고딩 네마리는 나에게 구속되어있어야 했음 ㅋ</p><p><br></p><p>최후의 승리자는 역시 나였다.</p><p> </p><p><br></p><p><br></p>